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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모로코와 FTA 협상 착수
  • 통상·규제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02-03
  • 출처 : KOTRA

 

캐나다, 모로코와 FTA 협상 착수

- 캐나다 최대 수혜품목은 밀과 종유 등 농산물, 모로코 최대 수혜품목은 의류 -

 

 

 

□ 캐나다 정부, 모로코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위한 협상 착수

 

 ○ 2010년 1월 27일, 모로코를 방문 중인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압바스 엘 파시 모로코 총리와 모로코 수도 Rabat에서 공동회견을 갖고 양국이 FTA 체결을 위한 구체적 협상을 개시한다고 밝힘.

  - 이날 회견에는 캐나다의 피터 반 로언 대외무역부 장관과 게리 리츠 농업부 장관이 함께 배석

  - 하퍼 총리는 “모로코와의 FTA는 캐나다가 아프리카 국가와 맺는 최초의 무역협정이 될 것”이라며, “이는 자유무역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에 애쓰는 캐나다 정부의 노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라고 언급

  - 캐나다 정부는 2010년 2월 초 현재 튀니지에 이어 이집트에서도 발생한 북아프리카 지역 소요사태가 모로코와의 FTA 체결 협상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함.

 

 ○ 캐나다 총리실은 캐나다와 모로코가 긴밀한 문화 교류와 언어협력을 통해 이미 역동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캐나다-모로코 FTA가 캐나다 농업 분야를 비롯한 대외 경제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힘.

 

 ○ 이에 앞선 2009년 10월부터 캐나다 연방정부는 모로코와의 자유무역협정 관련 적합한 정보와 범위확정 차원에서 시민, 주정부, 기업인, 비정부기관 등을 포함한 다양한 집단과 포괄적 협의를 진행해 옴.

  - 이러한 캐나다 내 포괄적 협의와는 별도로, 캐나다와 모로코 정부 관계자는 2009년 1월과(모로코 수도 Rabat)와 2009년 6월(캐나다 수도 Ottawa) 두 번의 탐색적 협의(Exploratory Discussion) 개최

 

캐나다-모로코 FTA 협상 개시 발표하는 캐나다와 모로코 총리

주 : (좌)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 (우) 압바스 엘 파시 모로코 총리

자료원 : 캐나다 총리실

 

□ 캐나다와 모로코 간의 교역 관계

 

 ○ 캐나다와 모로코 간의 교역규모는 2009년 기준 4억5000만 달러 기록

  - 2009년 캐나다의 對 모로코 수출액은 3억2900만 달러, 수입액은 1억2100만 달러를 각각 기록

  - 이로써 2009년 캐나다는 모로코를 상대로 2억700만 달러 무역흑자 기록

  - 2009년 캐나다 수출과 수입 시장에서 모로코는 각각 43위와 75위에 랭크

 

 ○ 2010년 11월 누계 기준 캐나다와 모로코 간의 교역규모는 2억7700만 달러 기록

  - 2010년 11월 누계 기준 캐나다의 對 모로코 수출액은 2009년 동기대비 42.7% 감소한 1억6200만 달러, 수입액은 15.7% 증가한 U$ 1억1400만 달러를 각각 기록

  - 이로써 2010년 11월 캐나다는 모로코를 상대로 4800만 달러 무역흑자 기록

  - 2010년 11월 누계 기준 캐나다 수출과 수입 시장에서 모로코는 각각 57위와 78위에 랭크

 

캐나다-모로코 간 교역 현황

                                                                                    (단위 : U$)

항목

2009년

2010.1~2010.11

양국 무역량

4억5000만

2억7700만

對 모로코 캐나다 수출

3억2900만

1억6200만

對 모로코 캐나다 수입

1억2100만

1억1400만

對 모로코 캐나다 무역수지

흑자 : 2억700만

흑자 : 4800만

자료원 : 캐나다 외교통상부, 산업부

     

□ 캐나다-모로코 FTA 기대효과

     

 ○ 캐나다-모로코 FTA 혜택 기대되는 주요 캐나다 수출 품목

 

2009년 캐나다의 對 모로코 주요 수출품목 현황

                                                                                                                      (단위 : U$ 천, %)

순위

품목

수출액

비중

1

217,786

66.3%

2

석유조제품

32,933

10.0%

3

승용차

16,559

5.0%

4

건조한 채두류

12,645

3.7%

5

인혈·수혈·백신

12,274

1.3%

6

무도포 인쇄/필기용 종이

4,137

0.9%

7

철 또는 비합금강 반제품

2,814

0.8%

8

화물자동차

2,491

0.4%

9

가스터빈

1,438

0.4%

10

크라프트지

1,326

0.4%

 

전체

328,505

100.0%

자료원 : 캐나다 산업부

 

  - 2009년 모로코는 캐나다로부터 캐나다 對 모로코 수출의 80% 이상인 2억6700만 캐나다 달러의 농산물을 수입했으며, 듀럼밀을 바탕으로 하는 밀은 전체 캐나다  對 모로코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

  - 2009년 기준 모로코는 전체 캐나다 밀 수출의 4.1%를 차지하며 캐나다의 7대 밀 수출국가로 자리 잡음. 캐나다는 세계 3위의 밀 수출 국가이며, 모로코는 세계 8위의 밀 수입국으로 나타남.

  - 2011년 1월 말 기준, 시카고에서 거래되는 국제 밀 가격은 2010년 1월 말 대비 무려 75%나 상승

  - 장기적으로 곡물가격과 수요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캐나다와 모로코 FTA 체결 시 관세인하 효과로 밀을 바탕으로 하는 농산물 부분에서 캐나다의 對 모로코 수출 가장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

  - 캐나다-모로코 FTA 협상 착수 발표 다음날인 2011년 1월 28일, 캐나다 농업협회(Canadian Federation of Agriculture)는 밀, 곡식, 종유 등 주요 농산물에 대한 수출길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성명 발표하며 환영

  - 한편, 10%를 차지하는 석유조제품과 1~5% 점유율을 보이는 승용차, 건조한 채두류, 의약용 인혈·수혈·백신 부분에서도 추가 수출 확대 전망

 

 ○ 캐나다-모로코 FTA 혜택 기대되는 주요 캐나다 수입 품목

 

2009년 캐나다의 對 모로코 주요 수입품목 현황

                                                                                                              (단위 : U$ 천, %)

순위

품목

수입액

비중

1

감귤

82,171

67.9%

2

여성용 슈트·바지

4,825

4.0%

3

가죽제 갑피의 신발

2,776

2.3%

4

남성용 슈트·바지

2,157

1.8%

5

기타 채소조제품

1,844

1.5%

6

여성용 블라우스

1,777

1.5%

7

전기회로의 개폐·보호용기기

(1000V 이하)

1,680

1.4%

8

연체동물·수생무척추동물

1,630

1.4%

9

향료·의료용 식물성생산품

1,383

1.3%

10

식물성의 수액과 엑스

1,375

1.1%

전체

121,068

100.0%

자료원 : 캐나다 산업부

     

  - 2009년 캐나다의 對 모로코 수입 중 67.9%를 차지하는 감귤은 이미 캐나다 수입 시 모든 국가에 무관세가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캐나다-모로코 FTA 체결로 인한 급격한 모로코산 감귤 수입 확대는 없을 것으로 전망

  - 한편, 모로코 산에 10~18% 관세가 적용되는 여성용 및 남성용 슈트·바지와 여성용 블라우스 등 의류 제품과 최고 18% 관세가 적용되는 가죽제 신발의 경우에는 FTA 체결 시 수입 급증 전망

  - 기타 채소조제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올리브유의 경우 모로코 산에 최고 5% 관세가 적용됨에 따라, FTA 체결 시 혜택 받을 것으로 예상

  - 전기회로의 개폐·보호용기기(1000V 이하)의 경우에는 감귤과 마찬가지로 캐나다에 수입되는 모로코 산에 대해 무관세가 적용됨에 따라, 캐나다-모로코 FTA 체결로 인한 수혜 없을 것으로 전망

 

□ 시사점

 

 ○ 캐나다 정부는 아프리카 국가로선 처음인 모로코와의 FTA를 통해 양국 간의 무역 및 투자관계를 발전시키고, 지중해와 북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캐나다의 새로운 상업적 주재로 삼길 기대

  - 모로코는 2000년 맺은 EU와의 협정으로 인해 2012년까지 모든 EU 관세를 철폐할 예정이며, 미국과도 이미 2004년 3월 FTA를 체결해 2006년 1월부터 발효 중임.

  - 캐나다와 모로코의 FTA가 성공적으로 체결될 경우, 모로코를 중심으로 지중해와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활동하는 캐나다 기업에 주요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더욱 좋은 환경 제공해줄 것으로 판단됨.

 

 ○ 캐나다 정부는 2010년 캐나다-콜롬비아 FTA 비준안 상정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중남미 국가와의 FTA 확대 노력에 더해, 이번 모로코와의 FTA 협상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으로도 FTA 대상 범위를 확대한다는 전략

 

 ○ 캐나다-모로코 FTA 협상이 한국-캐나다 FTA 협상보다 빠르게 체결될 경우 최대 18% 관세를 부담하는 한국산 의류의 캐나다 수출에 악영향 미칠 것으로 전망

  - 캐나다-모로코 FTA 협상이 빠르게 체결될 경우, 한국 의류 기업은 이미 EU, 미국, 그리고 주변 아랍국가들과 FTA를 맺은 모로코에서의 직접 생산을 통해 캐나다 시장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중동, 그리고 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 2010년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의 주선으로 한국 섬유 시장개척단이 모로코에 파견되는 등 모로코 현지에서 한국산 섬유에 대한 인기와 수요가 높은 만큼, 한국 섬유 기업은 FTA 등으로 확대되는 모로코 의류 수출 시장의 수요증가를 겨냥한 섬유수출확대전략 고려해보는 것도 바람직함.

 

 

자료원 : 캐나다 외교통상부, 캐나다 산업부, 캐나다 관세청, 캐나다 총리실, National Post, 캐나다 농업협회 (Canadian Federation of Agriculture), 기타 KOTRA 토론토 KBC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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