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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고가 자동차 브랜드시장이 다시 열린다
  • 경제·무역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10-01-19
  • 출처 : KOTRA

 

독일, 고가 자동차 브랜드시장이 다시 열린다

- 소형차는 가고 중형차시장 뜬다 -

- 독일 자동차산업계, 정부에 영업용 차량 대한 세금혜택 요청 –

- 중형차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야 할 때 -

 

 

 

 2010년 트렌드 역전 현상

 

  소형차 가고 중형차 판매 기대

  - 지난 폐차프리미엄으로 소형자동차 제조사들이 큰 이윤을 본 반면, 고가 자동차브랜드 제조사의 경우 고객들의 지출 자제로 인해 판매부진을 면치 못함.

  - 최근 자동차업계는 2010년에 이러한 트렌드가 역전되는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함. 미니 승용차들의 경우 판매 저조현상이 예상되는 반면, 중형급 자동차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

  - 폐차프리미엄으로 큰 혜택을 본 제조사들의 경우 큰 감소세가 예상되며, 프리미엄급 제조사들은 회복세를 탈 것으로 전망됨.

  - 유명 컨설팅기업인 Ernst &Young사의 푸스 자동차전문가는 프리미엄급 자동차 제조사들이 특히 영업용 차량 관련영업에서 이득을 볼 것으로 전망함.

  - 대다수의 기업들은 지난 경제위기 기간에 절감정책으로 영업용 차량의 신규 구입을 연기했음. 이에 따라 향후 영업용 차량 신규 수요와 증가세가 예상됨.

  - 연방 자동차청(KBA)에 따르면, 2008년 영업용 차량의 신규 등록건수는 총 94만 건에 이르며, 그 중 준중형급이 27.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그 뒤를 중형급 차종이 이음.

 

2008년 기업 영업용 차량 신규등록 수

(단위 : %)

주 : 이 수치는 현재 집계가능한 최신 수치임.

자료원 : 연방 자동차청(KBA)

 

  독일 자동차업계, 영업용 자동차에 세금혜택 요구

  - 독일의 주요 자동차 브랜드 제조사들은 영업용 차량 부문에서 약 40%에 이르는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총 독일 완성차업체로 보면, 영업용 차량 부문에서 87%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함.

  - 지난 폐차프리미엄으로 인한 수혜를 전혀 입지를 못한 독일의 BMW, Daimler 및 Audi사는 기업의 영업용 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세금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을 정부에 요청함.

  - 이에 대해 독일 대연정은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며, 독일 연방 재정부는 이미 관련 신규 규정에 대한 세부사항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도됨.

  - 자동차산업협회(VDA)의 비스만 회장은 특히 정계 대표자들과의 회동을 가지고, 독일 영업용 차량세를 인하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음. 이는 영업용 차량 운전자의 세금 산정 시 기준이 되는 공식 판매가가 아닌 실제 지불가격에 따라야 한다는 방침임. 실질 구매가는 업체에서 제시한 판매가격보다 일반적으로 훨씬 낮으며, 두덴회퍼씨 자동차 전문가는 평균 기준가 대비 20~25% 저렴한 가격대에서 판매되는 것으로 추정함.

  - 이러한 신 규정은 궁극적으로 기존에 보유한 영업용 자동차를 신규 자동차로 대체하는 구매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

  - 일부 정부 관계자들은 이러한 신 규정이 향후 중고차에도 적용돼야 할 것이라고 전하며, 실 구매가격에 따른 세금 적용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함.

  - 이와 관련해 독일정부는 영업용 차량에 있어서 세금 정산을 검토할 예정임.

  - 관련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이러한 세금 경감책으로 인해 5~15%의 중형급 영업용 차량 판매 상승이 예상됨.

  - 이는 특히 독일 제조사들이 강세를 보이는 분야에 대한 적극 지원으로, 독일의 주요 완성차업체들은 이에 대한 큰 기대를 보임.

 

 독일 주요 브랜드사의 대응 동향

 

  주요 완성차기업들의 판매전략

  - 지난 폐차프리미엄으로 전혀 혜택을 보지 못했던 메르세데스와 같은 중형급 자동차 브랜드는 기업의 영업용 차량으로 선호되는데, 이 회사는 이러한 시장의 상황을 활용할 계획임.

  - 이에 따라 메르세데스사는 지난 11월까지 11만 대 판매대수를 기록했고, 올 여름시즌 다시금 판매를 개시할 예정인 E 클래스급 자동차 판매 성장세를 전망함. 슈미트 영엉대표에 따르면, S 클래스의 럭셔리 리무진의 경우 오는 2010년 하반기에 판매실적 개선을 예상함.

  - 그 외 프리미엄급 자동차 제조사들도 지난 11월 이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19% 정도의 판매율 상승세를 보이는 메르세데스와 더불어 BMW사의 경우에도 11.5%의 판매실적 증가를 예상함. 또한 VW사의 자회사인 Audi사의 경우도 8.9%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는데, Audi사의 경우 메르세데스사나 BMW사보다 경제위기로 인한 타격이 훨씬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세를 예상해 주목을 받음.

 

  판매 주역으로 떠오르는 신규 차종

  - 그 외에도 2010년에는 신규 차종이 판매 신장의 주역이 될 것으로 예상. 오는 3월에는 메르세데스의 S 클래스, BMW의 7시리즈와 동급인 Audi사의 신규 모델 A8가 출시될 예정임.

  - 또한 BMW사는 새로운 5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이러한 신규 차종 모델들이 판매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BMW 5시리즈

자료원 : Financial Times Deutschland

 

  - 이러한 현상은 중국과 같은 개발도상국 시장에서도 예외가 아닐 것으로 전망됨. 저렴한 인건비로 인해 현지 고급자동차 구매자의 경우 대부분 운전사를 고용하는 경우가 많음.

  - 메르세데스, BMW, Audi 등의 독일 프리미엄급 자동차 제조사들은 장기적으로 중국 판매용 모델을 개발하고 있음.

  - 현재 트렌드는 독일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단기간에 프리미엄급 자동차가 유행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기업컨설팅 전문 PwC는 메르세데스 A 클래스와 BMW 1시리즈의 큰 성장잠재력을 예상했으며, 폐차프리미엄 종결 후에도 일부 소형차 모델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주목 받고 있는 소형차 모델

Ford Focus(전기자동차)

 

Mitsubishi I-MiEV (최초의 전기자동차 시리즈)

자료원 : Financial Times Deutschland

 

  - 프리미엄급 자동차 제조사들은 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 소형차를 생산해야 하는 압박을 받음. Audi사는 이미 이러한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오는 여름 새로운 A1 모델을 시장에 출시할 계획임. 이 모델은 BMW와 메르세데스사의 신규 차종과 경쟁모델로 알려짐.

 

Audi A1 신규 모델

자료원 : Financial Times Deutschland

 

□ 전망 및 시사점

 

 ○ 독일정부에 의한 경기부양책이 실효를 거뒀으나, 그 혜택을 크게 입지 못한 독일 자동차업계의 2010년 향방은 매우 어두운 편임. 정부의 세금기준 조정안이 신기술 개발 등으로 이중부담을 안은 독일 자동차산업계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독일의 영업용 차량은 대부분 독일 브랜드 차종이 주를 차지해 해외 완성차업체의 시장진입이 어려운 편이기는 하나 꾸준한 이미지 제고와 품질 개선을 통해 한국의 완성차기업들도 틈새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음. 또한 CO₂방출이 적은 소형자동차시장도 장기적으로는 증가세가 예상되며, 중형차급 자동차부품시장뿐만 아니라 차세대 자동차기술 관련부품 개발 및 판로 개척 역시 적극 추진해야 할 것임.

 

 

자료원 : 연방 자동차청(KBA), Wirtschaftswoche, Financial Times Deutschland 및 KOTRA 프랑크푸르트KBC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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