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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서부지역 물류창고 증가 추세
  • 경제·무역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황홍구
  • 2011-05-20
  • 출처 : KOTRA

 

캐나다, 서부지역 물류창고 증가 추세

 

 

 

□ 캐나다의 물류업

 

 ○ 세계 은행(World Bank)에 의하면 캐나다의 물류 시스템은 규모 면에서 전 세계 14위이며, 서비스 질 면에서는 미국, 프랑스보다 높은 순위를 보임.

 

 ○ 캐나다의 물류 구조는 크게 항공, 철도, 해상, 트럭 및 화물 운송업자, 통관사, 창고, 택배 등 공급자와 제조업체 및 도소매업체 등 수요자로 구분 가능함. 트럭은 캐나다 내륙 운송의 90%를 담당, 연 매출 260억 달러이며 해상운송은 캐나다 국외 물류의 85%를 담당, 연 매출 16억 달러 규모임.

 

 ○ 캐나다 정부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의 교역을 진흥하고 캐나다를 북미의 대아시아 물류 관문으로 만들기 위해 The Asia-Pacific Gateway and Corridor Initiative(APGCI) 정책을 수립, 2006년부터 현재까지 약 10억 달러를 투자해 옴. 이와 관련한 국경 관리 펀드에 20억 달러, 또한 캐나다 전역을 대상으로 한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빌딩캐나다(Building Canada) 사업에 총 33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APGCI 로드맵

 

 ○ APGCI 정책에 따라 캐나다 서부의 밴쿠버 항과 프린스루퍼트 항은 북미로 들어오는 화물의 창구 역할을 맡아옴. 이에 따라 캐나다 동부지역 항만과 비교할 때 서부지역 항만은 상대적으로 더 성장하고 있으며 항만 확대 공사를 통해 그 규모 또한 점차 커지고 있음. 밴쿠버 항 및 프린스루퍼트 항의 총 거래량은 1990년에서 2010년 사이 592% 상승했음.

  - 밴쿠버 항은 북미 지역에서 수출 물동량 1위, 전체 물동량 4위를 기록하는 항만

  - 밴쿠버 항을 통해 미국으로 운송되는 화물은 2006년 전체 물동량의 약 7%를 차지했으나 2025년경에는 15%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획임.

 

캐나다 동, 서부 항만 교역량

자료원 : 캐나다 산업부

 

서부지역 항만별 컨테이너 거래량

자료원 : Seaport Group

주 : 2011년 2월 기준

 

□ 물류창고 현황

 

 ○ 2000년 이후 캐나다 내 글로벌 대기업의 사업 확장과 무역량 증가로 인해 물류업 경기도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보고 있음.

 

 ○ 과거와 달리 창고는 단순한 물류보관 기능을 벗어나 기업 활동의 중요한 부분으로 떠오름. 소매업체는 대규모의 제품을 매장에 보관하지 않고, 공급업체로부터 여러 종류의 제품을 라벨링과 포장이 끝난 상태로 공급받기를 원하게 됨에 따라 창고는 통관, 물품검사, 라벨링, 포장, 운송 및 반품 처리에 이르는 다양한 역할이 요구됨.

 

 ○ 캐나다의 대형 제조업체의 92%와 광산업체의 84%는 캐나다 내 물류창고를 보유하고 있거나 건설할 계획을 하고, 외국에 본사가 있는 대형 제조업체도 캐나다 기업과의 합작을 통한 물류·보관 시스템 구축에 관심을 표명함.

 

 ○ 캐나다에는 총 2500여 개의 물류 보관창고가 있으며 온타리오 주에 1000여 개, 퀘벡 주에 500여 개, BC 주와 앨버타 주에 각각 300여 개가 있음. 연 매출은 약 60만 달러이며 지난 10년간 이 산업 부문에 투자는 꾸준히 증가함.

 

 ○ 최근 밴쿠버 항만을 통하는 수출입 업체의 무역거래량이 늘어나면서 기존보다 더 큰 규모의 창고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현지의 중소규모 기업도 이전보다 더 큰 창고를 소유하려는 움직임을 보임.

  - 수년 전에는 4만~7만5000평방피트 규모의 창고가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에는 이보다 약 두 배 가까이 넓은 7만5000~15만 평방피트 규모의 창고를 선호함.

 

 ○ 이와 더불어 BC 주는 2011년 2월 아시아권으로 식량수출 증진계획을 발표, 캐나다 주요 산지에서부터 BC 주 주요 항구까지 연결해 대한국, 일본, 중국 농산물 수출을 늘릴 계획임. 이에 따른 물류센터의 확장도 예상됨.

 

 ○ 밴쿠버를 비롯한 캐나다 내 소비자 구매력은 점차 향상되고, 외국의 대형 유통체인도 캐나다 내 매장을 열어 영업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현지 진출기업의 확대되는 물량 소화를 위해 최근 물류 창고 건설이 활기를 띰.

  - 현재까지 캐나다 진출이 확장된 미국 업체는 제이크루(의류), 익스프레스(의류), 저스티스(아동의류), 마샬(백화점)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월마트, 애플, H&M(의류), 포에버21(의류) 등의 매장 확장이 결정됐음.

 

 ○ 현재 BC 주 내에서 가장 큰 창고를 보유한 업체는 Best Buy(가전제품)사로 68만5000평방피트의 물류창고를 보유하고 있음.

 

주요 창고 사용 현황

사용주

건설업체

크기

British Columbia Liquor

Distribution Branch

Hopewell Development Corp

486,000평방피트

삼성, BMW,

Acklands-Grainger

Hopewell Development Corp

480,000평방피트

Home Depot

Beedie Distributors Ltd.

412,000평방피트

Brewer’s Distributor Ltd.

Beedie Distributors Ltd.

450,000평방피트

자료원 : Beedie Group

주 : 2011년 기준

 

 ○ 과거 밴쿠버 소재 중견기업은 미국 국경 부근 워싱턴주의 Blaine과 Ferndale 소재 창고에 물류를 보관할 경우 밴쿠버보다 평방피트당 38~50%가량 저렴하게 렌털 혹은 매입할 수 있었으나, 최근에는 운영비 수준이 비슷해져 밴쿠버 인근지역으로 많이 되돌아옴.

 

□ 시사점

 

 ○ 캐나다 내 효율적인 물류 체계를 갖추기 위해 밴쿠버 지역이 최우선으로 고려됨. 특히 캐나다 내 제조, 유통업체들의 물류 수요는 더욱 확대될 예정임.

 

 ○ 또한 정부의 물류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등을 바탕으로 향후 이 산업 부문에의 경쟁력을 갖춰갈 것으로 예상됨.

 

 ○ 한국 수출기업이 캐나다 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을 위해서는 안정되고 효율적인 물류보관 시스템 확보가 우선돼야 할 것임.

 

 

자료원 : 캐나다 산업부, Seaport Group, Beedie Group, KOTRA 밴쿠버 KBC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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