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APEC]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해양경관 조성 본격 착수

- 영국 건축설계사 RMJM와 설계분야 MOU 체결 –

 ○ 영국 RMJM사는 연해주 정부와 블라디보스토크 해안경관 개발 프로젝트 설계부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주요 참여 프로젝트로는 부르느이반도와 까라벨리나야해안 개발, 우수리연방도로(M-60)에 횡단보도 설치, 도시 내 대형 로터리 조경사업, 체르파하반도 유락지역에 대한 마스터플랜 작성 및 현대식 호텔이 있는 휴양단지 개발 등이 있음.

 ○ 세르게이 다르킨 주지사는 블라디보스토크를 국내외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RMJM사를 초청했으며, 첨단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21세기에 걸맞은 도시가 될 것이라는 소견을 밝힘.

 ○ 2008년 연해주 정부는 항만시설 노후화, 도시주변 인프라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 해안경관 개발 프로젝트를 수립해 러시아 지역개발부에 제출, 연방 예산을 배정받음. 이 프로젝트가 실현되면 블라디보스토크는 아태지역 국제협력 중심지의 면모를 갖출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 해양 경관 조성 프로젝트에 따르면, 2012년 APEC 정상회담을 대비해 블라디보스토크 여객선터미널(길이 682m, 수심 10m)를 개보수할 예정이며, 완료 시 동시에 2대의 대형 크루즈선의 입항이 가능하게 됨. 또한 30, 36번 부두를 보수하고 해양대학교 건물외관 공사(총 11개)를 할 예정임. APEC 프로젝트와 관련해 루스끼 섬 내에 총 6개의 자재 적하용 부두를 건설할 계획이며, 이미 3개의 부두가 완공됨. 현재 잡화물과 건설장비 및 컨테이너를 처리하고 있으며, 연간 처리능력을 300만 톤으로 확대할 계획임.

블라디보스토크 항만 전경

자료원 : 10월 26일자 프리마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