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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자제품시장, 파헤쳐보기
- 경제·무역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06-22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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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자제품시장, 파헤쳐보기
- Business Monitor 조사자료 분석 -
- 2014년까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 -
□ 호주 전자제품 시장 현황
○ 영국의 대표적인 경제연구기관인 Business Monitor가 최근 호주 경제 전반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는데, 그 중 전자제품분야에 주목함.
- 조사는 크게 컴퓨터, 모바일폰 등의 핸드셋, 그리고 AV(Audio Visual) 장비의 세 가지로 크게 구분해 이뤄짐.
○ 컴퓨터 제품은 2009년 호주 소비자 전자제품 구매의 61%에 이를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함.
- 특히 2010년에는 Computers for Schools Program 2차 캠페인의 영향으로 호주 컴퓨터 매출액이 6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호주는 공립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중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9학년 학생들부터 학습용 컴퓨터(노트북)를 무상으로 제공하는데, 이와 관련한 프로그램이 Computers for Schools Program임.
○ 호주 컴퓨터시장의 강자는 HP이며, 그 뒤를 Dell, Acer, Toshiba, Lenovo 등의 브랜드가 따름.
- 조립 등 브랜드가 없거나 브랜드 지명도가 낮은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미만으로 줄어들었음.
- 2009년도에는 넷북 열풍에 의해 컴퓨터시장이 성장했고 이러한 현상은 2010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함.
- 2010년 2월에 HP사가 호주시장에 'HP Mini 210'이라는 넷북을 출시했는데, 이 제품이 넷북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따름.
○ 개인소비 외에 정부기관 및 교육 관련 입찰이 넷북의 열풍을 선도함.
- 2009년 2월에 Lenovo가 Victoria주의 공립학교에 향후 3년간 넷북을 공급하는 계약을 수주했으며, 뒤이어 호주 최대의 주인 New South Wales주 공립학교에 넷북을 공급하는 계약 역시 추가로 성사시켜 이 분야에서 강세를 보임.
- Lenovo는 2008년 12월에 호주 넷북시장에 뛰어들었지만 개인소비자 및 교육용 컴퓨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으로 파악함.
○ 호주의 모바일 핸드셋 시장은 Nokia와 Motorola가 시장을 장악하는데, 특히 Nokia의 시장 점유율이 35%에 이르며, iPhone이 강세를 보이기 전까지는 스마트폰 시장의 40% 이상을 장악했음.
- 그 다음으로는 한국의 삼성과 LG가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는데, 삼성의 경우 2007년도 20%의 시장점유율에서 2008년도에는 25%의 호주시장 점유율을 나타낸 바 있음.
□ 시장 전망
○ 하지만 모바일 핸드셋 시장은 스마트폰, 특히 Apple의 iPhone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함.
- iPhone은 호주에 2008년 7월에 출시돼 6개월간 20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이는 정식 출시 이전에 비공식적인 채널로 호주시장에 이미 수만 대가 팔린 점을 감안하면 호주시장에서는 매우 기록적인 수치임.
- iPhone의 선풍적인 인기로 인해 경쟁사들 역시 할인된 조건에 다양한 경쟁제품을 출시하는데,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Blackberry Storm, Blackberry Curve, Samsung Omnia 등이 있음.
○ 호주의 AV 장비 시장은 삼성, LG, Sony 등으로 대표되는 다국적 기업들이 시장을 장악함.
- 이와 같은 상위 4개 업체가 호주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는데, 최근 들어 삼성과 LG 2개사가 Sony, Philips 등의 경쟁업체들을 누르고 더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는 추세임.
○ 평면 TV 시장은 2009년 한 해 동안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지만, LCD와 플라즈마 TV 모두 가격이 20% 이상 하락함에 따라 Fujitsu, Philips, NEC, Hitachi 등은 호주에서 이 사업을 접은 바가 있음.
- 현재 호주 평면 TV 시장은 Sony, 삼성, Panasonic, LG 등이 지속적인 경쟁을 펼치는 상황임.
- Sony는 호주 TV 시장을 주도하는 최대의 업체로, 호주시장의 15%를 장악하며 그 뒤를 삼성이 따름.
○ 2010년 들어 호주 TV 시장은 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함.
- Sony는 2008년과 2009년에 Bravia HD TV의 선전에 힘입어 2010년에는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임.
- 특히 2010년 8월 중에 출시될 예정인 3D TV를 중심으로 현재 전 세계 시장에서 진행 중인 ‘Make Believe' 전략을 호주에서도 강력하게 진행할 것으로 알려짐.
- Sony의 뒤를 이은 경쟁자인 삼성은 현재 15%에 조금 못 미치는 TV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는데, 호주 최대의 유선방송 업체인 Foxtel과 손을 잡고 LED TV시장을 선점함.
- 삼성은 이와 별도로 호주 럭비 리그 팀을 후원하면서 간접적인 마케팅도 활발하게 펼쳐 Sony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함.
○ 2010년 한 해 동안 컴퓨터, 모바일 핸드셋, AV 시스템 등을 아우르는 전자기기 시장규모는 약 미화 12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2009년은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많은 제품의 가격이 하락하여 그 마진이 크게 줄어들었는데, 특히 디지털 카메라는 마진뿐만 아니라 판매량 자체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짐.
- 2010년은 새로운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제품이 더욱 많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또 호주 달러가 계속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해 많은 전문가들이 호주 전자기기 시장의 성장을 기대함.
○ 다음은 2007년부터 2014년까지의 전자기기 시장규모를 측정한 자료임.
출처 : Australia Business Forecast Report, ISSN 1745-0470
자료원 : Business Monitor 자료 및 KOTRA 시드니 KBC 자체 조사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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