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한국기업 투자처로 급부상

- 유럽, 미국기업 투자 기피, 우량기업들 M &A 기다려 -

- 우리 기업들 투자 성공사례 줄이어-

□ 투자 현황

 ○ 파키스탄 직접투자(FDI)는 ‘07/08년도 54억 달러 달성 이후, 세계 경제 위기 및 정정 불안 등으로 급감하기 시작, 작년에는 40.8% 감소한 2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 4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8.6% 감소한 12억3000만 달러를 기록함.

 ○ 간접투자는 ‘06/07년 18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여러 가지 악재로 외국인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급감하기 시작, 작년에는 5억8000만 달러, 올 4월 현재는 전년 동기 대비 42.4% 감소한 3억 달러에 그침.

 ○ 이와 같이 외국인 투자가 급감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탈레반 준동에 의한 치안 불안과 전력, 도로 등의 열악한 사회간접자본시설, 공무원의 부정부패가 손꼽힘.

외국인 투자현황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State Bank of Pakistan

□ 우리나라 투자현황

 ○ 지난해까지 우리나라의 대파키스탄 직접투자액은 신고기준으로 85건의 2억7300만 달러를 기록함.

 ○ 특히 2009년과 2010년에 투자가 급증해, 2년간 17건에 6100만 달러를 투자, 전체 투자 금액의 44%를 차지함.

 ○ 최근 롯데건설, 삼미대우고속버스 등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투자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우리나라 업종별 투자 현황

                          자료원: 한국수출입은행

□ 전망 및 시사점

 ○ 미국·유럽·일본 기업들이 치안 및 정정 불안을 이유로 투자를 기피하거나 철수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

 ○ 외국기업들이 철수하는 가운데서도 KP Chemical, K-water, 롯데제과, 롯데건설, 삼미대우고속버스 등 우리나라 기업들은 우량기업 인수, IPP 사업 투자 등을 통해 현지 진출을 확대하고 있어, 좋은 대조를 보임.

 ○ 특히 미국, 유럽, 일본 등의 기업들이 투자를 기피하면서 현지 유력기업들이 우리 기업들에 M &A를 요청하는 등 우량기업 인수의 좋은 기회가 됨.

 ○ 특히 전력(IPP), 물류 및 유통, 금융, 농업분야는 최근 수년간 시장이 꾸준히 안정적 성장을 이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에 대한 이미지도 좋아 진출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Board of Investment, Pakistan Economist, KOTRA 카라치 KBC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