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3년 내 4G 서비스 개시 전망

- 최대 통신사 TP와 전자통신관리국 UKE 간 합의로 인프라 투자 가속 전망 -

□ 폴란드 이동통신 시장 동향

 ○ 폴란드 이동통신 시장 빠르게 변화

  - 2009년 말 기준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4496만 명으로, 가입률이 118%를 넘어서면서 이동통신 시장은 포화상태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

  - 3G 가입자 수는 크게 증가해 2012년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40%에 달할 것으로 전망

폴란드 이동통신 가입자 현황 및 전망

자료원 : BMI

 ○ 모바일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미흡한 수준

  - 아시아 국가에선 보편화된 바코드 서비스, 전자지갑 서비스는 기대하기 어려우며 수도인 바르샤바에서조차도 핫스팟은 이용하기 어려운 사치스러운 서비스로 인식

  - 현재 무선인터넷 접속, 메신저 서비스, 모바일 게임, 교통서비스를 위한 간단한 결제 등 제한된 모바일 서비스만을 제공 중

 ○ 이동통신회사들 매출확대를 위해 신규고객 유치경쟁 치열

  - 이동통신 회사들은 음성통신 서비스로는 매출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가격인하, 유무선 번들상품(유선전화, 인터넷, 케이블TV) 제공 등을 통해 선불폰 사용자를 약정가입자로 전환함으로써 고정고객을 확보 노력

  - 폴란드 최대 통신회사인 TP S.A.는 Neostrada 인터넷 서비스 가격을 대폭 인하함으로써 케이블 TV와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함께 공급하는 번들사업자들과의 전면전 선포

□ 4G 도입 관련 동향

 ○ 2010년 중반 4G 서비스를 위한 주파수 경매 예상

  - TP S.A.의 Mr. Maciej Witucki 대변인은 Radio PIN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2010년 중반 4G 서비스를 위한 주파수 사용권 입찰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힘.

  - 전자통신관리국(UKE)은 신규 서비스를 위한 주파수 입찰은 당연한 것이며, 할당된 주파수 대역은 LTE 뿐만 아니라 다른 기술에도 사용될 수 있다며 4G 도입시기 표명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

 ○ 관련 업계에서는 2013년에는 4G 서비스가 개시될 것으로 전망

  - Audytel사의 CEO인 Mr. Emil Konrazewski는 EU국가들은 4G로 일컬어지는 LTE 및 LTE Advanced 이동통신 기술을 개발하는 데 이미 수백만 유로를 지출했으며 조만간 우리는 3G보다 약 100배 빠른 모바일 인터넷 속도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

  - 2001년 3G 서비스 사업허가 이후 2004년 9월 폴란드 최초로 3G 서비스가 시작된 점을 감안하면 올해 신규 주파수 경매 이후 2013년 서비스 개시도 가능할 것임.

  - 통신 전문가들은 산업계가 이미 4G 서비스 도입을 위한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2013년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장미빛 전망을 내놓음.

3G 이동통신 사업 허가 현황

자료원 : PMR

□ 전망

 ○ 법령 개편으로 통신인프라 투자 쉬워질 듯

  - '통신서비스 및 네트워크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법률'(안)이 지난 4월 8일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됨에 따라 향후 통신 인프라 투자 활성화 예상

  - 이번 법안으로 인해 지자체들이 확보하는 EU기금 등 공적자금을 도로, 교량 등이 아닌 통신인프라에 투자하기가 용이해질 전망임.

 ○ TP의 브로드밴드망 투자로 인해 인프라 확충은 가속될 듯

  - TP는 전자통신관리국(UKE)와의 지난해 합의로 경쟁자에게 자사망을 개방하고 2012년까지 PLN 30억(7억5000만 유로)을 브로드밴드 인프라에 투자해야 할 의무를 갖게 됐음.

  - 만약 TP가 협상결과를 수행하는 데 실패할 경우 극단적인 가정에 따르면 회사분리(도매-소매)라는 위험을 않게 되므로 UKE-TP 간 합의는 TP의 투자를 가속할 전망임.

 자료원 : UKE, PMR, BMI, 현지언론보도, KOTRA 바르샤바KBC 자료 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