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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0년 주요 산업별 경기 진단
  • 경제·무역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01-07
  • 출처 : KOTRA

 

독일, 2010년 주요 산업별 경기 진단

-IT &녹색기술산업 성장, 화학산업 점차 회복 -

 

 

 

□ 녹색기술 및 재생 에너지

 

  녹색기술 및 재생에너지 시장은 202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매년 3조1000억 유로 규모임. 현재 대비 100% 성장이 기대되며 솔라셀, 가스발전소, 하수처리장, 연료 절약 기술, 단열기술, 쓰레기 재활용과 관련해 우월한 기술을 보유함. 독일은 이러한 기술들을 전 세계에 수출해 앞으로 재생 에너지 관련 산업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며 시장 전망이 밝음.

 

 자동차산업

 

  과잉생산으로 2010년에도 자동차산업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됨.

  - 2009년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판매는 약 5% 하락했으며 프리미엄 승용차시장 판매는 심지어 15% 가량 감소함. 특히 독일 자동차업체들, 예를 들어 Daimler Benz, BMW, Audi사가 큰 타격을 입음. 2009년에는 정부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높은 판매성장세를 보였으며, 폐차프리미엄을 통한 정부지원으로 자동차산업의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이러한 혜택마저 종결돼 독일 자동차시장은 2010년에도 다소 고전할 전망임.

  - 독일 자동차 생산업체들은 개발 도상국인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인도네시아에 희망을 걸고 있음. OECD 추정치에 의하면, 2030년까지 자동차 수요는 현재 대비 인도 3배, 인도네시아 4배, 중국은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그러나 지속적으로 치솟는 유가와 엄격한 환경법안 때문에 2020년까지 자동차 생산업체들은 전기 자동차에 약 1140억 유로를 투자해야 하며 자동차 부품회사들은 빠른 시일 내에 개발 품목을 바꿔야 함. 이미 2009년에만 매주 평균 1개의 부품회사가 파산신고를 했으며 이로 인해 약 5만 명의 인력이 일자리를 잃었음. 2010년에는 이러한 상황이 더욱 악화될 전망임. 컨설팅 회사인 Oliver Wyman에 의하면 올해 독일 내 70~100개의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파산 신고를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함.

 

 High Tech 산업

 

  독일 하이테크기업의 92%가 수요 증가를 기대하며 2009년 -2.5% 성장을 나타낸 IT 및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분야는 다른 산업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타격을 받지 않음. 하이테크산업 분야는 올해와 내년에 걸쳐 신규 투자가 많이 이뤄질 전망이며 올해 독일 하이테크산업은 약 0.2% 성장이 예상됨.

  - 2010년에는 모바일 인터넷과 클라우드 컴퓨팅(IT 관련 기능들이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컴퓨팅 스타일로 사용자들은 지원 기술의 인프라와 관련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혹은 제어할 줄 몰라도  인터넷에서 서비스를 이용 가능함)이 메가 트렌드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함.

 

 화학산업

 

  화학산업은 서서히 회복하는 추세이나 올해도 쉽지는 않을 전망임.

  - 2009년 심각한 위기를 겪은 화학산업은 올해 전년대비 5%의 생산 성장, 매출은 전년대비 6% 성장이 예상됨. 그러나 2009년 화학분야에 종사하는 40만 명 중 5000명이 실직했으며 올해도 3만5000개의 일자리가 위태로움. 또한 독일 화학업체들은 중동과 극동아시아 시장의 경쟁사들에서 많은 압박을 받아 새로운 성장 분야를 개척해야 하며 이러한 이유로 화이트 바이오 분야에 초점을 맞춤. 화이트 바이오란, 기존의 합성 화학 물질을 대체해 식물과 미생물을 이용, 음식, 연료, 옷감, 플라스틱 등 무수한 제품을 만들어 내는 산업용 바이오기술임(이때 화이트는 합성화학의 기본인 석유나 석탄의 블랙에 대칭적인 개념으로 통칭).

  - 종합기업인 독일 Evonik사는 에너지와 부동산업에서 앞으로 손을 뗄 것이며 대신 효율적인 에너지 및 산업용 어플리케이션 특수 화학 분야와 제약산업에 필요한 제품에 집중할 예정임.

  - 독일 화학산업은 2012년 경에야 2008년 상반기 수준에 이를 전망임.

 

 기계산업

 

 ○ 기계산업은 계속 정체될 전망이며 올해에도 단지 2009년 생산량을 지속하는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됨. 심지어 2012년에도 2008년 대비 20% 내지 30% 이하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제시됨.

  - 독일 기계제조기업의 경우 2009년 전체 생산의 20%가 감소했으며 2009년 9월 말까지 95만4000개의일자리 중 2만1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짐. 더욱이 올해는 추가로 6만 개의 일자리가 위태로움.

 

 일반 소비&식품산업

 

  2010년 개인 소비는 –0.4%가 예상되며 Aldi, Lidl, Netto와 같은 디스카운터 슈퍼마켓의 치열한 경쟁으로 식품 및 생활제품 가격이 날로 하락함. 따라서 생활용품 업체들의 매출 하락은 피하기 어려우며 이는 실업으로 이어질 전망임.

  - 식품산업은 치열한 가격 경쟁, 생산과잉으로 앞으로 파산신고 및 인수, 합병이 예상되며, 특히 맥주 양조업체들이 파산할 가능성이 큼. 현재 대부분의 슈퍼마켓은 비싼 브랜드 제품에 해가 되는 저렴한 자체 브랜드 제품을 확대하며 대형 슈퍼마켓인 Real 역시 No Name 제품의 매출량을 현재 17%에서 25%로 확대할 예정임.

 

□ 전망 및 시사점

 

 ○ 2010년 독일의 산업은 서서히 회복세로 전환됨. 독일 경제연구소(DIW)에 의하면, 올해 독일 경제는 약 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수출 의존도가 높은 자동차와 기계산업이 전전긍긍해 회복이 전반적으로 더딜 전망이며 2011년 말쯤에야 경제위기 이전인 2008년 상반기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독일 경제연구소는 발표함.

 

 

자료원 : Wirtschaftswoche, 독일 경제연구소(DIW) 및 KOTRA 자체 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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