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캐나다 자동차 부품산업, 부가가치 창출 필요
  • 경제·무역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12-16
  • 출처 : KOTRA

 

캐나다 자동차 부품산업, 부가가치 창출 필요

- '부가가치창출' 사례를 통한 한국기업과의 협력방안 모색 -

 

     

     

□ 캐나다 자동차 부품산업 현황

     

 ○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9월 말 기준 캐나다 자동차 부품 생산업계는 총 6만1300명 인원 고용한 것으로 나타남.

  - 한편, 2001년 캐나다 자동차 부품 생산업계 고용인원은 약 10만 명에 달했음.

  - 2000년대 초반부터 가속화 된 멕시코 등 신흥국가에서의 생산 확대는 캐나다 내 자동차 생산대수 감소로 이어졌으며, 이는 곧 다수의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도산과 수만 개의 일자리 축소라는 결과 초래

  - 2010년 9월 자동차 부품 생산업계 고용수치는 2009년 말보다 800개 많음으로써 소폭 개선됐지만, 불황 이전보다는 아직 1만8000개가 부족

     

 ○ 자동차 부품 산업협회(Automotive Parts Manufacturers' Association)의 Steve Rodgers 사장은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계 생존을 위해서는 변화 수용능력 개선과 다양화 전략이 필수라고 밝힘.

  - Tier 1이냐 Tier 2냐 하는 유통체인에서의 회사 위치와 규모보다는 탁월한 사업전략 구성이 가장 중요

  - 2009년 초의 GM과 Chrysler의 파산보호신청에 따른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줄도산은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의 다양화 전략 및 변화 수용능력 개선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대표적인 사례

  

□ 캐나다 자동차 부품 기업 “부가가치창출”을 통한 위기극복 사례

     

 ○ 구조조정 통해 Tier 2에서 Tier 1으로(Warren Industries 사)

  - Warren Industries 사는 온타리오 주 Concord 시에 소재한 Tier 2 자동차 부품기업으로써, 2005년까지 자동차 파워윈도와 좌석 조립용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

  - Warren Industries 사에서 생산된 부품은 Magna International 사와 같은 Tier 1 자동차 부품 기업에게 납품돼, 전체적인 시스템으로 어셈블 된 후 완성차 OEM 기업에 보내져 옴.

  - 한편, 북미 자동차 산업의 구조 조정이 한창 진행 중이던 2000년대 중반 GM과 Chrysler 등 주요 최종 고객이던 Big 3 완성차 기업의 손실이 증가하며, Magna International 사와 같은 Tier 1 공급체인으로 생산비용 부담이 확대되기 시작

  - 이러한 협력업체로 비용전가는 결국 Warren Industries 사와 같은 중소 Tier 2 업체에까지 진행

  - Warren Industries사와 같은 중소 Tier 2 업체는 신제품 개발을 위한 선불금과 부품 품질보증 압박을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했으며, 중국과 브라질 등 신흥국 소재 공급업체와의 경쟁을 위해 지속적으로 부품 생산비용 절감도 요구받게 됨.

  - 수백만 달러를 장비에 투자하고 상위기업의 생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와중에도, 상위 기업들은 Warren Industries사와 같은 캐나다 Tier 2 업체가 국제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는데 실패했다며, 10%의 가격 인하 등을 요구하는 경우도 다반사였음.

  - 자동차 산업 구조조정으로 다수의 Tier 1 자동차 부품기업은 Tier 2,3 등이 제작하던 소형 자동차 부품을 직접 제작하기에 이름.

  - 결국 2005년 Warren Industries사의 David Freedman 사장은 추가적인 비용과 위험부담을 감수해야 한다면, 그에 따른 보상도 적절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판단하고 생존을 위해 기존 Tier 2에서 Tier 1 공급업체로 기업구조를 바꾸기로 결심

  - 이에 따라, Warren Industres 사는 추가로 기술자들을 영입하고, 틈새시장이던 Door Hinge 제작부문에서 기회를 포착하며, 완성차 기업과 직접적으로 거래를 하는 Tier 1 기업으로 재탄생

  - David Freedman 사장은 납품을 위한 제품을 자체적으로 더욱 많이 생산할수록 기업 안정성도 증가한다고 주장      

     

 ○ 공급 완성차 플랫폼과 제품 다양화(Clover Tool Manufacturing 사)

  - 온타리오 주 토론토 시에 소재한 Clover Tool Manufacturing 사는 자동차 부품 전문 Tooling 업체

  - Clover Tool Manufacturing 사의 George Zeni 임원은 캐나다 내 다수의 Tier 2 업체 뿐만 아니라 Tier 1 업체까지 높은 Big 3 의존도로 인해 신용경색에 따른 경기불황 극복에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

  - 하지만 Clover Tool Manufacturing 사는 2000년대 중반부터 시행한 전략적 완성차 거래 기업 및 공급 차량 플랫폼 다양화를 통해 경기불황을 성공적으로 극복함.

  - 2010년 현재 Clover Tool Manufacturing 사는 자동차부품 산업 전체의 사이클적 특성에 대한 리스크 축소 차원에서 자동차 부품 외에 용광로와 태양광 패널부품 등 다른 산업으로의 제품 다양화도 추구하는 추세

 

Clover Tool Manufacturing 사 생산시설

자료원 : Clover Tool Manufacturing 사

     

 ○ 제품 및 판매 지역 다양화 (Nucap Industries 사)

  - Nucap Industries 사는 애프터마켓 브레이크 컴포넌트 공급업체로 온타리오 주 토론토 시 소재

  - Nucap Industries 사는 스포츠용 테이프 벤처기업인 SpeiderTech Inc. 설립 등 다양한 제품 다양화를 통해 불황 극복에 나서고 있음.

  - 캐나다를 비롯해 미국, 중국, 스페인, 그리고 인도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하며 유연성을 확대하는 추세

     

□ 캐나다 자동차 부품 산업 전망

     

 ○ 저명한 캐나다 자동차 컨설턴트 업체인 DesRosiers Automotive Consultants 사의 Dennis DesRosiers 사장에 따르면, 상기 3개 사와 같이 불황을 제대로 극복한 업체가 있을지라도, 앞으로 오랜 시간동안 캐나다 자동차 부품 산업 고용인원이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회복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

  - 그에 대한 첫 번째 이유로는 감소하는 북미 자동차 판매 전망으로, 2010년 북미 자동차 판매는 가장 최고점을 찍었던 시기보다 6백만 대 가량 덜 팔릴 것으로 전망

  - 멕시코와 미국 남부 지역에서의 신규 자동차 조립공장 건립과 해외 자동차 부품업체의 북미 자동차 부품 시장 공략 확대는 캐나다 자동차 부품 산업 관련 다소 어두운 전망에 대한 또 다른 이유로 언급

  - Dennis DesRosiers 사장은 여태껏 저평가 돼 오던 캐나다 화로 인해 이득을 보던 캐나다 자동차 부품산업은 2010년 현재 이노베이션 부재에 따른 구조적 불황도 함께 겪는 것으로 평가

  - 캐나다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투자는 전체 산업 규모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었으며,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이노베이션 창출이 절실하다고 주장

     

 ○ 2010년 10월 개최된 "2010 Canadian Manufacturing Week Show"에서 캐나다 3대 자동차 부품 기업 중 하나인 Martinrea 사의 Rob Wildeboer 회장은 캐나다 자동차 부품산업이 미국과 멕시코에서의 신규 어셈블리 시설 구축에 따른 경쟁심화로 어려움 겪을 것으로 전망

  - 지난 10년간 캐나다는 북미 전역에서 16%의 자동차 생산과 8%의 자동차 판매를 담당했으나, 미국과 멕시코 시장 확대로 이러한 점유율 유지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

  - 북미 자동차 수요증가로 인해 캐나다 소재 완성차 OEM 기업들은 캐나다내 생산시설을 한동안 유지할 것이며 산업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지만, 점유율 유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

  - 높은 정부 지원금과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을 바탕으로 미국과 멕시코에서의 완성차 어셈블리 생산시설이 증가할 것이며, 가까운 자동차 부품 기업을 선호하는 OEM 특성상 미국과 멕시코 자동차 부품산업이 캐나다보다 더욱 활기 띌 것으로 전망

  - 이에 따라 캐나다 자동차 부품 업계는 캐나다에 머물지 않고 미국과 멕시코 등으로 더욱 뻗어 나가 국제화해야 한다고 강조

  - 캐나다 자동차 부품산업 부흥을 위해서는 안정성 강화와 친환경 제품 개발 등 현재 추세에 적합한 경쟁력 강화 움직임 필요하다고 주장

     

□ 시사점

     

 ○ 캐나다를 벗어나 북중미, 남미, 아시아, 유럽 등으로 해외 진출을 노리는 캐나다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 중소 자동차 부품 기업들은 이들과 함께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해 윈윈관계를 도모해야 할 것으로 판단

  - 2008년 하반기부터 지속된 현대와 기아의 북미 자동차 시장 판매 호황을 목격한 캐나다를 포함하는 북미 자동차부품 Tier 1, 2 업체들은 납품망 다변화와 매출증진 차원에서 이들 한국 OEM 완성차 기업으로의 납품 활로 구축을 매우 원함.

  - 이에 따라, 전통적으로 미국 Big 3에 의존해오던 이들 북미 자동차 부품 업체들은 오래전부터 현대와 기아 등에 납품을 진행해오던 한국 자동차 부품 업체와의 파트너십 구축으로 한국 OEM으로의 납품 활로 구축하는 추세

  - 한국 업체들은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 유력 자동차 부품 기업과의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북미 업체들의 주 고객인 미국 Big 3의 북미를 비롯한 전세계 생산 공장으로의 납품활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한국과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의 대표적인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사례로는 2010년 현대차의 러시아 St.Petersburg 생산기지 납품을 위해 신영금속(현대차 협력업체)과 Cosma International 사(캐나다 최대 자동차 부품기업인 Magna 사의 메탈포밍 계열사)가 JV로 설립한 스탬핑 및 용접 어셈블리 부품 생산시설을 꼽을 수 있음.   

  - 캐나다와 한국 업체가 양국에 소재한 생산시설이 아닌, 한국 OEM 해외 생산시설에 파트너십을 통해 진출했다는 점 높이 평가

  - 이번 사례를 통해 반대로 한국과 캐나다 업체가 파트너십을 통해 캐나다 업체가 활발히 활동하는 Big 3나 유럽 OEM 기업의 아시아, 유럽, 북중미, 남미 해외 생산 시설에 진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파악

     

 ○ 2010년 현재 신기술과 제품 개발이 최대 화두인 만큼, 캐나다 Tier 1 업체들은 생산기업으로 기술적 전문성을 겸비한 한국과 같은 해외 Tier 2, Tier 3 중요 부품 생산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도 추진하는 추세

  - Tier 1 부품업체는 일반적으로 중요 부품을 모아 모듈 등으로 조립하는 기업으로서, 중요 부품에 대한 생산보다는 구매를 통한 조립을 실현

  - 이에 따라 Tier 1 부품업체의 기술적 전문성은 Tier 2, Tier 3 등의 중요 부품 생산 기업보다는 낮은 것이 일반적

  - 따라서, Tier 1 기업들은 기술적 전문성을 겸비한 해외 Tier 2, Tier 3 중요 부품 생산기업과 전략적 제휴 늘리는 추세

  - 캐나다 A 사와 한국 필터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Magna 사와 한국의 배터리 제조업체인 LG 화학 및 K 사와의 배터리 기술개발 및 생산 제휴가 대표적인 사례

  - KOTRA 토론토 KBC 마케팅 담당자에 따르면, 미국 디트로이트의 GM 본사 관계자와의 면담에서는 심지어 한국 부품업체가 Tier 1보다는 OEM과 직접 디자인, 설계, 기술적 부분에 대해 의논할 것을 추천하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함.

  - 즉, OEM의 해외 부품 직접 구입도 증가할 수 있음에 따라, 한국 Tier 2, Tier 3 자동차 부품업체의 OEM 직접 공략도 적절히 필요할 것으로 판단

        

 

 자료원 : Toronto Star, Clover Tool Manufacturing 사, 2010 Canadian Manufacturing Week Show, 기타 KOTRA 토론토 KBC 보유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캐나다 자동차 부품산업, 부가가치 창출 필요)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