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인도-중국, 아프리카 자원 및 시장 선점경쟁 본격화
  • 통상·규제
  • 인도
  • 뭄바이무역관 최동석
  • 2009-11-26
  • 출처 : KOTRA

 

인도-중국, 아프리카 자원 및 시장 선점경쟁 본격화

- 최근 9년간 대아프리카 무역 10배 증가, 중국과 다른 접근방식 추진 -

- IT서비스, 제약은 중국 능가, 인도 수출입은행 54억 달러 크레딧라인 설정, 합작진출 강점 -

  

 

 

□ 인도-중국의 아프리카 진출 개요

     

 ○ 10억 명대 인구의 인도와 중국이 고도성장 지속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에너지 및 광물자원 확보를 위해 아프리카 선점경쟁이 가열됨.

  - 아프리카에서 중국이 자원개발, 투자, 상품시장 모두 대성공을 거두는 것이 인도에는 자성의 계기가 되고 큰 자극제가 됨.

  - 인도는 원유수요량의 70%를 수입에 의존하며, 아프리카에서 수입량은 수요량의 16%에 달함.

     

 ○ 중국이 아프리카대륙 진출에 뿌리를 먼저 확고하게 내렸지만, 후발국인 인도기업들이 속도는 느려도 추격의 발판을 마련해 나감.

  - IT서비스, 원격진료, 제약 등에서는 중국을 앞서가거나 빠르게 추격함.

     

 ○ 인도는 중국의 자원확보와 약탈적인 현지 상품시장 진출방식이 아프리카 내 혐 중국정서를 불러일으키는 역작용을 보면서, 중국과는 차별적인 접근을 시도함.

  - 인도의 저비용 생산방식과 개발경험 전수, 인도가 앞선 지식, IT, 메디컬, 교육분야의 협력확대를 통해 아프리카의 전반적인 역량향상을 위한 지원이라는 점을 강조

  - 이 중 인도정부의 'Pan Africa e-Network Project'가 대표적인 사례

  * 'Pan Africa e-Network Project'는 전 아프리카 간 위성 및 광통신망 연결프로젝트. 인도는 이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교육 및 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

     

 ○ 인도기업들의 주요 진출분야는 석유 및 가스, 광업, 통신, 자동차, 제약, 농업분야 등 다양해지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인도의 대아프리카 무역도 크게 증가추세임.

  - 인도의 대아프리카 무역규모는 2000년(인도 회계연도 기준 2000.4~2001.3)에 30억 달러에서 2008년(2008.4~2009.3) 393억 달러로 9년 만에 10배가 증가함.

   · 인도의 주요 수출품목은 치료의약품, 쌀, 면직물, 철강판, 공예품, 면사, 철강 파이프 및 튜브, 합성직물 및 사, 중고차, 오토바이 등임.

  - 인도정부는 아프리카 자원 및 미래잠재시장 확보를 위해 'Focus-Africa 프로그램'을 통해 민간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을 적극 지원함.

     

□ 중국의 아프리카 진출현황

     

 ○ 아프리카를 전략적인 경제, 무역, 정치협력파트너로 설정하고 대성공을 거둠.

  - 중국은 타 브릭스국가와 비교해볼 때 아프리카 교역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임.

  - 1990년 중국의 아프리카 교역액은 35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2008년에는 1000억 달러를 넘어섬.(브릭스 4개국의 아프리카 총교역액 중 중국 비중은 2/3에 달함.)

  - 아프리카국들의 수출대상국 순위로 볼 때 중국이 5위 안에 드는 국가는 20개국이며, 수입대상국으로 중국이 5위 안에 드는 국가는 32개국에 달함.

 

 ○ 아프리카는 중국의 에너지 수입선의 30%를 넘어섰고 이 중 앙골라에서 수입규모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수입규모를 넘어섬.

     

□ 인도기업들의 대아프리카 진출현황

     

 ○ 인도국영오일사인 Oil and Natural Gas Corp(ONGC)의 해외투자부문 자회사인 ONGC Videsh Ltd(OVL)는 아프리카의 수단, 아이보리코스트, 리비아, 이집트, 나이지리아, 가봉 등에 지분투자를 함.

  -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에서는 2006년 ONGC-MITTAL 합작사를 통해 60억 달러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2개 광구에 대한 선취득권을 획득함. 이 건은 원유확보를 조건으로 한 패키지형 투자로 중국의 아프리카 자원독식을 막기 위해 인도가 대규모 자금을 투자, 자원확보 경쟁에 뛰어든 첫 번째 사례라는 평가임.

  - ONGC Videsh Ltd(OVL)는 7억2000만 달러를 투자해 나일강 상류 유전의 지분 25%를 획득한 데 이어 2억 달러 규모의 741㎞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투자했음.

 

 ○ 민간부문의 경우 에너지, 철강, 통신, 자원개발분야의 지분 및 인수합병투자가 본격화됨.

  - 인도 최대 민간기업군인 릴라이언스그룹 계열의 Reliance Energy는 수단의 오일부문에 지분투자를 함.

  - Essar Energy Overseas(Essar Oil 자회사)는 KPRL(Kenya Petroleu Refineries) 지분 50%를 인수해, 케냐에 진출. 몸바사에 위치한 KPRL사의 연간 석유생산량은 400만 톤

     

아프리카 투자진출 주요 인도기업

- Asock Leyland

- Aurbindo Pharm

- Apollo Tyres South Africa

- BryAir Asia

- Dabur

- Dr.Reddy's Laboratories

- Export-Import Bank of India

- ICICI Bank Ltd

- Jindal Africa Investment

- KGK Enterprises/Star Rough Diamonds

- Larsen &Toubro Infotech Ltd

- Mahindra &Mahindra South Africa

- Nihilent Technologies

- Krossover Technologies

- Neotel Telecommunications

- NIIT

- National Small Industries Corp(NSIC)

- Praj Industries Ltd

- Ranbaxy

- Ramco Systems Ltd

- Sahara Computers

- SRF Ltd

- Satyam Computers Services

- TaTa Africa Holdings

- TaTa Consultancy Services

- TaTa Steel

- The Ub Group

- United National Breweries

- Krossover Technologies

- ZEE TV

 

 ○ 인도기업들의 아프리카 직접투자가 늘고 있는데, 이는 인도기업들의 글로벌화 진행과 함께 아프리카에는 약 280만 명의 인교가 있으며, 이들은 일부국가에서 아프리카의 상권을 장악해 상승작용을 한 결과임.

  - 아프리카국가 중 외국인직접투자 중 인도로부터 투자비중이 높은 국가는 탄자니아, 우간다, 나이지리아, 마다가스카르, 가나, 이디오피아 등임. 이들 국가의 FDI 총액 중 인도 순위는 2~4위임.

          

외국인직접투자 중 인도비중이 높은 아프리카 국가

주 : %는 국별 외국인직접투자총액 중 인도비중

     

□ 인도의 아프리카정책

     

 ○ 인도의 대아프리카 무역은 지난 9년간 10배 이상으로 크게 신장했으며, 향후 더욱 빠르게 증가할 잠재력이 있어 기업들의 아프리카 시장개척 및 투자진출을 적극 장려함.

 

 ○ 인도정부의 대아프리카 시장개척 지원정책 및 프로그램

  - 인도 주요 경제단체인 CII/FICCI 등을 후원해 아프리카 비즈니스 콘퍼런스 및 비즈니스 파트너십 서미트를 개최하고 무역 및 투자사절단을 파견

  - 파트너십 서미트에는 업계리더뿐만 아니라 양측 정부정책 입안자들도 포함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채널을 마련

  - 농업, IT, 헬스, 인프라, 제조분야에서 양측이 파트너를 정하는 기회로 활용되며, 업계 사절단 파견과 정치적인 레벨 상호방문 병행

     

 ○ 인도의 대아프리카 장기 및 단기 정책방향 및 주요 프로그램

  - 아프리카와 맺어온 역사적인 유대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에 중점을 둠.

  - 인도의 개발경험, 민주정치모델, 비용절감적이고 아프리카에 적합한 기술을 지원하는 등 아프리카 전반적인 역량 증대 프로그램을 시행

  - 친인도 기반 조성사업 일환으로 아프리카 학생들을 초청, 인도의 저렴한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수만 명의 아프리카 학생들이 인도 교육기관에서 학업 또는 연수 중)

  - 인도 수출입은행 등을 통해 아프리카에 저리의 크레딧라인을 확대

   · 인도는 지금까지 약 30억 달러 규모의 저리 크레딧라인을 아프리카국가들에 제공했으며(주로 교통, 전력, 철도, 제조업분야) 기금규모를 늘려감.

  - 중국-아프리카 정상회의를 본받아 2008년 최초로 India - Africa Forum Summit를 뉴델리에서 개최, 델리선언과 아프리카-인도 협력 기본틀을 채택

  - 여러 분야에서 상호 상승작용을 할 있는 협력프로그램을 설계해 시행

   · 메디컬 및 헬스부문은 아프리카 질병치료 프로그램. 범아프리카네트워크프로젝트(Pan Africa Network Project) 단계적 출범, 텔레메디슨(tele-medicine, 전화, TV 등에 의한 원격 의료·통신 의료 상담) 및 텔리에듀케이션, 인도 대형병원과 주요 대학, 아프리카 주요 병원과 대학의 연계 확대

  - 아프리카 중 최빈국 34개국 대상으로 무관세특혜 제공 오퍼, 인도시장에 대한 접근 확대

  - 향후 5년간 5억 달러 출연, 광범위한 분야의 역량구축 프로그램 실행

  - 향후 5년 동안 대아프리카 저리 크레딧라인을 2배로 늘림.(총 54억 달러 규모)

     

 ○ 인도의 아프리카 주요국별 진출현황

     

국가

진출사례

잠비아

- Indo-Zambia Bank, 루카사에 1984년 설립, 12개 지점 운영 중

시에라리온

- 텔레메디슨 및 텔레에듀케이션분야에서 Pan Africa e-Network와 VVIP터미널 추진을 위한 MOU 체결(2008.10)

- IT Center of Excellence 설립 제안, 이를 위한 MOU 초안 제시

- 시에라리온국가통신망(SIERRATEL) 현대화 지원 일환으로 이를 담당한 인도기업에 2,945만 달러 무상지원

- 커머셜농업 개발을 위해 인도기업에 1500만 달러 저리자금 제공

- 4만 톤 쌀을 저가로 시에라리온에 수출

코트디부아르

- Pan Africa 프로젝트 MOU 체결(2006), 텔레메디슨과 에듀케이션 연계를 담당할 인도의 현지병원과 대학을 각각 선정

- 2008년 Grand Bassam 자유무역지대(마하트마 간디파크로 명칭 바꿈.) 건설에 필요한 2,000만 달러 차관 제공

모잠비크

- 5개 프로젝트에 총 1억1,500만 달러 크레딧라인 설정

- 인도컨소시엄(RITES 및 IRCON)은 25년 운영 후 양도하는 Beria Railway System(SENA 라인) 개량 및 관리프로젝트를 2004년에 수주

- 모잠비크국영철도(CFM) 운영 지원

- Coal India는 2009년 3월 Moatize 내 2개 석탄광구 광권 획득

- TaTa Steel은 호주기업 Riversdale와 합작, 35% 지분참여, 토지면적 25,000㏊ 규모의 석탄광권 개발권 획득

- 인도 Global Steel Holding은 토지면적 30,000㏊ 규모의 Tete지역 내 2개 석탄광구 광권 획득

- Coal Ventures International은 인도 Coal Indial, SAIL, NTPC, NMDC, RINL와 컨소시엄으로 2개 석탄광구 광권 지분 매입

- Bharat Petroleum과 Videocon Industries는 Cabo Delgado 북부지역 Rovuma Basin의 에너지 개발권 획득, 해상광구 20% 지분 획득

- Jindal Steel은 Videocon, Adani Group, M/s PK Ores사와 공동으로 로컬 라이선스 소지자로부터 광권 구매

- M/S Rusini Bio-Fuels는 3,000만 달러 프로젝트로 레드사탕수수에서 에탄올 생산(Petromac와 공동사업)

- 모잠비크 Inhambane 지방정부는 6,500만 달러 규모의 시멘트공장 건설계약을 Aar Ess Exim Pvt사와 체결

 

□ 시사점

     

 ○ 고도성장과 에너지 자급률 부족으로 에너지 대외의존도가 높아지는 인도는 아프리카의 에너지자원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전략적인 접근을 시작함.

  - 중국과 다른 이미지로 접근해 아프리카인들에게 필요한 경험과 기술을 전수하고 이들이 필요한 역량을 증대시킴으로써 친인도 기반을 확대한다는 것이 골격임.

 

 ○ 이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에너지 및 자원개발, 투자, 무역확대는 물론 IT, 교육, 의료서비스 지원으로 인도와의 연결고리를 늘려나가며 아프리카 학생들을 초청해 인도의 우수기관에서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감.

     

 ○ 인도 수출입은행을 통해 크레딧라인을 54억 달러로 확대해 인도기업과 아프리카 기업들에 인도상품과 기자재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프로젝트 금융 제공을 확대해 나감.

 

에너지자원에서의 아프리카 비중

- 2008년 기준 아프리카는 세계 오일생산의 12.4%, 천연가스 생산의 약 7%를 점함.

- 2008년 기준 세계 오일매장량의 10%, 천연가스 매장량의 7.9% 점유

- 지난 10년(1998~2008년) 동안 아프리카의 오일생산은 34.6% 증가해 일 764만 배럴에서 1028만 배럴로 확대

-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오일 및 가스분야는 세계의 E&P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해 많은 사업 및 투자기회가 발생함.

- 새로운 오일 및 천연가스 발굴 및 개발 가능성이 매우 높음.

 

 ○ 이에 대응해 인도산업계도 아프리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2007-08 회계연도 중 인도의 대아프리카 투자액은 150억 달러에 달하고 특히 정보통신기술, 제약분야는 진출이 두드러짐.

  - 인도정부는 아프리카 빈곤국가들에 대한 무관세특혜를 제안, 남아공 등 아프리카국가들과 FTA 협상을 진행 중임.

     

 ○ 인도업체들의 대아프리카 투자 관심분야는 인프라, ICT, 엔지니어링, 건설, 오일가스석유화학, 광산업, 농업비즈니스, 섬유, 헬스케어, 제약, 은행, 전력, 장비, 운송, 컨설턴트서비스, 도로 및 철도 등임.(인도상공회의소)

     

 ○ 인도정부가 아프리카 에너지자원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주요 행사 중 하나를 예로 들면, 2009.12.7~8 뉴델리에서 열리는 제2차 인도 아프리카 석유콘퍼런스임.

  - 인도 석유천연가스부가 주최하고 인도상공회의소(FICCI)가 주관하며, 인도 국영 및 민간 주요 에너지 및 전력기업, 아프리카 에너지 관련부서 각료와 국영기업들이 참가함.

  - 나이지리아, 수단, 앙골라, 알제리, 모잠비크, 리비아, 이집트, 가봉, 콩고 등 22개국이 참가할 예정임.

 

 

자료원 : The Financial Express, World Investment Report, 인도-아프리카 서미트, 인도업계, KOTRA 뭄바이KBC 자체정보 및 분석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인도-중국, 아프리카 자원 및 시장 선점경쟁 본격화)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