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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DIY업계 중소기업, 시장 방어 위해 결집
  • 경제·무역
  • 헝가리
  • 부다페스트무역관 김용성
  • 2009-10-30
  • 출처 : KOTRA

 

헝가리 DIY업계 중소기업, 시장 방어 위해 결집

- 공동구매 통한 가격경쟁력 강화로 다국적기업과 경쟁 -

 

 

 

□ DIY시장, 로컬 vs. 다국적 기업 경쟁 심화

 

 ㅇ 최근 경기침체와 더불어 다국적 기업의 시장장악으로 고사위기에 처한 헝가리 DIY(Do It Yourself : 자가 조립제품) 판매업계 중소기업들은 공동구매협회를 설립하고 다국적 기업과의 경쟁에 공동대응키로 함. 이 협회에 따르면 DIY 공동구매협회는 16개 회원사로 설립됐으며, 추가로 40여 개사가 가입을 추진하고 있어 헝가리 DIY시장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ㅇ 이와 같은 헝가리 중소기업의 공동구매를 통한 가격경쟁력 강화 방안은 4년 전 오스트리아 기업들의 사례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전해짐. 협회는 전체 회원사의 매장에 구비될 물품을 대량으로 공동조달해 공급원가를 낮추는 방안으로 가격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복안임. 아울러 회원사 확대추세는 협상력 증가로 이어져 시장에서 다국적 기업과의 경쟁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헝가리 DIY시장 규모는 15억 달러로 추정되며 주요 5대 기업으로 Pracktiker, OBI, Baumax, Bricostore, Bauhaus 등이 전체시장의 약 60%를 장악함. 전년도 기준으로 보유 판매점 개수면에서 OBI가 선두이나 매출규모면에서는 Praktiker가 앞섬. 업계에 따르면 로컬 DIY 중소판매점은 전국 약 8000개로 추산되지만 다국적 기업이 운영하는 70여 개 매장 수익에 못 미침.

 

 ㅇ DIY업계는 최근 경기침체로 주택건설시장 위축이 DIY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중소기업들의 경영난을 가중시켜 온 반면, 주요 다국적 기업들은 거대 자본력을 바탕으로 시장 판매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것으로 진단함. 아울러 이번 로컬 중소기업들의 공동대응에 따라 다국적 기업도 대처방안을 강구할 것으로 보여 향후 다국적 기업과 로컬기업협회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함.

 

헝가리 다국적 DIY기업 현황

     (단위 : 백만 유로)

회사명

매출

이익

판매점 수

2007

2008

2007

2008

OBI

177

130

7

3.5

23

Praktiker

152

162

9

7.4

19

Baumax

110

111

5

0.2

15

Bricostore

87

91

0.86

-1.4

9

Bauhaus

N/A

2

주 : EUR 1 = HUF 265

자료원 : VG, KOTRA 부다페스트KBC 자료종합

 

□ 다국적 기업, 시장상황에 개별적으로 대응

 

 ㅇ 헝가리의 DIY시장에는 낙관론과 비관론이 동시에 존재하며, 주요 다국적 기업 간 전망도 엇갈림. 이에 따라 기업별로 매장 확장, 관망 및 취소 등 대응이 차별화되고 있음. 업계 일부는 최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주택을 지속적으로 수리함으로써 시장수요가 상당하다고 예측하는 반면, 경기침체로 당분간은 현상 유지가 합리적일 것으로 판단해 왔기 때문임.

 

 ㅇ 일례로 현재 제1의 시장리더로 19개의 판매망을 보유한 Practiker는 내년 여름을 목표로 부다페스트 인근 에스테르곰 지역에 720만 유로를 신규로 투입, 7600sm 규모의 매장 개장을 앞두고 있음.

 

DIY 대표 판매제품군

자료원 : Praktiker 홈페이지

 

  반면 Bricostore는 최근 2년 동안 매장 확장이 없었고 Baumax는 추가로 매장 4개를 건설하려던 계획을 취소한 바 있음. OBI도 주요도시에 이미 3개 판매점에 대한 허가를 취득했음에도 불구하고 건설을 연기한 것으로 조사됨. Bauhaus도 현재 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최근 경기침체로 추가 계획된 매장 개장을 연기한 것으로 조사됨. 이 회사는 유럽 내 3위의 기업으로 헝가리에 2개의 매장 건설을 위해 3000만 유로를 투자한 바 있으며, 시장 호전여부에 따라 향후 20년 내 20개 매장 확보를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짐.

 

□ 전망

 

 ㅇ 헝가리 DIY업계는 최근 실시된 시장조사기관 GFK의 시장조사 결과를 새롭게 주목하고 소비자들이 점차 지출을 확대하는 점을 낙관적으로 받아들임. GFK가 지난 9월 Boston Consulting Group과 공동으로 조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제침체기간 중 헝가리 소비자는 유럽 및 미주 지역 소비자와 다른 특징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임.

 

 ㅇ 서유럽 소비자의 경우 저가제품 구입을 통해 절약하는 반면 헝가리 소비자는 저가제품을 구입하지 않는 대신 구매 수량을 줄인다는 것임. 이에 DIY업계는 현재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매출이 경제회복과 무관하지 않다는 반증이라 여기고 내년 중에는 신규매장 오픈을 계획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함.

 

 

자료원 : VG. 헝가리 DIY사 홈페이지 및 KOTRA 부다페스트KBC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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