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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 연내 항공산업 육성책 수립 예정
  • 경제·무역
  • 우크라이나
  • 키이우무역관 최현필
  • 2009-08-31
  • 출처 : KOTRA

 

우크라이나 정부, 연내 항공산업 육성책 수립 예정

- 2020년까지 10년간 항공산업에 포괄적인 지원 프로그램 마련 -

 

 

 

□ 정부, 항공산업 육성책 수립 중

 

  율리아 티모센코 총리는 8월 27일, 2020년까지 향후 10년간 항공산업을 지원하는 포괄적인 프로그램을 2009년 말까지 작성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목표는 이 프로그램을 올해 말까지 채택하는 것이라고 밝힘.

 

  또한 총리는 우크라이나 항공제조산업을 개발하기 위해서 항공산업이 국내 타이타늄, 알루미늄, 및 전기장치뿐만 아니라 스페어 파트로 완벽하게 보완돼야 한다고 지적함.

 

  한편, 티모센코 총리는 9월 1일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와 폴란드에서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협의함. 이 자리에서 총리는 An-70 항공기 합작생산을 비롯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양국 간의 항공산업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임.

 

□ 항공산업 노동조합 환영

 

  티모센코 총리의 발표에 우크라이나 항공산업 노동조합(The Trade Union of Aviation Workers of Ukraine) 위원장인 Yarema Zhuhayevych은 정부의 이번 우크라이나 항공산업의 종합적인 육성책을 수립하는 계획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힘.

 

  노동조합은 이 프로그램이 항공산업 관련 기업의 완벽한 현대화를 가능하게 할 것이며, 2009년에도 정부 지원에 힘입어 항공산업 생산이 2008년 대비 48%까지 증가해 침체를 벗어나 신규 고용 창출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힘.

 

□ 항공산업 현황

 

  우크라이나는 세계 9대 항공산업국가임. 우크라이나의 대표적인 항공기 An의 경우, 총 20개 기종과 100개 버전으로 전 세계에서 6500대가 운행 중임.

 

  우크라이나 항공기는 틈새시장을 겨냥해 뛰어난 성능과 높은 가격경쟁력으로 세계 시장에서 호평을 받음. 주로 대형 수송기와 중단거리 여객기에서 우세하며 주력 항공기는 An-148임.

 

  An-148을 개량한 An-225기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송기이자 세계 최대 적재량을 보유한 항공기로 최대 250톤의 화물을 실을 수 있음. 이는 보잉747 적재능력의 약 2배에 해당함.

 

  수송기와 여객기 외에도 농업, 지질, 측량 용도 소형 항공기, 초경량 항공기도 생산 가능하며, 군용 항공기, 헬리콥터의 유지보수 능력도 갖추고 있음. 생산되는 항공기는 대부분 수출하며 내수용은 10% 정도임.

 

  우크라이나는 항공기 설계에서 엔진 등 각종 부품의 개발, 생산, 조립까지 항공기 생산의 전공정을 자체적으로 수행 가능함. 항공기 제조시설은 Antonov Aircraft Scientific Technical Complex을 중심으로 밀집돼 있으며 관련 기업은 약 40개 사, 전문인력은 8만 명임. Antonov Aircraft Scientific Technical Complex의 중심기업은 Antonov Design Bureau이며, 이 기업은 국영기업으로 1946년 설립돼 현재 7500명이 근무함.

 

□ 시사점

 

  우크라이나는 중장기경제계획과 같은 종합적인 국가경제개발전략이 아직까지 수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단편적으로 특정산업에 대한 산업육성전략이 논의되는 중임. 우크라이나의 주요 산업기반은 광활한 흑토지대 및 철광석, 석탄, 티타늄 등 천연자원들과 과거 소련시절 이러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집중된 공업시설에서 비롯한 것이 대부분임.

 

  하지만 과거 소련이 붕괴된 이후, 정부 지원(정부 구매)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항공, 우주산업 등이 어려움을 겪음. 시설 또한 노후되고 중장년층으로 구성된 제 2세대 기술인력이 일자리를 찾아 대거 해외로 떠나면서 인적자원 면에서 허리 역할을 하는 중간층이 견고하게 존재하지 않는 상황임.

 

  구소련 붕괴 이후 침체된 항공산업이지만, 과거 소련 시절에 축적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력은 정부 지원정책이 수립되면서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

 

  항공산업에서 우크라이나는 우리나라와 기술협력, 부품 조달 및 공급, 투자진출 등에서 협력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정보원 : Interfax, 우크라이나 과학아카데미, 기타 KBC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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