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바이어, “한국 제품은 새로운 아이디어의 산실”

- 가격과 품질 모두 만족, 디자인 개선도 두드러져 -

- 브랜드 파워 부족은 여전, 일본시장 개척에 큰 과제 -

     

 

 

※ 최근 한국 제품 구매상담회에 참가한 바이어 대상 설문조사 결과    ㅇ 설문 응답자 수: 40개사  ㅇ 주요 업종: 유통사 및 제조사    - 품목: 가전, 식료품, 화장품 등 미용용품, 건자재 등    * G-Trade Japan(2011년 6월 2일, 경기 수원), 유통소비재 상담회(2011년 6월 14일, 오사카) 참가 바이어  ㅇ 설문 시기: 2011년 6월  ㅇ 설문분석: KOTRA 오사카 KBC

 

□ 대다수 바이어가 한국 제품과 오랫동안 인연

 

 ○ 응답자의 63%가 ‘오랫동안 한국 제품을 취급해 왔다’고 응답

  -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한국 제품을 취급하겠다는 입장이 대부분

  - 일본 시장에서의 한국 제품의 장·단점을 알고 다양한 의견 개진

 

 ○ 응답자의 33%는 ‘최근에 취급하기 시작했다’거나 ‘이번에 처음으로 접하게 됐다’고 응답

  - 최근 나타난 한류 등의 영향으로 한국 제품에 새로이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분석

 

한국상품을 취급하게 된 시기는 언제입니까?

 

□ 새로운 상품을 찾기 위해 한국 제품 선택

 

 ○ 응답자의 73%가 ‘신규상품을 위해서 한국 제품을 찾게 됐다’고 대답

  -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이 한국에서 많이 나오고 있다는 의견 다수

  - 한국에서 유행하는 제품, 한국에서 새로 개발되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받아보고 싶다는 반응

  - 일본 바이어들이 지진 이후 나타난 극심한 소비침체에 한국 제품으로 돌파구를 열어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

 

 ○ 이는 ‘한국상품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졌다’거나 ‘한국상품을 찾는 고객이 많아서’라고 대답한 비율이 각각 25%, 10%에 이르는 것과도 일맥상통

  - 최근 일본 내 한류인기 등에 힘입어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 확대

 

 ○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 향상

  - ‘한국상품의 품질이 좋아서 찾게 됐다’는 응답자도 전체의 30%

  - ‘한국기업들과 거래하는 것이 편해서’라는 응답자도 전체 17%로 일본 바이어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우리 기업들에 대한 호평도 존재

 

한국상품을 찾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복수 응답)

 

□ 한국 제품의 최대 장점은 가격과 품질

 

 ○ 한국 제품이 갖는 매력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58%가 ‘가격’이라고 대답

  - 그러나 가격경쟁력을 더욱 더 갖추어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상당수

  - 아직까지는 일본 바이어들이 한국 제품에 가장 크게 바라는 점이 ‘가격’ 측면인 것으로 분석

 

 ○ ‘품질 또는 성능’이 한국 제품의 매력이라고 대답한 비율도 58%로 동일하며, ‘디자인’으로 꼽은 비율도 38%

  - 이 외 ‘한국기업의 신속한 대응’을 장점으로 꼽은 비율도 23%

  - 한국 제품의 비가격 경쟁력도 높게 평가받는 것으로 나타남.

 

 ○ 한류 등에 힘입어 ‘광고효과’도 장점으로 꼽힘.

 

 ○ 그러나 A/S와 브랜드파워 등은 매우 낮게 평가

  - 일본시장 수요에 맞는 디자인 개발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존재

 

일본시장에서 한국 제품이 갖는 매력은 무엇입니까?(복수응답)

 

□ 한국 제품이 더 개선해야 할 점으로는 가격(50%), A/S(30%), 신속한 대응력(28%), 현지 홍보(25%) 순으로 나타남.

 

 ○ 한국 제품에 대한 기대가 ‘가격’ 측면에 더 많이 있다는 점을 반영

  - 반면, 품질, 디자인 등을 더 개선해야 한다는 견해는 각각 23%로 절반 수준

 

 ○ A/S, 신속한 대응, 현지홍보 등 제품의 간접적인 측면도 강조

  - 일본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우리 기업이 주목해야 할 사항으로 분석

 

 ○ 브랜드파워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파악

  - 브랜드파워가 매력점으로서 매우 낮게 평가함과 동시에 개선점으로도 지적되지 않고 있음.

 

앞으로 한국 제품이 더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입니까?(복수응답)

 

□ 일본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경쟁력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돼야

 

 ○ 장기침체에 시달리는 일본 소비시장에서 돌파구가 될 만한 신상품시장 타기팅

  - 일본 바이어들이 한국 제품에 거는 가장 큰 기대 역시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

 

 ○ 최근 일본 경제의 키워드가 되는 ‘절전’, 새로운 소비주체로 떠오르는 ‘여성’, ‘실버세대’ 등을 타기팅하는 제품 개발 필요

  - 절전을 위한 LED 조명, 선풍기, 소형 자가발전기, 가정용 전기사용 계측기 등 중소기업형 제품 수요 급속확대

  - 낚시 등 여성전용 레저용품, 실버세대를 위한 디지털 가전 등 기존 소비패턴을 탈피한 역발상 제품들도 인기 예감

 

□ 일본 브랜드 시장 진입을 위해 전력해야 할 시기

 

 ○ 일본시장에서 한국상품에 대한 브랜드 파워 기대감 약한 것은 중국제품 등과 동일한 시각에서 평가되기 때문

  - 그러나 가격경쟁만으로는 시장우위 점하기 어려운 상황

 

 ○ 일본 바이어들의 상당수가 한국 제품의 품질 및 성능에 대해서도 우수하다고 평가

  - 이 외에 A/S, 현지홍보 등을 강화, 고급 브랜드 시장 진입 본격화 필요

 

 ○ 디자인, 독창성 등을 강화하면 일본 시장에서 차별화된 한국상품만의 영역을 구축할 절호의 시기로 평가

 

 

자료원 : KOTRA 오사카 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