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2011년 상반기 경제동향 및 하반기 전망

- 투자 확대 및 내수활성화로 2011년 경제성장률 4.2% 전망 -

□ 산업생산: 유로컵 개최 준비로 건설업 경기 호조세

 ○ 2011년 상반기(1~5월) 광산채굴업, 제조업, 전력에너지, 건설업 생산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임.

  - 건설업은 유로컵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한동안 지연됐던 경기장, 도로 건설공사에 속도를 내어 5월에 전월대비 26.1% 증가

  - 전력에너지 생산은 4월과 5월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도 다른 업종들보다 낮아 부진한 모습 보임.

산업생산 지표

자료원: NBP

□ 외국인 투자 유치 동향

 ○ 폴란드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매년 100억 유로 이상을 유치해왔으나 글로벌 금융위기로 급감

 ○ 그러나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단됐던 투자 프로젝트가 재개되면서 NBP는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가 127억 유로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

  - 특히 중국, 한국 등 아시아 자본의 대 폴란드 투자 급증, 삼성, LG를 비롯한 한국기업은 전자산업에 투자 확대

폴란드의 해외 직접 투자(FDI) 유입 동향

(단위: 억 유로)

자료원: NBP

 ○ 전 세계 경기회복과 함께 외국인 직접투자유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폴란드 경제부는 2014~15년 무렵에는 폴란드 FDI가 172억 유로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함.

□ 전망

 ○ JP Morgan은 올해와 내년 폴란드 경제성장률을 각각 4.2%와 4% 수준으로 높게 전망

  - 올해의 긍정적 전망은 독일의 경제 성장으로 인한 민간분야 투자 증가와 내수경제 활성화에 기인

  - JP Morgan은 또한 연평균 인플레이션을 4.6%로 전망하며 폴란드 인플레이션이 8월경 5.1~5.2%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향후 3.2%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

  - 재정적자는 2010년 5.6%에서 2011년 3.4%까지 감소하고 공공부채는 GDP의 53%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

 ○ 한-EU FTA가 7월 1일부터 발효됨에 따라 한-EU 간 무역이 300억 유로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폴란드와 한국 간 교역도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

  - 폴란드는 FTA로 농산물 분야는 수혜가 예상되나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산업은 피해가 클 것으로 전망

 ○ 폴란드는 7월 1일부터 6개월 동안 EU 순회의장국 역할을 수행하면서 EU와 관련된 주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며 이는 국가적 위상을 높일 기회로 인식됨.

  - 폴란드는 2011년 하반기 순회의장국으로서 EU의 2014~20년 예산안 편성, EU 국가들의 경제성장안 마련, 그리스 경제위기 해결 등에 나설 계획

자료원: 폴란드 통계청, 폴란드 중앙은행, 현지 언론보도, KOTRA 바르샤바 KBC 자료 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