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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마케팅] 유럽인 대다수, 상품구입 시 환경영향 고려
  • 경제·무역
  • 벨기에
  • 브뤼셀무역관 김선화
  • 2009-08-06
  • 출처 : KOTRA

 

[경영마케팅] 유럽 소비자 10명 중 8명은 상품구입 시 환경영향 고려

- 소매업체들의 역할 강조, 탄소 라벨링에도 찬성 입장 -

     

 

     

☐ 유럽 소비자의 83%가 상품구입 시 그 상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고 있으며, 72%가 상품의 생산에서부터 폐기까지의 탄소 배출량을 명기하는 ‘탄소 라벨링’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유럽 소비자들의 높은 환경의식이 재확인됐음.

     

 ㅇ 이는 EU의 여론조사기관인 Eurobarometer가 EU 27개국 및 크로아티아 시민 2만6500명을 대상으로 한 최근 설문조사 결과 나타난 것으로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품에 대해서는 세금을 높여야 한다는 입장도 밝혀, 앞으로 EU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수출업체는 이 같은 유럽 소비자들의 높은 환경의식을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임.

     

☐ 이번 Eurobarometer의 유럽 소비자들의 환경의식에 관한 설문조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ㅇ 유럽 소비자의 83%가 상품구입 시 그 상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다고 밝힘. 특히 그리스 소비자의 92%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반면, 체코 소비자의 경우는 62%로 가장 낮았음.

  - 이러한 환경적인 고려가 반드시 환경친화적인 상품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남. 즉 환경적인 측면이 품질보다 더 중요하다고 답변한 비율은 7%에 그쳤으며, 가격보다 중요하다고 답변한 비율은 19%에 머무름.

     

 ㅇ 상품 생산에서부터 폐기까지 그 상품으로 인해 발생하는 탄소 발생량을 라벨에 표시해야 한다는 소위 '탄소 라벨링(Carbon Footprint Label)'을 앞으로 의무화해야 한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72%에 달했음.

  - 현재 EU는 탄소 라벨링 제도를 시행하지는 않으나 지난해 12월, EU 환경이사회는 이 같은 제도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검토해 볼 것을 EU집행위에 요청한 바 있음.

  - 이와 관련 EU집행위는 1992년부터 환경친화적인 상품에 대해 부착을 허용하는 에코라벨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설문조사에 나타난 바에 의하면 응답자의 61%가 에코라벨를 보거나 듣지도 못했으며, 단지 1/5정도의 소비자만이 에코라벨이 부착된 제품을 구입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음.

     

 ㅇ 응답자의 46%가 환경에 해를 미치는 제품에 대해서는 세금을 인상하는 반면, 환경친화적인 제품에 대해서는 세금을 인하하는 것이 환경친화적 상품의 개발과 마케팅을 촉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답변했음.

     

 ㅇ 유럽 소비자들은 환경친화적 상품 개발 및 판매촉진에 있어 소매업체들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냄. 즉 응답자의 49%가 환경친화적인 상품을 일정 판매대에 모아 진열하는 것과 같이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진열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31%는 환경친화적인 상품 판매촉진을 위해 소매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힘.

     

 ㅇ 한편 유럽 소비자들은 제조업체들이 주장하는 자사 제품의 환경친화적 측면을 어느 정도 신뢰하는 지에 대한 설문에서 49%가 신뢰한다고 답변했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도 48%로 비슷하게 나타남.

     

☐ 이번 설문조사와 관련해 EU의 Mr. Stavros Dimas 환경담당 집행위원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처는 정부나 기업만의 의무가 아니라 소비자도 동참해 전방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각각의 소비자들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구입함으로써 제조업체들로 하여금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더 개발하고 판매토록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EU집행위는 2008년 8월, 환경친화적인 상품과 기술의 개발 및 이에 대한 수요증가 등을 더 유도하기 위해 일련의 제안을 담은 액션플랜을 발표한 바 있음.

     

☐ 이번 EU의 설문조사는 EU가 각종 환경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즉 유럽 소비자들의 강한 환경의식을 이유로 최근 거론되고 있는 탄소세나 탄소 라벨링 제도 도입을 비롯해 각종 환경규제 법규나 제도를 제정, 강화하는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임.

     

 ㅇ EU는 최근에도 TV와 가정용 냉장고 등 4개 품목에 대해 에코디자인 기준을 발표했고, 신발 등 3개 품목을 에코라벨 대상품목에 포함시키는 등 환경 관련 규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어 우리 관련 업계의 주의와 대처가 요구됨.

     

     

자료원 : EurActive, EU집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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