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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태양광발전, 2010년 15~20% 성장 전망
- 통상·규제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박인성
- 2009-11-3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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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태양광발전, 2010년 15~20% 성장 전망
- 가격폭락과 수요감소 등 불안요소에도 2010년 태양광산업 15~20% 성장 전망 발표 -
□ 獨 태양발전산업, 2010년 15~20% 성장 전망
○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그린텍산업을 이끌던 태양발전이 가격 폭락과 수요 감소로 비관적 전망이 난무한 가운데 스위스 사라신(Sarasin) 은행은 2010년 독일 태양광산업이 15~20% 성장하고 세계 태양광산업도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해 주목받음. 사라신 은행은 2010년도 약 8500 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함.
○ 또한 2008년도 106%의 고성장세를 보였던 태양열발전은 2009년 28%의 하락세에도 2010년에는 약 8%, 2020년까지 14%의 상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사라신 은행은 전망
□ 여전히 불안한 독일 태양광산업
○ 2008년까지만 해도 결정질 태양전지모듈의 판매가격이 평균 2.60유로대를 유지했으나 2009년 들어 신규 주문량 감소에 중국산 저가 태양전지모듈이 난립하면서 판매가격은 이미 반토막 난 상황임.
○ 태양광모듈의 시장가격은 지난해 가을 이후 30% 이상 하락함. 가격하락 요인은 금융위기로 인해 은행들이 태양광 프로젝트의 은행대출 대부분을 동결한 것이 가장 큼.
○ 나아가 은행대출 동결은 결국 태양전지 수요의 격감을 불러왔고, 이로 인해 태양광모듈기업의 재고량은 폭등하게 됐으며, 시장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악순환이 지속됨.
○ 중국산 태양전지모듈이 EU 역내에서 1와트당 약 1.20 달러의 저가에 거래되면서 중국산 태양전지모듈에 대한 반덤핑관세 부과를 독일연방정부와 EU 집행위에 요청함.
○ 독일 태양광업계는 한 발 나아가 중국산 모듈을 견제하기 위해 EU 역내에 판매되는 태양전지 품질과 환경규제를 강화할 것을 연방정부에 요구함. 즉, 독일 태양광업계는 재생에너지법(EEG) 안에 태양전지모듈의 품질보증기간을 20년으로 정하는 구체적인 환경표준규정을 연방정부에 요구함. 업계는 이러한 법 개정이 재생에너지법(EEG)이 태양광산업을 꽃피운 것처럼 저가 중국산에 고전하는 독일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독일 태양광업계의 환경규제 강화 요구는 비단 저가 중국제품뿐만 아니라 박막태양전지에 카드뮴을 사용하는 미국의 퍼스트솔라(First Solar)도 겨냥하고 있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도로 보임.
○ 설상가상으로 독일연방정부의 발전차액지원이 2010년부터 연 10%씩 감소할 예정으로(업계는 15% 정도로 예상) 이에 따른 태양전지모듈 주문량도 동반하락할 것으로 예상됨.
○ 2009년 4/4분기 현 상황은 은행의 대출억제와 기존 태양광단지 프로젝트 연기로 태양전지모듈 가격이 연초보다 1/3 추가로 하락했음. 신규 프로젝트 감소보다 기존 프로젝트의 취소를 걱정하는 상황임.
○ 세계 태양전지모듈 생산이 2007년과 2008년 사이 7300㎿로 전체시장이 80% 증가하면서 2015년까지 60GW의 모듈 생산능력을 보유할 것으로 기대함.
○ 독일 태양광업계는 지난 4년간 약 100억 유로를 독일 내 생산설비에 투자해 이 산업분야에 약 5만4000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약 95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음.
○ 잘나가던 태양광산업이 불황을 맞으면서 태양전지모듈 생산기업의 40%가 감소하고 과점현상이 뚜렷해져 10대 모듈생산기업의 시장점유율이 현재 약 40%에서 57%로 증가가 예상되는 등 침체기에 직면함.
○ 세계 최대 태양광기업 큐셀(Q-Cells)의 경우, 투자비용이 높은 독일 내 생산설비를 줄이기 위해 말레이시아에 생산공장을 설립했고 2009년 상반기 발생한 약 7억 유로의 손실로 500명의 종업원을 정리해고했음.
○ 반면 솔라월드(Solarworld)는 약 10억 유로를 독일 내에 투자해 모듈 생산능력을 450㎿ 규모로 늘리고 추가로 미국에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함. 또한 코너지(Conergy)도 인콰이어리가 다시 늘고 있어 시장이 살아나는 것을 느낀다며 반기나 시장변화를 속단하기 어려워 변화를 더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
○ 현실적으로 독일 태양광모듈 생산기업은 더이상 저가 중국산 제품에 대항해 태양광모듈을 생산하기 어렵기 때문에 독일연방정부의 결정 때까지 태양광(PV)업계의 요구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
□ 獨 태양광기업, 중국제품 견제 지속
○ 폭락하는 시장가격에 설상가상 저가의 중국산 태양전지모듈이 시장을 잠식하며, 중국계 은행들이 중국산 태양전지모듈을 사용할 경우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출을 지원하는 등 이를 부추기고 있다는 주장 제기
○ 독일의 태양광산업 전문가들은 중국의 이러한 전략이 결국 장점보다는 단점으로 돌아올 것으로 경고함. 즉 중국기업들은 독일, 일본, 미국의 기업과 달리 신기술과 생산공정의 특허를 거의 보유하고 있지 않고 저임금 생산지의 역할을 수행해 왔는데, 이러한 생산지로서의 역할을 계속할 수 있을지 의문임.
□ 독일 태양광기업의 대응 전략
○ 독일 태양광기업들은 밖으로 경쟁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견제가 필요하다면 생존을 위한 전면전을 불사할 것으로 예상되며, 안으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됨. 즉, 중국기업에 대해서는 '저가=저품질'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고 반덤핑관세 부과로 지속적인 위협을 가할 것이며, 보쉬와 같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종기업 간 M &A가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한델스블라트(독일경제일간지), 독일파이낸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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