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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상반기 자동차 판매시장
  • 경제·무역
  • 그리스
  • 아테네무역관 이승우
  • 2009-08-11
  • 출처 : KOTRA

 

올 상반기 그리스 자동차 판매시장

- 전년동기대비 자동차 판매 약 30% 감소 –

 

 

 

□ 자동차 판매시장 현황

 

 ○ 그리스는 자동차 제조공장이 없어 필요한 모든 자동차를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하며, 그리스 자동차 판매시장은 독일, 일본, 한국 등 자동차 제조국가들의 경쟁 각축장이 되고 있음.

 

 ○ 그리스의 자동차 판매시장은 그리스 내 주요 소비시장의 흐름을 알려주는 지표의 위치를 차지하며, 원유에 이은 2대 수입품시장으로 자리 잡음.

 

 ○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그리스 경제도 큰 타격을 받았으며,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큰 폭으로 감소해 2008년 4/4분기 이후 역대 최악의 자동차 판매실적이 지속됨.

 

 ○ 아테네올림픽 등으로 2004년 전년대비 12.6% 증가한 자동차 판매실적을 보였던 그리스 자동차 시장은 이후 민간소비 둔화 등으로 2005, 2006년 연속 판매고가 줄었고, 2007년 신규 자동차 교체수요 증가와 각 자동차 회사들의 무이자 할부판매 등 출혈경쟁으로 다소 증가한 판매실적을 보였음.

 

 ○ 2008년 하반기 세계경제 위기로 말미암은 그리스 소비자들의 구매력 감소는 자동차 판매시장에 충격을 줬으며, 전년대비 4.5% 감소한 역성장세를 보였음. 2008년 12월에는 연중 유일하게 월 판매대수 7938가 1만 대 이하로 추락했음.

 

 ○ 2009년 들어와 그 충격파는 계속됐으며, 1월 전년 동기대비 약 40% 판매 감소를 시작으로 상반기까지 11만3957대의 자동차가 판매돼 전년 동기대비 28.12% 시장이 위축되는 결과를 보여줌.

 

 ○ 2009년 그리스 자동차 판매시장이 최악의 한 해를 보내게 될 것이며, 많은 관계자들이 정부 특단의 대책 등을 요구하는 실정임.

 

연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6월

판매대수

269,733

267,706

279,794

267,242

113,957

전년대비 증가율(%)

-6.9

-0.8

4.5

-4.5

-28.12

자료원 : SEAA, 그리스 자동차수입협회

 

□ 그리스 자동차 브랜드별 판매 현황

 

 ○ 2006년 한국의 현대자동차에서 그리스 자동차 판매대수 1위의 권좌를 되찾은 일본의 도요타는 그후 지속적으로 9%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그리스 내 자동차 판매 1위의 위치를 지켜 나가고 있음.

 

 ○ 2005년 그리스 자동차 판매대수 1위의 위치에 올랐던 현대자동차는 회사 내부 문제 등으로 고전한 2006년 이후, 그리스 자동차 시장에서 4~5위권의 점유율로 고분분투하고 있음.

 

 ○ 2009년에는 경제 위기 속 전체 자동차 판매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특정 브랜드 선호현상이 두드러져, 상반기 기준 일본의 도요타가 10.1%, 독일의 폴크스바겐이 9.2% 점유율로 각각 1, 2위를 기록하고 있음. 2008년 대비 각각 0.2%p, 1.3%p 증가한 수치임.

 

 ○ 한국 자동차는 경제 위기 상황에서 더욱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며, 2009년 상반기 현재 현대 자동차가 5.4%, 기아 자동차가 2.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함. 2008년 현대 자동차는 7.0%, 기아 자동차는 2.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음.

 

2009년 상반기 그리스 자동차 판매 시장 브랜드별 점유율

순위

(점유율)

1

(10.1%)

2

(9.2%)

3

(7.1%)

4

(7.1%)

5

(5.4%)

회사명

(국가)

도요타

(일본)

폴크스바겐

(독일)

포드

(미국)

오펠

(독일)

현대

(한국)

 

2003~09년 브랜드별 점유율 변동 추이

브랜드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6월

도요타

2

1

1

1

1

폴크스바겐

5

2

3

2

2

오펠

3

5

2

3

4

포드

4

3

4

5

3

현대

1

4

5

4

5

자료원 : SEAA, 그리스 자동차수입협회

 

□ 그리스 정부의 자동차 판매시장 활성화 정책

 

 ○ 그리스 경제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고 있는 자동차 판매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그리스 정부는 다양한 정책들을 준비하고 있으나, 아직 시장에서는 큰 효과를 거둘만한 정책을 펼치지는 못하고 있음.

 

 ○ 그리스 정부는 2009년 상반기 자동차 등록비의 50%를 감면해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고급자동차를 위한 특별 혜택이라는 일부 비난에 직면하기도 했음.

  - Mercedes 등 일부 고급차의 경우 등록비용 50% 감면 정책으로 기존 등록비용 대비 최대 약 1만 유로에 이르는 절감 효과를 보고 있으나, 한국의 i30, Ceed 등의 소형 자동차들은 그 효과가 많아야 600유로 정도에 그치고 있음.

  - 등록비용 감면 효과로 Mercedes 등은 2008년 3.3%에 불과하던 시장 점유율이 2009년 상반기 크게 위축된 그리스 자동차 판매 시장에서 4.0%로 상승하는 등 선전하고 있음.

 

 ○ 2009년 하반기 그리스 정부는 구형 자동차 교체 프로그램 등 소형 자동차 판매 시장에 중점을 두는 시장 활성화 정책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보이나,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이뤄지지 않고 있음.

 

□ 그리스 자동차 판매시장 전망 및 시사점

 

 ○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그리스의 경제도 암울한 전망을 나타냄.

  - 2009년 그리스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며, EU의 경고 등으로 정부의 재정지출 또한 상당한 제한을 받고 있음. 2003~07년까지 그리스는 연평균 4% 이상 높은 성장을 지속했음.

  - 금융 시스템의 마비로 자동차 판매시장 등의 각종 사업 및 산업이 제약을 받고 있으며, 정상적인 경제 운용을 위해서는 금융 시스템의 정상궤도 진입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임.

 

 ○ 2009년 상반기 전년 동기대비 약 30% 시장 감소가 보여 주듯이 2009년 그리스 자동차 판매시장은 역대 최악의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보임.

 

 ○ 특히, 경제위기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특정 브랜드 집중 현상과, 대형 고급차 판매시장을 겨냥한 그리스 정부의 정책 등으로 자동차 판매 시장에서 점유율이 하락하는 등 한국 자동차가 크게 고전하고 있음. 2009년 상반기 현대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5.4%, 2008년 7% 대비 1.6%p 하락함.

 

 ○ 작아지는 그리스 자동차 판매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보를 위한 세계 각국 자동차 생산업체들의 공경적 마케팅 활동은 그 정도를 더해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맞서는 한국 자동차 생산업체들의 신규 모델 및 다양한 가격할인 등 철저한 준비가 요망됨. 관계자 인터뷰에 따르면, 2009년 하반기 한국 자동차 판매 증대를 위해 5% 추가 가격인하 등이 추진될 것임.

 

 

자료원 : 그리스 자동차수입협회(SEAA) 자료 및 인터뷰, 현지 현대 및 기아 자동차 독점 에이전트(DAVARIS Group) 인터뷰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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