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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2010년 경제순위 17개 선진국 중 5위 예상

경제·무역

캐나다

토론토무역관 슈퍼관리자

2009-08-20

출처 : KOTRA

캐나다 경제연구원, 2010년 캐나다 경제순위 전체 17개 선진국 중 5위 예상

- 다른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경기침체 하락폭이 주원인 -

□ 개요

○ 캐나다 경제가 회복세를 조금씩 보이는 가운데 2009년 8월 13일, 캐나다의 저명한 경제연구원인 콘퍼런스 보드 오브 캐나다(The Conference Board of Canada, 이하 CBC)는 2010년 캐나다 경제가 17개 주요 선진국 중 5위를 차지할 것으로 발표

○ 이는 2008년 캐나다의 순위였던 11위에서 6계단 상승한 결과로 2010년 캐나다 경제상황은 2009년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

○ 이번 발표는 OECD에서 6월에 발표한 2010년 경제전망에 기초해 국민 1인당 수입, GDP 증가율, 노동생산성 증가율, 물가상승률, 실업률, 고용 증가율, 외국인 및 해외 캐나다 회사에 의한 직접투자 등 8개 항목을 중심으로 조사

□ 캐나다의 2010년 경제는 'B+'

○ CBC에 의한 이번 경제전망에서 'A'를 받은 국가들은 각각 1, 2, 3, 4위를 차지한 노르웨이와 호주, 미국, 벨기에이며, 바로 그 뒤를 이어 캐나다는 5위로 2008년의 'B'에서 'B+'로 상향조정됐음.

- 2010년 미국의 경우 2008년 8위에서 5계단 오른 3위를 기록할 것이며, 순위 상승 예측의 주원인으로는 미국 FRB와 재무부의 대대적인 재정부양정책으로 인한 경기회복이 꼽힘.

○ 캐나다는 총 8개 평가부문 중 GDP 상승률, 실업률, 고용증가율, 캐나다 내의 외국회사에 의한 직접투자(Inward FDI), 해외 캐나다 회사에 의한 직접투자(Outward FDI) 등 5개 부문에서 다른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음.

2010년 경제전망 국가별 순위

구분	2008년 순위	2010년 순위(예상)
노르웨이	1	1
호주	6	2
미국	8	3
벨기에	12	4
캐나다	11	5
오스트리아	4	6
덴마크	5	7
스웨덴	2	8
프랑스	9	9
스웨덴	7	10
일본	14	11
이탈리아	16	12
핀란드	15	13
영국	10	14
네덜란드	3	15
독일	13	16
아일랜드	17	17

자료원 : 캐나다 콘퍼런스 보드(Conference Board of Canada, CBC)

○ 이번 발표가 있기 전인 2009년 7월 21일, 캐나다 중앙은행에서는 2009년과 2010년의 경제성장률을 각각 2009년 초의 -3%와 2.5%에서 -2.3%와 3%로 상향조정하기도 함.

□ 캐나다 순위 상승의 근본적 이유

○ 글렌허지슨 CBC 부사장에 따르면 금융분야가 상대적으로 안정돼 있는 캐나다 경제는 국제적 경기침체상황에서 대부분의 선진국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것이지만 내년 순위 상승 예상의 주원인은 다른 나라들의 경제침체 하락폭이 캐나다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 CBC는 2010년, 17개국의 GDP는 2008년에 비해 모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캐나다의 하락률은 평균치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2010년 캐나다 경제 회복속도는 평균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

○ 캐나다의 2010년 실업률은 9.8%로 전체 17개국 중 중간수준에 머물 것이며, 물가상승률은 다른 5개 국가와 함께 1위에 랭크될 것으로 전망

캐나다의 항목별 순위

구분	2008년 순위	2009년 순위
1인당 국민소득	8	8
GDP 상승률	12	6
노동생산성 상승률	12	14
물가 상승률	1	1
실업률	11	9
고용 증가율	8	8
국내 외국회사에 의한 투자(Inward FDI)	10	3
해외 국내회사에 의한 투자(Outward FDI)	9	5

자료원 : 캐나다 콘퍼런스 보드(Conference Board of Canada, CBC)

□ 시사점

○ 2010년 캐나다 경제는 금융분야 안정, 경기부양책 효과, 다른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경기침체 하락폭 등에 힘입어 전체 17개 선진국가 중 5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캐나다 현지기업 중 스마트폰 ‘블랙베리’로 유명한 Research in Motion(RIM)와 비료회사인 Potash Corp. of saskatchewan는 2009년 8월 17일, 포춘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급성장하는 기업순위에서 1위와 10위를 각각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기업들의 성장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남.

○ 경쟁력 높은 품질과 가격을 내세우는 한국 기업들의 캐나다 법인들도 현재의 캐나다 경제상황에 맞춰 새로운 도약을 노리고 있음.

- 한국 타이어 캐나다 법인은 2009년 1월, 급성장하는 캐나다시장에 발맞춰 대형 물류지원센터를 보유한 새로운 건물로 지사를 이전했으며, 2009년 8월 중순 누계 기준 매출액은 2008년 동기 대비 16% 가량 증가하는 등 선전을 거듭함.

- 2009년 6월 기준, 현대차와 기아차 캐나다 법인의 매출액은 2008년 동기 대비 각각 21.4%, 18.5% 성장했으며 점유율 역시 각각 2.4%, 1.0% 상승

○ 한국의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캐나다 경제가 서서히 회복하는 현시점에서 상대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다른 나라 기업들보다 한발 앞서 창의적인 아이템을 가지고 캐나다시장에 진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The Conference Board of Canada, National Post, KOTRA 토론토KBC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