코스타리카 치안감시플랫폼 도입사업 가시화

- 전자정부기술위원회, 3000만 달러 규모 도입계획 발표 -

- 제1회 콘퍼런스 개최해 주요국 치안 감시 플랫폼 도입사례 파악에도 적극적 -

□ 제1회 디지털 치안 콘퍼런스 성황리 개최

 ㅇ 코스타리카 전자정부기술위원회(Secretaria Tecnica de Gobierno Digital)는 7월 19일 치안 관련 정부 및 업계 관계자 300여 명을 초청, 제1회 디지털 치안 콘퍼런스(1er Congreso de Seguridad Ciudadana Digital hacia una Comunidad Protegida)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음.

 ㅇ 이번 콘퍼런스는 전 세계 치안감시 시스템 관련 최신 시장동향을 코스타리카 국내에 소개함으로써 최첨단 IT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치안감시 플랫폼 도입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됨.

 ㅇ 실제 이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한, 영국, 스페인,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등 주요국 정부에 관련 시스템을 개발했던 6개 회사가 참여, 자사의 시스템 시연 및 도입사례를 발표했음.

 ㅇ 이 중 British Telecom社는 현재 영국 SUSSEX주 경찰이 도입한 CCTV 기반의 감시시스템을 직접 시연했으며, 기타 콘퍼런스에 참여한 삼성(한국), GENETEC(캐나다), INDRA(스페인) 등도 자사의 기술력 홍보에 나선 바 있음.

 ㅇ 행사에 참여한 코스타리카 공공치안부(Ministro de Seguridad Publica) 마리오 사모라 장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콘퍼런스가 향후 프로젝트의 추진 전략 및 방향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보여줬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리기도 했음.

□ 코스타리카 “디지털 치안감시 플랫폼”이란?

 ㅇ 코스타리카정부 및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는 2010년 8월 전자정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에 대한 결과물로 “코스타리카 전자정부 마스터플랜 2011~2014”를 발표

 ㅇ 이 전자정부 마스터플랜에는 공공치안시스템 개선 계획도 일부 포함됐는데, 이의 실행을 위한 치안감시용 첨단 중앙관제센터 도입이 이번 “디지털 치안감시 플랫폼” 도입사업의 핵심

 ㅇ 도입할 치안감시 플랫폼의 주된 목표는 코스타리카 주요 도시에 CCTV 기반 감시망과 GPS 연계 위치추적 시스템을 보급하고 이를 통한 범죄현장으로의 신속한 공권력 투입 체계를 구현함으로써 발생한 범죄에 대한 효과적인 사후 대응 뿐 아니라 사전 예방 가능한 범죄의 조기 차단과 같은 능동적인 치안 관리까지 1석 2조의 효과를 노리겠다는 것

 ㅇ 이를 위해 현재 전자정부기술위원회, 공공치안부, 국영 전력사(Instituto Costarricense de Electricidad, ICE), 대통령실(Presidencia de la Republica) 등의 직원으로 구성된 전담반이 현황 분석 및 조사에 들어간 상태임.

 ㅇ 전자정부기술위원회 알리시아 아베다뇨 국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언급했는데, 이번 첫 콘퍼런스를 통해 최신 관련기술 트렌트가 무엇인지, 어떠한 형태의 시스템이 코스타리카에 가장 적합할 것인지, 더 나아가 어떤 기업이 프로젝트 수주에 알맞은지 면밀한 검토에 들어갈 것임을 암시했음.

□ 3개월 이내 도입 솔루션 발표 예정

 ㅇ 알리시아 국장은 향후 3개월 내에 신규 플랫폼용 솔루션에 대한 윤곽이 정해질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이번 사업의 신속한 추진에 대한 의지를 암시하면서, 이어질 2단계 사업에서는 실질적인 중앙관제센터 설치뿐 아니라 시스템 이용자인 경찰 대상의 교육계획 수립에도 초점을 둘 것으로 보임.

 ㅇ 더불어 이번 “디지털 치안감시 플랫폼” 도입사업 규모는 약 2000만~3000만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코스타리카 일간지 La Nacion,  중미IT전문지 ITNOW(www.revistaitnow.com), 코스타리카 전자정부기술위원회(www.gobiernofacil.go.cr)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