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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캐나다에서도 꿈틀
  • 트렌드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정지원
  • 2015-06-15
  • 출처 : KOTRA

     

사물인터넷, 캐나다에서도 꿈틀

- 2018년까지 연평균 18% 성장 전망 -

- 화웨이, 시스코 등 글로벌 IT기업 발빠르게 캐나다 시장 진출 -

- 합작 투자 및 M&A, 공동연구 등에서 캐나다 시장 진출 기회 많아 -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이란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인터넷으로 전달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사용자 또는 다른 사물과 연동해 작용하도록 하는 기술을 통칭함. 사물인터넷은 널리 보편화되기 시작한 스마트기기의 정보 획득 및 저장기능과 근거리 통신기술(NFC)의 등장에서 비롯됐는데, 현재는 4G LTE 또는 근거리 통신기술 등 정보통신기술로 사물과 사물을 연결한 후 인터넷을 통해 원거리 조정이나 소통이 가능한 단계임.

     

제3의 플랫폼(The 3rd Platform)은 모바일, 소셜, 클라우드, 빅 데이터를 토대로 한 차세대 IT환경임. 다양한 스마트기기의 등장과 LTE 등 통신 환경이 발달하면서 컴퓨팅 플랫폼의 3번째 환경인 제3의 플랫폼이 부상하고 있음. 참고로 제1의 플랫폼은 컴퓨팅 기기 자체를 가리키는 메인프레임(Mainframe)과 터미널이며, 제2의 플랫폼은 LAN, 인터넷 환경 등의 PC를 뜻함.

     

□ 사물인터넷(IoT) 시장 현황

     

 ○ 2015년 캐나다 ICT산업 핵심 트렌드로 선정된 사물인터넷

  - 시장조사 전문기관 IDC는 사물인터넷을 캐나다의 2015년 ICT산업 트렌트 중 하나로 선정함으로써 가까운 미래에 모바일과 소셜,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제3의 플랫폼(The 3rd Platform)이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함.

  - IDC가 사물인터넷을 핵심 트렌드로 꼽은 이유 중 하나는 사물인터넷이 제조업, 도·소매업, 운송, 금융, 의료 등에 걸친 전반적인 모든 산업에 융합돼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함.

  - 그 밖에 선정된 2015년 ICT 트렌드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IPTV 수요 증가, 중국산 중저가 스마트폰 성장, 얇고 가벼운 데스크톱이 PC 시장 대체, IT 관련 직업 증가, 보안 시스템, 모바일앱, 모바일 뱅킹, 빅데이터 수집·분석, IT 분야 투자 확대 등이 있음.

     

 ○ 2015년 기준 사물인터넷 시장은 탐구 단계에서 도약 단계로 진입하고 있으며, 5G 이동통신 네트워크와 다양한 센서 개발을 중심으로 사물인터넷 시장은 향후 10년간 빠르게 진화할 것

  - IDC에 따르면 전 세계 사물인터넷 시장규모는 2013년 1조3000억 달러에서 2020년 3조 달러를 기록해 연평균 12.5% 성장할 것이고, 2020년까지 300억 개 이상의 사물인터넷 센서가 부착될 것이라고 전망함.

  - 2013년 기준 캐나다 사물인터넷 시장규모는 28억8000만 캐나다달러였으며, 제조업과 의료업, 서비스업, 교통 등의 산업 분야에서 사물인터넷의 성장이 두드러져 2018년까지 6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기준, 자산관리(Asset tracking) 솔루션이 전체 사물인터넷 솔루션 시장의 약 22%를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보안 모니터링 시스템(14%)과 모니터링 및 공정 시스템(14%), 재고관리(11%) 등의 비중도 높게 분포하고 있는데, 이는 기업체들의 피해를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음.

  - 한편 캐나다 사물인터넷 시장이 도약하려면 취약한 보안 및 개인정보, 높은 비용, 기술개발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보수적인 인식 등의 문제들이 해결돼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음.

     

2013년 캐나다 사물인터넷 시장규모

(단위: 십억 캐나다달러, %)

자료원: IDC

     

2014년 캐나다 사물인터넷 솔루션별 점유율

(단위: %)

자료원: IDC

     

 ○ 2013년 캐나다에서 기업들이 사물인터넷에 소비한 금액은 약 56억 달러로 집계됐는데, 앞으로도 캐나다 기업들의 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오는 2018년에는 약 210억 달러에 이르면서 연평균 375%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 Bell, Rogers 및 Telus 3대 이동통신사가 사물인터넷 사업을 통해 통신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인데, 이중 Telus는 지난 2014년 12월 약 38개 사물인터넷 업체의 솔루션을 구입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온라인 시장을 개설함.

  - 글로벌 기업들은 사물인터넷 개발을 위해 캐나다로 모여들고 있는데, 일례로 중국 통신업체인 화웨이(Huawei)는 2014년부터 4년 동안 캐나다 수도 오타와시에 위치한 화웨이 R&D센터에 6억 달러를 지원해 5G 기술개발을 실현시키겠다고 전함.

  - 또한 ICT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토론토시 인근의 워털루 대학교를 중심으로 온타리오주에는 ICT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음.

  - 스타트업 기업들은 주로 소매업과 제조업을 공략한 사물인터넷 제품을 개발하고 있고, 벤처기업들은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및 자산관리(Asset Tracking), 재고관리(Inventory tracking) 등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음.

     

2013년 사물인터넷에 대한 캐나다 기업들의 투자 규모

(단위: 십억 캐나다달러, %)

자료원: IDC

     

□ CISCO사가 선택한 토론토시, 세계적 사물인터넷 허브로 성장 가능

     

 ○ 다국적 네트워크 통신기업인 CISCO사는 2020년까지 사물인터넷이 19조 달러의 경제적 가치창출을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음.

  - CISCO사는 그 일환으로 세계 6개 도시에 만물혁신센터(Internet of Everything Innovation Centre) 설립을 계획 중인데, 캐나다의 토론토가 그 중 하나로 선정, 추후 10년간 1억 캐나다달러 수준의 투자계획을 밝힘.

  - 토론토를 비롯한 5개 도시는 한국의 송도와 브라질의 리우, 독일 베를린, 영국 런던, 스페인 바르셀로나, 일본 도쿄 등임.

     

 ○ 또한 온타리오주의 온타리오혁신센터(Ontario Centres of Excellence)도 사물인터넷 연구개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음.

  - 2014년엔 100% 캐나다산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를 선보였는데, 이는 온타리오 혁신센터의 진두지휘 하에 온타리오주 소재 6개 크고 작은 사물인터넷 기업이 합작한 결과임.

  - 추후에도 이와 같은 투자와 지원이 꾸준히 지속될 전망

     

 ○ 미국 완성차 기업인 GM은 온타리오주 토론토 외곽에 위치한 R&D 센터에 약 100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채용해 커넥티드 카 기술 개발 부문을 확장할 것이라고 전함.

  - 현재로서는 차량제어 및 모니터링 서비스, 미디어 콘텐츠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결해 이용하는 형태이나, 가까운 미래에 커넥티드 카 서비스는 교통 시스템 및 건물, 다른 차량 등과도 연결될 것으로 전망

     

□ 캐나다 정부 정책

     

 ○ 캐나다 정부는 2013년 1월 유망 차세대 산업을 지원하고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 Venture Capital Action Plan을 발표함.

  - 생명과학과 ICT 산업에 종사하는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5000만 달러를 지원

  - 또한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데, 15개의 캐나다 창업지원기관을 통해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에게 매년 1억 달러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네트워킹, 멘토링, 창업관련 교육, 사무 공간 등을 제공하고 있음.

     

2015년 캐나다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단위: 백만 캐나다달러)

창업기관명

지원 금액

BC Technology Industry Association

10.4

Bioenterprise Corporation

2.5

Centre d’entreprises et d’innovation de Montréal

6.2

Centre for Drug Research and Development, in collaboration with CDRD Ventures Inc.

10.9

Communitech Corporation, in collaboration with University of Waterloo Velocity, Laurier LaunchPad, and the Waterloo Accelerator Centre

-

Corporation Inno-Centre du Québec

3.3

HIGHLINE, formerly GrowLab Ventures Inc. and Extreme Startups

0.6

Invest Ottawa, in collaboration with Wesley Clover, PARTEQ Innovations, and Innovation Park at Queen’s University

7.7

Manitoba Technology Accelerator

1.06

Prince Edward Island BioAlliance Inc.

3.8

Propel ICT

2.9

Ryerson University, in collaboration with Simon Fraser University and University of Ontario Institute of Technology

10.7

The Next 36

2.7

University of Alberta, in collaboration with TEC Edmonton and Innovate Calgary

6.0

Wavefront Wireless Commercialization Centre Society

9.5

자료원: 캐나다 재무부

     

 ○ 위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외에도 캐나다 정부는 ICT산업 유망 중소·벤처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 Canadian Technology Accelerator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음.

  - 소프트웨어, 멀티미디어 분야 캐나다 기업의 해외 사무실 단기 임차, 네트워킹 활동 지원

  - 2015년 기준, 유망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미국과 영국, 인도로 진출할 예정

     

 ○ 캐나다 정부는 소프트웨어 개발비용 세액감면(15%) 등 인센티브를 통해, 관련 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음

  - 온타리오주(40%), 브리티시 콜롬비아주(17.5%) 등은 인건비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함.

     

□ 2015년 캐나다 사물인터넷 유망 기업

     

 ○ Blue Rover사(Ontario주 Kitchener시 소재)

  - 사물인터넷의 가장 기본적인 구성요소라 할 수 있는 센서 기술을 여러 형태의 사업장에 적용해 사업장운영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

  - 예를 들어 식당에서 흔히 사용되는 냉장고, 냉동고, 오븐, 가스레인지 등에 각각 인터넷에 연결된 센서를 부탁해 적정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 및 유지함으로써 음식부패로 인한 피해나, 과열화재 등으로 인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

  - 북미 전역에 약 400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Boston Pizza사가 이 회사의 솔루션을 시험해보기로 해 주목을 받음.

     

Blue Rover사 솔루션 플랫폼

자료원: Blue Rover사 홈페이지

     

 ○ GeoTRAC사(Alberta주 Calgary시 소재)

  - 트럭 등의 운송수단에 부착된 추적기가 실시간으로 저궤도위성에 의해 모니터링 되고, 수집된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운수업체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는 솔루션을 제공

  - 수십에서 수백 대에 이르는 트럭을 운영하는 운수업체들에게 골칫거리였던 운전수 모니터링 및 화물 안전 유지가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이루어짐.

  - 트럭의 경로 이탈, 제한속도 초과 등이 자동적으로 기록되고 보고되는 방식  

     

 ○ Miovision사(Ontario주 Kitchener시 소재)

  - 교차점 교통량 및 도로 교통량 조사에 사용되는 카메라와 그 카메라들을 한 교통관리 시스템으로 연결해주는 솔루션을 제공함.

     

 ○ RtTech사(New Brunswick주 Moncton시 소재)

  - 센서 기술을 자동화된 공장라인에 적용해 각 기계 및 장비의 정상작동 여부와 수용력 한계치 등을 모니터해 갑작스런 결함 또는 오작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

  - 각 기계의 사용빈도와 에너지 소모율 등의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이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성 최적화에도 유용함.

  - 모든 정보가 한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에게 전달돼 가독성이 높고 사용자 친화적임.

     

 ○ SensorSuite사(Ontario주 Mississauga시 소재)

  - 아파트 및 콘도미니엄(고급아파트) 등 다세대 주택을 관리하는 부동산 관리업체들을 위해 보일러, 수조, 전시계 등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모니터가 가능하게 한 솔루션을 제공

  - 불필요한 보일러 가동 또는 전력사용이 인터넷을 통해 관리자에게 전달되며 이를 통해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음.

     

SensorSuite사 솔루션 예시

자료원: SensorSuite사 홈페이지

     

 ○ Intelligent Mechatronic Systems(IMS)사(Ontario주 Waterloo시 소재)

  - IMS는 커넥티드 카 솔루션 및 플랫폼 개발 업체인 IMS가 개발한 DownSync 플랫폼에서 스마트폰을 비롯한 태블릿, 노트북 등을 이용해 실시간 내비게이션, 음악 및 동영상 스트리밍, 교통 상황, 날씨, 자동차 상태점검 등을 손쉽게 체크할 수 있음.

  - 현재 이 회사의 커넥티드 카 솔루션은 모바일 기기의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받은 앱과 연동해 사용 가능함.

     

IMS사가 개발한 DownSync 플랫폼 예시

자료원: Intelligent Mechatronic Systems사 홈페이지

     

□ 전망 및 시사점

     

 ○ 사물인터넷 시장이 지금까진 스마트 안경, 스마트 와치, 피트니스 트래커 등 사람과 기기의 연결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면, 앞으로는 보다 폭넓은 범위의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바탕으로 사물인터넷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됨.

  - 5G 이동통신 네트워크는 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사물인터넷을 비롯한 초고화질, 홀로그램, 모바일 3D 입체영상 등의 다양한 서비스가 실현될 것

  - 따라서 독자적인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하는 기업들뿐만 아니라 센서 및 칩, 통신모듈, 시스템 집성, 기타 부품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전망

     

 ○ 캐나다의 각종 센서기술의 향상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은 긍정적인 사물인터넷 사업 환경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사물인터넷 관련 제품 및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들은 캐나다 업체와 합작 투자 또는 M&A, 공동연구 가능성 등을 타진할 필요가 있음.

  - 한국의 경우 밀집한 인구분포,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 인프라와 IT 기술력 등을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바, 한국의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연구 프로젝트도 유망한 방안이 될 수 있음.

     

 ○ 현재 북미에서는 사물통신은 IT기술과 빅데이터를 융합해 지능형 교통, 안전 서비스, 생활 인프라 등으로 발전해가는 추세로서, 우리나라도 이와 같은 글로벌 추세에 발맞추어 정부, 연구기관, 기업 등이 범국가적으로 참가하는 사물통신 도시 프로젝트를 실행할 필요가 있음.

  - 미국의 미시건 주에서는 2012년부터 무인교통 상용화를 위한 교통안전 시스템을 연구를 위해 승용차, 대중교통, 신호체계, 건물, CCTV 등 간의 사물통신을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

  - 본문에서 소개된 커넥티드 카 역시 차량 및 무선기기간의 연결에서 시작해 궁극적으로 무인 운행 차량 기술로 진행될 전망

     

     

자료원: 캐나다 재무부, IDC, The Globe and Mail, KOTRA 토론토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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