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독일 자동차시장 2010년 기상도 : 위기인가 기회인가(II)
  • 경제·무역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10-03-03
  • 출처 : KOTRA

 

독일 자동차시장 2010년 기상도 : 위기인가 기회인가(II)

- 소형차 부문 : 이제 영업용 차량이 대세 -

- Small is beautiful : 미니차종으로 승부를 거는 완성차 기업 -

 

 

 

 영업용 소형차 수요 증가

 

  영업용 고객 증가세

  - 2010년 독일 자동차 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는 영업용 차량 수요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 VW의 영업부문 대표인 크링을러(Christian Klingler)는 2010년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는 약 300만 건의 신규 등록대수를 예상하며, 이는 영업용 고객의 구매 수요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전망함. 이미 2010년 1월 기준 영업용 차량은 전년 대비 수요 상승세가 두드러짐.

 

독일 영업용·개인용 차량 비중

    (단위 : %)

자료원 : auto, motor und sport

 

  소형차종이 영업용으로 부상

  - 또한 이와 함께 기존에 준중형급 이상의 모델들이 주를 이루던 영업용 자동차시장에서 소형차종이 영업용으로 부상함.

  - 비즈니스 컨설팅기관인 Dataforce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영업용 부문서 신규 차량의 등록건수 기준으로 다운사이징(소형화) 현상이 증가하고 있어 소형차와 엔진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임.

  - 특히, 영업용 차량부문에서 중형과 럭셔리 중형이 다소 감소세를 보인 반면, 소형 및 준중형 모델은 증가세를 보임.

  - 이미 폐차 프리미엄 이전에 나타났던 승용차의 소형화 추세가 이제는 영업용 차량에서도 트렌드로 부상함.

 

독일 영업용 차량 신규 등록대수

                   (단위 : %)

차종

2008년

2009년

2010년 1월

미니

3.9

4.2

5.9

소형차

8.5

8.3

11.3

콤팩트 클래스(준중형)

21.8

21.4

21.8

중형

27.4

28.4

23.7

럭셔리 중형

8.8

9.1

8.3

고급형(럭셔리급)

1.2

1.3

0.9

SUV

8.1

9.3

10.8

미니 밴

2.4

2.8

2.9

7.3

5.4

4.7

스포츠카

1.4

1.3

0.9

자료원 : auto, motor und sport/ Dataforce 2010

 

□ 소형 및 초소형(미니) 차종 트렌드

 

  완성차 메이커, 프리미엄급 미니 모델 출시

  - BMW사는 2001년도 초소형 모델인 미니(Mini) 출시 당시 1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했으나 경제 위기가 심화됐던 2009년에도 두 배 이상의 판매대수를 기록하는 등 위기에도 높은 판매실적을 기록함. 이에 따라 독일의 주요 완성차 기업들은 초소형 차종을 출시하거나 재투자하는 등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고 있음.

  - 최근 Audi는 Audi A1 프리미엄급 미니 차종을 출시해 특히 젊은 고객층을 공략할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통해 BMW의 미니와의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할 것을 선언함.

 

Audi A1

자료원 : www.focus.de

 

  - Audi는 A1 모델을 BMW사의 미니보다 한 걸음 진보된 모델로 소개하고, 현재 판매가는 최저 1만6000유로이나 옵션 등을 추가시 평균 판매가는2만 유로를 웃돌 것으로 예상됨.

  - 전문가들은 A1이 틈새시장을 채울 수 있을 것이며, 이로써 더 많은 고객층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함.

 

  소형차와 프리미엄급의 결합

  - 한편, Smart, Opel, Lexus 등은 럭셔리급에서 소형차 출시를 기획하며, 특히 현재 구조조정 중인  Opel은 2011년까지 약 4억 유로를 미니 차종에 투자하기로 함. 아직 모기업인 GM의 최종 결정을 앞두나 이미 미니 모델의 명칭은 'Opel Allegra'로 확정한 단계

  - 보스턴 컨설팅의 연구에 따르면, 소형차의 시장점유율은 2015년까지 급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이미 프리미엄급 자동차 제조사들의 수익성이 위험에 처할 수 있을 것으로 봄. McKinsey 컨설팅의 자동차 전문가인 에르베니히(Christoph Erbenich)는 “프리미엄급 자동차, 즉 럭셔리급 자동차가 대세였던 시절은 지나갔다”고 밝힘.

  - 현재 자동차는 점점 소형화되고, 구매자들 역시 소형급 차종을 선호하며, 이러한 경향은 프리미엄급 모델들에서도 나타남. 이러한 추세에 맞춰 다이믈러 벤츠의 체췌(Dieter Zetsche) 대표는 파트너와 공동으로 소형차 모델 시리즈를 개선할 예정이며, 이미 2006년 생산 중단됐던 Smart Fortwo를 재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힘. 벤츠는 이번에 2인용이 아닌 4인용 모델을 기획하며, Smart를 일반 모델 이상으로 브랜드화할 계획 또한 가짐.

  - 또한 Smart 개발을 위한 최종 파트너는 2010년 6월 말 공식 발표될 예정으로, 프랑스의 경쟁사인 Renault가 강력한 후보로 거론됨. 향후 파트너십이 성사될 경우 Renault의 Twingo와 4인용 Smart 모델은 기본 구조에서 유사하므로, 공동 플랫폼에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됨.

  - Audi사 역시 2013년에는 A2 모델을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BMW는 City-Car와 전기차종인 “Megacity-Vehicle” 출시를 2013년 계획하는 등 독일 완성차 업계의 소형차종 출시계획은 소비자들의 기대를 불러 일으킴.

 

□ 전망 및 시사점

 

 ○ 개인용 차량에 이어 영업용 차량에까지 소형차 트렌드가 부상함에 따라 독일 기업들은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기술력과 구매 수요를 결합시킨 프리미엄급 소형차로 시장 공략에 나설 준비에 한창임.

 

 ○ 이와 같이 차세대 전기자동차가 대량 보급되기까지 자동차 시장에서는 소형차를 둘러싼 각 제조사의 경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의 자동차 기업 및 부품기업들도 앞으로 증가세가 예상하는 소형차와 영업용 차량의 수요를 감안해 시장진출의 기회를 노려야 할 것임.

 

 

자료원 : 자동차 전문 매거진 auto, motor und sport, 독일 자동차 산업협회(VDA), 독일 자동차경제 연구소(IFA), www.focus.de, Handelsblatt 및 KOTRA 자체정보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독일 자동차시장 2010년 기상도 : 위기인가 기회인가(II))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