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도 3D 시대, 日 닌텐도 세계 최초 출시

- 특수안경 없이 즐기는 휴대용으로 개발 -

- 닌텐도 측, SNS 및 스마트폰과의 경쟁에서 총력전 선언 -

□ 일본 게임제조사 닌텐도, 26일 세계최초 3D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3DS' 출시

 ㅇ 특수 안경 없이도 3D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가격은 대당 2만5000엔

  - 간편하면서도 더 박진감 넘치는 영상 즐길 수 있는 장점

  - 고화질 카메라, 데이터 수집 기능 등 디지털 전자기기 성능 향상

  - 일반 DS의 가격(최고 사양 18,000엔)에 비해 비싼 편이지만, 3D 장점으로 인기 예감

 ㅇ 출시되자마자 구입하려는 소비자들 전자상가마다 수백 명 긴 줄 행렬 불사

  - 올 3월 말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400만 대, 일본 국내시장에서 150만 대 판매 계획이나 당분간 품귀현상 불가피할 듯

□ 닌텐도, 3DS의 성공 여부가 향후 게임전용기 운명 좌우

 ㅇ SNS를 이용한 저가의 게임 소프트웨어(앱), 스마트폰 등이 이미 세계 게임시장 장악 추세

  - 전 세계 시장에서 6년간 DS를 1억4000만 대 판매한 경력의 닌텐도가 최근 고전하는 이유

 ㅇ 외부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풍부한 소프트웨어 제공이 관건

  - 최근 스마트폰을 통해 무료 또는 저가로 게임 앱을 제공하는 SNS 등 외부 도전이 거세어진 상황

  - 고객들이 기꺼이 돈을 지불할 수 있을 만큼 3D 영상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소프트웨어 개발 시급

  - 현재 출시되는 3D 소프트웨어는 5000~6000엔 선으로 비교적 고가

  - 닌텐도, 외부 소프트웨어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최근 나타난 게임 소프트웨어 저가추세에 총력전 펼칠 것이라는 입장

가격은 소프트뱅크에서 제공하는 2년 약정 가격

주 : 아이폰 가격은 일본 국내 가격, 발매일은 미국 기준

□ 3D 게임기 시대, 전 세계 소프트웨어 업계의 호기로 작용 가능성

 ㅇ 일반적으로 게임기 구매 시 여러 개의 소프트웨어를 일괄 구입하는 경향

  - 지난 DS 판매 시 ‘두뇌운동’ 소프트웨어가 히트를 치는 바람에 게임기 자체 판매가 늘어났던 경험

  - 닌텐도 측, 외부와의 협력강화를 통해 ‘돈을 주고 사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수한 소프트웨어를 많이 생산해 내는 것이 자사 하드웨어 판매를 촉진하게 될 것으로 판단

 ㅇ 우리 게임업계에도 새로운 방향 제시

  - 이번 3DS 발매는 세계 게임시장이 3D로 본격 이동하는 계기로 작용

  - 닌텐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전자업계에서 3D 게임기 발매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

  - 이러한 새로운 추세에 맞춰 우리 관련업계의 발 빠른 움직임 절실

자료원 : 닛케이 신문, 아사히 신문, KOTRA 오사카 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