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경전철 3개 노선 건설 본격 시동

- 2010년도 1호선 착공 이어 2, 3호선 건설도 본격 검토 -

□ 파나마 메트로(경전철) 사업 개요

 ○ 파나마 메트로 사업은 파나마 도심 내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균등한 지역 발전 및 통합을 촉진하기 위한 마르띠넬리 대통령의 대표적인 역점 추진 사업임.

 ○ 파나마 메트로는 총 4개 노선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지난 2월 14일 1호선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 착수에 들어감.

□ 1호선 메트로, 2014년 완공 일정

 ○ 1호선은 브라질의 Odebrecht, 스페인의 FCC, 프랑스의 Alstom 컨소시엄이 작년 14억5000만 달러에 수주한 사업으로 지난 2월 공사를 시작,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함.

 ○ 1호선의 총 연장길이는 13.5㎞로 일방향으로 한 시간에 4만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설계돼 있고, 총 13개의 역(지하 8, 지상 5)으로 구성될 예정임.

자료원 : 파나마 일간지 La Prensa

자료원 :www.skyscrapercity.com

□ 2호선 입찰, 2014년까지 완료 예정

 ○ 파나마 공공사업부는 현재 파나마 메트로 2호선에 대한 수요 조사에 착수해 있으며, 곧 지반 연구 조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힘.

 ○ 이 노선은 인구가 밀집된 파나마 동부의 San Miguelito에서 Tocumen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 19~2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2014년까지 입찰을 완료할 계획

□ 3호선, 파나마 운하 횡단노선으로 건설

 ○ 파나마 메트로 3호선은 파나마시 서부에 있는 Albrook - Howard - La Chorrera를 잇는 노선으로 파나마 운하를 횡단하기 위해서는 교량이나 터널을 건설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음.

자료원 : 파나마 일간지 La Prensa

 ○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 최근 마르띠넬리 대통령이 건설 의지를 밝힌 파나마 운하 횡단 4번째 교량을 이용하는 방법이나 교량 높이가 선박이 통과 가능하도록 최소 80m 이상의 높이가 돼야 하는데, 지하철은 3.5도 이상의 언덕을 오를 수 없다는 한계점을 갖고 있음.

 ○ 다른 방안인 터널은 운하 통과에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지하철로를 지하 40m에 건설해야 하는 어려움이 뒤따라 이 역시 난관이 예상됨.

자료원 : 파나마 일간지 La Prensa

□ 전망 및 시사점

 ○ 파나마 메트로 건설은 1호선에만 18억 달러 이상이 투자되는 파나마의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극심한 교통체증 완화를 통한 물류 경쟁력 향상은 물론 서민 일자리 창출 등으로 향후 파나마 경제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됨.

 ○ 향후 공사 추진에 따라 각종 건설 중장비 및 건축기자재 수요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2-4호선 건설 공사 참여 기회가 열려 있으므로 관련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 파나마 일간지 La Pren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