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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책] 쓰레기에 뒤덮인 파나마, 해결책은 무엇인가
  • 경제·무역
  • 파나마
  • 파나마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02-26
  • 출처 : KOTRA

 

쓰레기에 뒤덮인 파나마, 해결책은 무엇인가

- 쓰레기 처리기능 마비에 따른 쓰레기 수거 지연으로 파나마 공중보건 빨간불 켜져 -

- 파나마 보건당국, 쓰레기 수거기능 강화와 더불어 재활용 기술 적극 도입할 듯 -

 

 

 

□ 쓰레기 처리 기능 마비로 파나마시티 보건위생 악화 일로

 

 ○ 파나마 전역은 오래전부터 쓰레기 범람과 그로 인한 공중보건 상태의 악화로 진통을 겪어왔으며, 이 문제의 원인으로 분리수거 개념 및 윤리의식 부재, 쓰레기 처리시설 부족 등 정부의 미흡한 쓰레기 처리능력이 지적됨.

 

 ○ 현 도시 환경미화담당부인 AAUD* 전신인 DIMAUD은 환경미화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쓰레기 수거차량과 재정부족으로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없었음.

 

 ○ 더불어 작년 12월에는 폭우로 인한 쓰레기 수거작업 차질, 그리고 수질악화 및 물 부족사태까지 겹치면서 파나마 수도 내 위생상태와 공중보건 상태가 최악의 상태로 치닫고, 콜레라 등과 같은 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

  * AAUU : la Autoridad Nacional de Aseo Urbano Y Domiciliario

 

 

 ○ 파나마 정부의 미흡한 쓰레기 처리에 대한 국민의 원성이 계속해서 높아지면서 파 정부는 올해 1월 초부터 새로운 환경미화담당부인 AAUD를 신설, 8200만 달러를 예산으로 지급하고 이른 시일 내로 쓰레기 문제에 종지부를 찍을 것을 천명하고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행보를 보인  있음.

 

 ○ AAUD 신설 전과 비교 시 수거율은 상당한 개선을 이뤄냈으나 쓰레기 발생량을 소화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로, 설상가상으로 쥐 군락 증식까지 파나마시티 곳곳에서 보고되고 있어 한타바이러스와 같은 치명적인 전염병 창궐 우려까지 제기됨.

 

 ○ 실제로 최근 꼴론(Colon) 주의 산따로사(Santa Rosa)와 뺄렝게(Pelengue)지역에서 한타바이러스 감염사례가 보고됐으며, 어제(날짜로 대체)는 로스 산토스(Los Santos)와 에레라(Herrera) 주에서도 연달아 감염사례가 보고되면서, 치리끼(Chiriqui)를 비롯한 여타지역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 보건당국도 예의주시하고 있음.

 

자료원 : 파나마 일간지 Panama America

 

□ AAUD, 쓰레기수거능력 강화를 위한 관련 장비 입찰 발표

 

 ○ 이번 쓰레기 사태의 주요 원인으로 쓰레기수거차량 부족을 지목하고 있는데 실제로 현재 AAUD가 보유한 차량은 133대에 불과한 상황이어서, 조만간 수거차량 추가구매 입찰(2월 예정)이 있을 것임을 시사한 바 있음.

 

 ○ 이와 관련, 정확한 차량 구매대수는 언급된 바 없으나 대략 2000만 달러 규모에 달할 전망이며, 이와 더불어 쓰레기 발생량이 많은 주요 시장 거점에 360ℓ 규격의 쓰레기통 100여 개도 배치할 계획임을 밝히기도 했음.

 

 ○ 또한 AAUD Enrique Ho Fernández청장은 청소차량을 위한 보안장비 도입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음.

 

 ○ 현행의 관리체계로는 작업 종료 후 차량을 입고하지 않더라도 통제할 방법이 전혀 없어, 차량연료 및 고가의 차량부품 절취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고, 실제 유사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

 

 ○ 따라서 청소차량 전용 도난감지센서 및 GPS시스템, 무선통신장비 설치에도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상황

 

□ 파나마정부, 쓰레기 처리 시설 강화에도 관심

 

 ○ 파나마 환경부 ANAM(La Autoridad Nacional del Ambiente)은 최근 친환경 지속가능 성장의 중요성을 인식, 재활용 플랜트 도입 및 쓰레기 매립장 환경 개선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재활용 플랜트는 전체 발생 쓰레기 중 음식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42%가량으로 재활용을 위한 호조건을 갖추고 있는 반면 사회 전반적으로 쓰레기 재활용에 대한 개념이 정립돼 있지 않아, 아직은 시기상조로 보고 있음.

 

 ○ 쓰레기 전량을 매립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립장 환경개선을 통한 부적절한 쓰레기 처리를 최소화하는 방안 마련이 가장 현실적인 쓰레기 처리설비 강화 대책으로 급부상하고 있음.

 

 ○ 실제 파나마에는 매립장 부족으로 인한 쓰레기 불법소각이 만연해 있고, 설상가상으로 인근바다에 무단 투기하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어, 이러한 부적절한 쓰레기 처리를 막는 것이 가장 시급한 상황임.

 

 ○ 특히, 콜론(Colon), 꼬끌레(Coclé), 치리끼(Chiriquí)를 비롯한 다수 지역에서 신규 매립장 건설이 시급한 상황이나,

 

 ○ 각 지역 주민은 쓰레기매립장 침출수 유출 및 토지 오염, 악취문제, 그리고 지역 이미지 훼손 등을 이유로 자신들의 지역에 쓰레기 매립장을 건설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쉽사리 실행에 옮기고 못하고 있음.

 

□ 시사점 및 전망

 

 ○ 파나마정부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잇따라 발생한 물 부족 및 쓰레기사태 장기화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관광산업 활성화를 향한 정부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은 셈임.

 

 ○ 한타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 전염병 확산 우려마저 대두되면서, 그간 사회적으로도 외면받고 있었던 쓰레기처리 및 공중보건에 대한 정부 및 국민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짐.

 

 ○ 따라서 쓰레기 수거처리 및 위생제품에 대한 정부 또는 민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더불어 최근 플라스틱 용기 재활용 프로젝트 등 친환경/재활용 프로그램도 적극 논의되고 있는 만큼, 불모지였던 재활용산업도 활기를 띨 전망임.

 

 

자료원 : 파나마 일간지 Panama America, 파나마 대통령실, 환경미화 담당국(AA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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