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문화콘텐츠 시장, 한류가 주도

- 日 소비자, 영상·음악 콘텐츠 구매비용 줄여도 한류 제품 인기는 여전 -

- 한국산 화장품, 의류 등 소비도 덩달아 늘어 -

□ 영상, 음악 등 문화콘텐츠 소비가 축소됨에도 한류 관련제품 소비는 확대 중

 ○ 닛케이 산업지역연구소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로는, 영상 및 음악 소프트웨어 구매 비용이 월 1000엔 이하라고 응답한 비율이 30%로 가장 많았음.

  - 월 500엔 미만이 18.8%, 500~1000엔 사이가 11.3% 순

  - 구매한 콘텐츠는 대부분 일본과 미국제품이었으며, 한국의 영상물(영화, 드라마 등)과 음악 구매도 최근 증가

  - 구매는 DVD, CD, 다운로드를 통해 이루어짐.

일본 소비자 1000명의 월평균 문화콘텐츠(영상·음악) 구매비용

자료원: 닛케이 마케팅 저널

□ 2009년에 비해 문화콘텐츠 소비지출은 감소 경향

 ○ 2009년 대비 문화콘텐츠 구매비용의 증감 여부를 묻는 말에는 ‘줄었다’는 비율 높아

  - "변하지 않았다"가 48.0%. "약간 줄었다"(21.2%)와 “줄었다”(10.1%)는 총 31.3 %로 “늘었다"와 "약간 늘었다"의 합계보다 10%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남.

 ○ 그러나 한국 드라마와 영화 콘텐츠 구매는 안정적 패턴 유지

  - “변하지 않았다”가 40.7%이나, “늘었다”와 “약간 늘었다”고 응답한 비율과 “줄었다”와 “약간 줄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같은 수준

  - 소비침체 속에 급격한 증가추세는 없으나 한류 문화콘텐츠 시장의 안정적 확장세를 보여주는 단면

2009년 대비 문화콘텐츠(영상·음악) 구매비용 증감 추이

자료원: 닛케이 마케팅 저널

□ 최근 한류인기에 힘입어 한국제품 이미지 개선 효과

 ○ 한류 드라마나 K-POP 콘텐츠를 구매하는 소비자 중 67. %가 한국 제품 및 서비스 이미지가 좋아졌다는 반응

  - 남성은 “변함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51.5%인 반면, 여성은 78.6%가 “좋아졌다”고 대답해 한류가 일본 여성 소비자층으로부터 더 호의적인 반응을 얻는 것으로 나타남.

 ○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음식, 여행, 화장품, 의류 등의 소비지출도 덩달아 증가

  - 다만, 한국이 세계시장 점유율이 높은 분야임에도 IT 등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아직 “구매했다”는 비율이 미미

  - 그러나 한류인기를 이끌어 가는 일본의 여성소비자들을 통해 이 분야에서도 한류 바람은 거세어질 것이라는 분석

한류의 영향으로 구매한 상품 및 서비스(복수응답)

자료원: 닛케이 마케팅 저널

□ 문화한류의 경제한류 효과 기대해 볼만

 ○ 한류 드라마와 K-Pop에 열광하는 일본 소비자들이 한국상품에 대한 호감도 상승

  - 휴대폰 등 IT 기기, 백색가전 등에서도 한국제품 구매 의향 늘어나는 추세

  - 특히 한국제품의 이미지 개선은 향후 일본시장 확대에 청신호

 ○ 다만, 무분별한 한류활용은 오히려 독

  - 수준 낮은 문화콘텐츠, 중저가 위주의 가격마케팅은 일본 내 한류의 상승에 찬물을 끼얹는 효과

  - 일본 소비자 수준에 맞는 고품질, 고급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해 우리 관련 업계가 치밀한 전략을 수립해야 함.

자료원: 닛케이 마케팅 저널, KOTRA 오사카 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