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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에콰도르 투자 환경 분석
  • 투자진출
  • 에콰도르
  • 키토무역관 정지웅
  • 2022-10-13
  • 출처 : KOTRA

정부 주도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활성화

미국 달러 사용으로 물가 안정 및 각종 세금 혜택 제공

광산업 분야 등 해외투자 증가세

에콰도르 정부는 국가 인프라 건설, 에너지 개발 등에 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콰도르는 미국 달러 사용하고 있어 환위험이 없고 물가가 안정되어있다. 최근 다양한 장점이 부각되고 있는 에콰도르 투자 환경에 대해 알아본다. 


정부 주도 투자유치 활성화


2021년 취임한 기예르모 라소(Guillermo Lasso) 대통령은 은행가 출신에 우파 성향으로 해외투자유치가 국가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라 강조하며 투자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2021년 5월 취임 당시, 임기내(2025년까지) 300억 달러의 해외투자유치를 목표로 하였으나, 2022년에 들어서면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장하여 약 390억 달러의 투자유치 목표로 상향 조정하였다. 


에콰도르 정부는 2021년 11월에 대통령 직속 민관협력(PPP) 및 컨세션 관리처를 신설하여 해외직접투자(FDI) 유치를 총괄하고 있으며 ‘Ecuador Open For Business’라는 투자 개발 포트폴리오 소개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탄화수소,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광산, 보건 분야 등 10개 분야에서 58개 민간투자 프로젝트를 소개하였고, 이를 통해 60만 개 이상의 직·간접 고용이 창출될 것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Ecuador Open For Business에 소개된 투자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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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에콰도르 대통령실 산하 민관협력 및 컨세션 관리처]


목표투자액 기준 탄화수소 분야(183억 8,900만 달러)가 47%, 에너지 분야(84억 1,700만 달러)가 22%, 인프라 분야(52억 2,800만 달러)가 13%를 차지하고 있다. 기예르모 라소 대통령은 2022년에 칠레, 아르헨티나, 이스라엘을 방문하여 Ecuador Open For Business 행사를 실시하고 직접 에콰도르 투자 환경에 대해 소개하고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한 바 있으며, 대내적으로는 2022년 4월 스페인 상공회의소(Cámara Española de Comercio)가 주최한 에콰도르 비즈니스 환경 포럼에서도 에콰도르 투자유치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에콰도르 유형별 투자개발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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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Ecuador Open For Business 홈페이지]


투자에 유리한 환경


에콰도르는 2000년부터 미국 달러를 자국 공식 화폐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환율 차이로 발생하는 환위험이 없고 안정된 물가로 투자에 유리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타 중남미 국가들은 통화정책 실패를 경험했고 이로 인한 환율 급등, 하이퍼인플레이션 등 투자 불안요소가 상종한다. 반면, 에콰도르 정부 및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펼 수 없으나, 물가 및 생산비용 안정 등 미국 달러 사용으로 인해 더 큰 이익을 보고 있다. 


<에콰도르 2000년 미국 달러 공식 선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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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에콰도르 자밀 마왓(Jamil Mahuad) 前대통령 홈페이지]


에콰도르는 또한 각종 세금 감면 혜택으로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상업, 농업, 제조업, 전문 기술 서비스업 등 모든 산업 분야에서 투자 시 소득세(IR) 3%를 15년 간 감면해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에콰도르 정부(생산통상투자수산부 또는 MPCEIP)와 별도의 투자계약서를 작성하고 투자계약을 체결할 경우, 소득세(IR) 감면 혜택이 3%에서 5%로 상향된다(감면 혜택 기간은 15년으로 동일). 해당 투자계약서를 통해 외화유출세(ISD)가 면제되고, 자본재 및 원자재 수입 시에도 관세가 면제된다. 


에콰도르 투자 현황


연도별 투자 현황을 볼 때 에콰도르의 주요 투자 국가는 미국, 스위스, 중국 등이며, 전체 외국인투자 규모는 매년 평균 약 10억 달러 수준이다. 2021년에는 예외적으로 코스타리카의 투자가 증가하여 약 8,500만 달러로 투자 규모 1위를 기록했다. 


<對에콰도르 국가별 외국인직접투자>

(단위: 천 달러)

순위

국가

2018

2019

2020

2021

1

코스타리카

3,368

4,928

17,817

85,021

2

미국

60,026

74,376

92,695

83,320

3

스위스

15,028

8,603

45,837

80,784

4

중국

61,160

28,271

61,702

75,893

5

영국

31,061

57,025

137,919

43,100

6

독일

22,564

45,087

59,984

41,874

7

칠레

37,095

19,843

31,759

38,891

8

멕시코

61,682

6,043

-1,795

36,624

9

캐나다

197,611

261,624

318,844

36,566

10

프랑스

27,902

4,078

-15,357

25,224

11

기타

-1,344

20,101

38,646

23,157

12

콜롬비아

17,818

13,402

17,361

22,898

13

파나마

4,485

39,214

21,302

19,108

14

버뮤다

199,757

204

13,417

13,429

15

아르헨티나

8,653

11,614

12,294

10,187

총계

1,388,826

974,508

1,103,736

638,211

[자료: 에콰도르 중앙은행]


2021년 투자액 기준 분야별로 볼 때 제조업, 서비스업, 광산업 등이 대표적인 투자 산업으로 나타났는데, 제조업 분야에서는 에콰도르 경제 회복과 함께 투자가 증가했으며, 약 2억 달러로 전체 투자의 30%, 투자 분야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에콰도르는 타 중남미 국가보다 뒤늦게 2019년 들어서 광산 개발이 본격화된 국가로, 광산 개발 가치 및 잠재력이 높아 광산 개발권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2021년 광산 분야 투자는 약 1억 달러 수준으로 전체의 17%를 차지했으며, 에콰도르 정부 주도 광산 개발 활성화로 투자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2022년 1분기 에콰도르 외국인직접투자액은 9억 5,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했다. 


<2021년 에콰도르 산업별 외국인직접투자액(FDI)>

(금액: 천 달러, %)

순위

산업

금액

비율

1

제조업

193,790

30.3

2

서비스업(기업 대상)

135,259

21.1

3

광산 및 채석

108,543

17.0

4

건설

93,566

14.6

5

상업

55,435

8.6

6

운송, 창고, 통신

45,171

7.0

7

농업, 임업, 수렵 및 수산업

7,271

1.1

8

전기, 가스 및 수도

802

0.1

9

서비스업(지역, 사회, 개인 대상)

-1,628

-

전체

638,211

100.0

[자료: 에콰도르 중앙은행]


위협과 도전 과제


에콰도르 투자에 있어 몇 가지 장애 요인도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 높은 국가위험도 및 정치적 불안정성이 있다. 2022년 6월 에콰도르 원주민 단체(Conaie)는 유류비 인하, 농촌 지원 확대, 광산 개발 반대 등을 요구하며 반정부 시위를 전개하였다. 18일 간의 시위로 인프라 시설 훼손, 각 산업 매출 감소 등의 피해가 발생했고 피해액은 약 10억 달러에 이른다. 시위기간 동안 에콰도르 국가위험도는 585포인트 상승하여 1,488포인트를 기록한 바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행정부와 의회 간 힘겨루기로 인해 정치적 불안정성이 높다는 것이다. 여당인 우파 성향의 BAN(CREO)당은 전체 137석 중 16%인 23석을 차지하고 있다. 제 1야당인 UNES당은 47석으로 다수당이며 좌파 성향의 다른 소규모 야당까지 포함하면 의석수는 총 83석으로 60%를 차지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여소야대 상황에 기예르모 라소 행정부는 親기업 성향의 투자법 및 노동법 개혁 등 주요 개혁정책 추진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 


이외에도, 해외 송금 시 법정최저임금의 3배(2022년 기준 1,275달러)를 제외한 금액의 4%의 외화유출세(ISD)를 부과하고 있다. 중남미 지역 타 국가들 대비 다소 높은 인건비 등도 에콰도르 투자 시 고려해야 될 점이다. 


이런 몇가지 장애요인에도 불구하고 에콰도르는 콜롬비아, 칠레, 볼리비아와 함께 안데스공동체(CAN) 경제블럭에 포함되어 있어 중남미 진출을 위한 교두보 및 미주대륙 전체를 타깃으로 하는 생산기지로서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특히 에콰도르가 미국달러를 공용화폐로 사용한다는 것은 투자자에게 환차손의 공포를 덜어주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사업계획을 추진할 수 있게 해준다.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처로서 에콰도르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때이다.



자료원: 에콰도르 중앙은행, 에콰도르 대통령실 산하 민관협력 및 컨세션 관리처, 에콰도르 생산통상투자수산부, Ecuador Open For Business, Jamil Mahuad 홈페이지, 현지일간지(El Comercio, El Universo, Primicias, El Telegrafo), KOTRA 키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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