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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전기전자제품시장, 실속형 상품 인기
  • 경제·무역
  • 체코
  • 프라하무역관 소병택
  • 2009-12-08
  • 출처 : KOTRA

 

체코 전기전자제품시장, 실속형 상품 인기

- 올 3/4분기 총 시장규모 470억 체코 코루나, 9.1% 감소 -

- 가격에 민감, 중저가 소품은 안정세 -

 

 

 

□ 소비자용 전기·전자제품 3/4분기까지 판매액 470억 체코 코루나, 전년동기대비 9.1% 감소

 

 ○ 금융위기에 따른 내수시장의 침체로 체코의 2009년 3/4분기까지 소비자용 전기·전자제품의 판매규모는 총 470억 체코 코루나로, 전년 동기 대비 9.1%가 감소한 것으로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GfK Czech의 조사결과 나타났음. 소비자용 전기·전자제품시장의 판매규모는 2007년의 813억 체코 코루나를 정점으로 2008년에는 762억 체코 코루나로 약 6.3% 감소했으며, 2009년에도 최대 성수기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남겨두고 있지만 전년 대비 약 8% 감소한 700억 체코 코루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됨.

 

 ○ 체코 내구성 소비재인 전기·전자제품에 대한 수요의 감소는 경기침체에 따른 상품가격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실업 증가 등 불안한 경제전망에 근거해 소비자들이 지출을 억제하고 있음을 보여줌. 2009년 체코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로 2000년대 들어 가장 안정세를 보이지만 민간부문 지출은 전년 대비 0.7% 증가에 그칠 전망이며, 경기회복세가 일반 소비자 시장에까지 파급되기에 시간이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하면 빨라도 2010년 하반기부터 소비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현지전문가들은 봄.

 

 ○ 이번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체코 소비자들의 소비행태에 있어서도 상당한 변화가 일고 있는데, 종래의 저가시장과 고급시장으로의 양극화 경향이 사라지고 가격과 가치를 동시에 고려하는 실용적 구매패턴이 강하게 나타남. 특히 전기·전자제품에 있어서는 절전형 제품과 환경친화적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기능면에서도 실생활에 유용한 기능에 초점을 맞춘 가격 대비 효용성이 뛰어난 제품들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불황기에도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함.

 

□ 가정용 전기·전자제품, 대형 제품은 고전, 중소형 주방용 기기류 수요는 증가세

 

 ○ 가정용 전기·전자제품 중 가격부담이 크지 않은 소형제품의 3/4분기 판매 감소율은 6.2%로 여타 품목군에 비해서는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2/4분기의 -4.7%보다는 컸음. 세부 품목별로는 튀김기기 및 전동칫솔류의 판매가 특히 부진한 반면 에스프레소기기 등 커피메이커류는 증가세를 보여, 일상생활 필수품 성격의 제품판매는 안정세를 보임을 알 수 있음.

 

 ○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가정용 기기류 시장은 상반기까지 판매규모가 5.5%의 감소율을 보였으나, 3/4분기에는 5.2% 감소로 다소 호전됐고 전기오븐, 식기세척기 및 세탁기 등 고가제품은 10% 이상의 판매감소를 기록했음. 이에 반해 전자레인지, 소형 냉동고 및 탈수기 등 소형제품들은 소폭의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전자레인지의 경우 고기능 제품에 대한 수요증가로 평균 판매가격이 13%나 인상됐음. 주방용 기기류의 경우에는 전문점들의 가격인하정책으로 전체 주방을 꾸며주는 Built-in 제품군의 판매가 28%나 증가, 전문점들이 주요한 유통채널이 됐음.

 

 ○ 오디오 및 비디오 제품군의 판매는 상반기까지 전년동기 대비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다가 3/4분기에 20.3%나 감소했는데, 이는 2008년 3/4분기에 TV방송의 디지털화로 TV 및 Set-top Box의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임. 홈오디오, DVD 및 캠코더 등의 판매가 특히 부진한 반면 홈시어터, 메모리카드 캠코더 및 Blu-Ray 플레이어 등 매출은 증가하고 있어 분야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임. 가정용 오디오 및 비디오 제품군의 최대 품목은 매출의 50% 이상을 점유한 평판 TV로 Full HD 제품이 최근 수요의 근간을 이룸.

 

□ 정보·통신 기기류, 사무용 시장 감소세 둔화, Netbook 등 중저가 소형제품 인기

 

 ○ 정보기기류의 2009년 3/4분기까지 판매규모는 약 129억 체코 코루나(7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했지만 저가의 소형 Netbook류를 중심으로 한 Notebook 판매는 꾸준히 증가 중이며, 데스크톱 컴퓨터 및 모니터류는 판매부진이 심화됨. 올해 3/4분기까지 10.2%의 감소세를 보인 사무용 기기류 분야에서는 전반적인 가격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스캐너류의 판매만 증가세를 보임.

 

 ○ 휴대폰을 중심으로 한 통신기기시장의 3/4분기까지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65억 체코 코루나로, 최근 스마트폰이나 터치스크린 제품 등 고기능 제품에 대한 인기에도 불구하고 전체 휴대폰시장의 매출감소가 주요인임.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비해 Nokia, 삼성 등 주요 기업들이 특판모델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나 예년 수준을 회복하기에는 최소한 6개월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현지 업계의 공통된 견해임.

 

체코 소비자용 전기전자제품 시장동향

 (단위 : CZK 백만, %)

구분

2009.1/4

2009.2/4

2009.3/4

소계

전년동기대비
증감률

Consumer Electronics

Photo

Major Domestic Appliances

Small Domestic Appliances

Information Technology

Telecommunication

Office Equipments&Consumables

4,057

565

3,085

980

4,537

2,269

694

3,561

668

3,479

949

4,089

2,056

625

3,325

628

3,514

933

4,227

2,151

613

10,943

1,861

10,078

2,863

12,852

6,476

1,932

-9.3

-15.5

-6.7

-6.9

-11.3

-6.2

-10.2

총계

16,188

15,426

15,391

47,006

-9.1

자료원 : GfK TEMAX Czech Republic

 

□ 시사점

 

 ○ 전체적으로 체코의 소비자용 전기·전자제품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실용적이면서 가격부담이 크지 않은 중급품에 대한 수요는 안정세를 유지하는 점을 고려해 마케팅 및 상품전략을 구사해야 함.

 

 ○ 특히 금융위기 이후 소비자들의 구매행태가 과거의 양극화 현상에서 가격과 가치를 동시에 고려하는 실용적 소비로 변화됐으며, 이러한 추세가 향후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 확실하므로 절전, 친환경 및 웰빙 등에 초점을 맞춘 상품개발이 절실히 요구됨.

 

 

자료원 : GfK Czech 시장보고서, CTK, HN 등 현지 언론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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