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가벼운 게 좋아

-운동·헬스 등을 통한 다이어트보다 식이요법에 의존 강해-

 

 

 

□ 경제력 향상으로 다이어트, 헬스, 건강식 등 웰빙 관련산업 활기

 

 ○ 2010년 관련시장 규모가 160억 즈워티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 올해 다이어트 및 웰빙 관련 시장의 규모가 지난 2009년 대비 약 2억 즈워티 성장해 160억 즈워티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까지 17억 즈워티가량이 추가 성장할 것이며, 특히 식품 시장이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관심이 집중됨.

  - 지난 3년간 다이어트 식품에 대한 수요가 연 평균 8% 이상 성장한 것으로 보고됨.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 다이어트 인구가 전체 인구의 30% 넘어서

  - 25~45세 인구의 46%가 다이어트 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약 820만~990만 명인 것으로 집계됨.

  - 조사결과 특히 20~30세 폴란드인의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 약 68%가 관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남.

 

 ○ 소아비만 증가로 자녀를 위한 다이어트식에 관심을 갖는 부모 증가

  - 2009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7세에서 18세 폴란드 아동 및 청소년 중 약 20%가 비만인구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최근 컴퓨터게임, 인터넷 등의 사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파악됨.

 

□ 무설탕, 저가공, 저지방이 트렌드, 음료시장 상품 다양화

 

 ○ 제로콜라, 0칼로리의 매력으로 시장에서 대표적인 성공 거둬

  - 제로칼로리, 무설탕음료 등 다이어트 효능을 내세운 음료가 인기몰이 중임.

  - 특히 제로콜라의 경우 탄산음료임에도 불구하고 칼로리가 없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마케팅 해 매년 높은 매출을 기록함.

 

자료원 : Euromonitor International

 

 ○ 100% 무가당주스, 연매출 8% 성장 기록해

  - 100% 무가당주스가 지난 2009년 경제위기에도 연매출 8%가량 성장했으며, 2010년 1분기에도 3.4%의 추가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 Tymbark와 Fortuna사가 폴란드 무가당주스시장 대부분을 점유하며, 꾸준한 신상품 출시로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사랑을 받음.

 

자료원 : Canadean, Euromonitor International

 

 ○ 쌀음료 및 두유 등 신규 트렌드 속속들이 등장

  - 폴란드 시장에 쌀음료나 두유 등이 웰빙 및 다이어트 효과를 내세우며 하나둘씩 등장함.

  - 이러한 음료의 경우 전통적인 식품이 아닌 만큼 아직 시장 내 규모는 크지 않으나 다이어트 및 건강관리에 관심있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호응을 받음.

  - 그러나 전량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이 낮아 아직 대중화되기 힘든 것으로 파악됨.

 

Rice dream사의 쌀음료와 Alpro사의 두유

자료원 : 관련 업체 홈페이지

 

 ○ 차를 마시는 것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인기몰이 중

  - 차 음료시장 또한 초기단계이나 차의 다이어트 효능이 TV 연예인들을 통해 알려지면서 급격히 인기를 끔.

  - 다도기구와 각종 수입 차를 판매하는 상점도 대형 백화점을 중심으로 생겨남.

  - 특히 녹차가 지방 분해에 효과적이라는 정보가 많이 알려져 녹차소비 인구가 증가함. 그러나 주로 값싼 중국산 녹차가 수입됨.

 

 ○ 다이어트 식품 종류 다양화되고 있으며, 저가공식품이 인기

  - 저칼로리, 통곡물 씨리얼 인기를 끌며 곡물바 등 식사 대용식품의 판매도 매년 증가함. Nestle사의 시장점유율 높음

  - 조사결과 지난 2009년 칼로리 조절용 식사대용품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특히 씨리얼보다 가공 단계가 적으며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무슬리(주: Musli, 과일과 곡식을 압착, 건조시킨 것으로 일반적인 씨리얼보다 가공을 덜 거쳐 건강에 유익한 식사대용식)가 지난 2009년 7%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등 최근 높은 인기몰이를 함.

 

폴란드에서 판매 중인 식사대용식

식사대용식 : 칼로리를 대폭 낮춘 건조빵 및 가공과정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은 무슬리가

꾸준한 인기를 끌며 이미 다양한 상품들이 시장에 존재해 선택의 폭이 넓음.

자료원 : 관련 업체 홈페이지

 

 ○ 저지방·무지방, 저칼로리, 무설탕식품 다양화 양상

  - 저지방 치즈나 무지방 요플레, 1/2 마요네즈 등 지방함유가 적거나 칼로리가 낮은 식품이 최근 식품시장의 트렌드로 점차 다양화돼 출시됨.

  - 치즈 소비가 많은 국가인만큼 특히 다양한 저지방 치즈가 이미 시장 출시됨.

  - 설탕과 지방함유량을 낮춰 기존 간식류보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사탕, 초콜렛 등도 출시됨.

 

폴란드에서 판매 중인 저지방, 저칼로리, 무설탕식품
 

저지방 및 무가당 유제품 : 치즈 소비가 많은 국가인만큼 다양한 저지방 치즈가 판매 중임.

 

무설탕캔디, 초콜릿 : 다이어트 중에도 군것질을 끊지 못하는 다이어터들에게 인기를 끔.

자료원 : 관련 업체 홈페이지

 

□ 시사점

 

 ○ 맛있는 다이어트 식품 인기 끌 것

  - 제로 칼로리, 무가당 식품의 경우 다이어트에는 좋으나 맛이 없다는 이미지가 강해 인기를 얻는 데 한계가 있음.

  - 맛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내놓는다면 가격이 다소 저렴하지 않더라도 특히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높은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소량 포장 및 포장재 다이어트 정보 제공도 매출에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

  - 우리와 달리 낱개 포장의 개념이 많지 않아 소량으로 다양한 식품을 구입하기가 쉽지 않음.

  - 따라서 소량으로 포장한 뒤(ex. 1회 분씩) 칼로리를 표시한다면 다이어터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

  - 또한, 포장재에 각종 다이어트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좋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됨

 

 ○ 다이어트식 배달서비스 등 관련 서비스도 인기 끌 것

  - 전통적인 다이어트 방법인 조깅, 헬스 등의 운동을 선택하는 것 보다 식이요법을 선호하는 폴란드인들의 트렌드에 맞추어 다이어트 관리 프로그램 및 짜여진 식단에 맞추어 다이어트식을 배달해주는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가 속속들이 생겨남.

  - 식품 칼로리 및 다이어트 정보 등을 제공해주는 사이트들도 활발히 운영 중

 

 ○ 동양적인 다이어트 식품시장 진출 유망할 것으로 전망

  - 차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며 특히 녹차의 인기가 높아 우리 녹차생산 기업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보임. 그러나 기존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 녹차가 많이 시장에 진출해 있는 만큼 우리 상품의 가격경쟁력을 보완 할 고급화 마케팅 및 차별화 전략을 통한 판매 촉진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폴란드의 경우 우리와 달리 차음료(ex. 17차, 블랙빈테라피 등)가 거의 생산·판매되지 않아 관련분야 우리 기업 진출 시 유망할 것으로 파악됨.

  - 유럽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김이나 곤약, 한천 등 동양적인 식재료를 활용해 유럽 입맛에 맞는 다이어트식을 개발한다면 상당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됨.

  -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홍삼제품 또한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됨. 단, 폴란드 시장에서는 다소 낯선 식품이기 때문에 시장 진출 계획 시 사전에 효능소개 및 고급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는 적절한 마케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정보원: 각 기업, 현지 언론보도, KOTRA 바르샤바 KBC 자료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