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캐나다 베이비부머, 이렇게 공략하자
  • 경제·무역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6-26
  • 출처 : KOTRA

 

캐나다 베이비부머, 이렇게 공략하자

- 베이비부머 소비자 개성파악과 세분화 전략 필요 -

     

     

     

□ 캐나다 베이비부머(Baby Boomer) 세대 개요

     

 ○ 베이비부머란?

  - 베이비부머는 1946~66년에 태어나 현재 40대 초반~60대 초반을 형성하고 있는 세대를 지칭하며, 이들은 1000만 이상의 인구규모로 캐나다 사회 전반에 큰 영향력을 가짐.   

  - 베이비부머는 출생시기에 따라 1940년대에 출생한 1세대(약 320만 명), 1950년대에 출생한 2세대(약 460만 명), 1960년대에 출생한 3세대(약 310만 명)로 나눌 수 있음.

     

 ○ 2009년, 전체인구의 1/3인 캐나다 베이비부머, 국가재산 75% 소유

  - 2009년 현재 캐나다에는 1000만 명 이상의 베이비부머들이 캐나다 전체인구의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캐나다 전체 국민재산의 2/3 이상을 소유한 가장 부유한 세대임.

  - 50~54세 장년층 인구비중은 1990년 130만 명에서 2005년 230만 명으로 15년간 77% 가까이 증가했으며, 이들 연령층은 3세대 베이비부머들의 유입으로 2015년에는 270만 명을 기록할 전망임.

  - 2015년 베이비부머들이 대부분의 규모를 차지할 50세 이상 연령층은 캐나다 총인구의 3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가처분소득 상승 및 여가시간 증가, 막대한 인구규모 등에 힘입어 이들이 캐나다 소비시장에서 차지할 영향력은 더욱 막강해질 것으로 전망됨.

  - 나이 제한에 따른 정년퇴직이 많이 사라져 활발한 사회활동을 통한 이들의 소득은 예상보다 더욱 증가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소비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

     

 ○ 베이비부머에게 은퇴는 인생의 종료시점(Termination)이 아닌 전환시점(Transition)

  - 소비를 비롯한 삶의 전반에 있어 능동적인 자세를 취해오던 베이비부머들은 은퇴를 인생의 종료시점(Termination)이 아닌 전환시점(Transition)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들은 이러한 자세에 힘입어 능동적인 소비태도를 취하고 있음.     

  - 2008년 리서치회사인 Ipsos Reid사의 베이비부머 소비실태조사에 따르면 1980명 응답자 중 80%가 아직까지 커다란 구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경기불황 예상에도 불구하고 40%가 2009년에 여행을 갈 예정인 것으로 나타남.

  - 또한 2009년에 고가제품인 전자제품(35%), 가구(31%), 가전제품(24%), 자동차(23%), 컴퓨터(23%) 구매를 계획한다는 응답도 다수 나옴.    

     

□ 베이비부머 관련 한국기업 진출 유망산업

     

 ○ 유기농 등의 웰빙식품산업

  - 노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베이비부머들을 상대로 하는 건강 보조제나 유기농식품 산업이 매우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캐나다에서는 50세 이상을 타깃으로 저콜레스테롤 마가린·버터, 칼슘강화 우유, 유산균(Probiotic) 요거트 등 웰빙식품이 절찬리 판매 중임.

  - 자체브렌드(Private Label) 제품 증가 등으로 인해 식품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건강 관련 제품은 식품 제조업체들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제공의 시장으로 확신되고 있음.   

  - 캐나다 유기농식품 시장규모는 2008년 30억 캐나다달러로 최근 연평균 20~25%씩 증가하고 있으며, 1997년 1%에 이르던 식품시장 점유율은 2010년 10%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화장품산업

  - 젊음 유지와 노화에 의한 피부손상 방지를 위한 베이비부머들의 피부관리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Anti-Ager나 피부보습제 등의 Skin Care 제품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음.

     

Skin Care 제품 현황 및 전망

                                                                                                                        (단위 : C$ 백만)

구분

2006

2007

2008

2009 (전망)

2010 (전망)

2011 (전망)

Anti-Agers

214.7

249.0

268.9

279.1

288.4

298.4

피부보습제

325.6

341.9

355.9

364.1

371.3

379.1

자료원 : Euromonitor International

  

  - 베이비부머들의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2008년 Anti-Ager와 피부보습제는 2007년 대비 각각 8%, 4.1% 성장을 기록했으며, 2011년까지 연평균 3.5%, 2.1%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Face Mask에 대한 베이비부머들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음. 늦은 나이에도 계속 일을 하는 남성이 증가하면서 프로패셔널한 모습을 유지하고 젊게 보이고자 하는 남성 베이비부머들의 Skin Care 제품 구입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헬스케어산업

  - 베이비부머들의 고령화가 증가하면서 헬스케어산업 규모 역시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65~69세와 85세 이상 캐나다인은 각각 평균 5369캐나다달러, 2만1209캐나다달러를 헬스케어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 2006년 비타민 등과 같은 건강보조제를 포함하는 OTC(Over-the-counter) 의약품시장은 2005년 대비 7.7% 증가한 9억8500만 캐나다달러를 기록

     

 ○ 외식산업

  - 캐나다 가구는 연 536회 외식을 하며, 전체 음식 지출액의 24.5%를 외식비에 쓰는 등 외식시장이 활성화돼 있음.      

  - Reserach Cehfs Association의 Stephen Kalil 회장에 따르면 사회·문화적 그리고 경제적 변화로 인해 더욱 웰빙 지향적이고 과학적이며, 간편한 외식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함.

  - 전문가들은 시간과 경제적 여유를 가진 베이비부머들은 즐기면서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자 하는 '레저 경제주의'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외식을 추구하는 베이비부머 소비자들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실제로 캐나다 도심을 바탕으로 아시아계와 웰빙지향적 음식의 인기가 증가하고 관련 레스토랑 수가 증가하는 등 육식을 위주로 하는 기존 북미식 외식문화에서 많이 탈피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 Do-It-For-Me 서비스산업

  - 양질의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Do-It-For-Me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은퇴시기가 다가오고 편리함을 추구하는 베이비부머들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가정용 Do-It-Yourself(DIY) Hardware 제품 판매의 대표주자인 Home Depot는 2000년대 초반부터 페인팅과 지붕작업 등 기존에 제공하지 않던 각종 설비 및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경쟁업체인 Lowe's나 Rona 등도 비슷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음.    

  - 캐나다 최대 전자제품 판매점 중 하나인 Best Buy도 베이비부머 등과 같이 Do-It-For-Me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Geek Squad이라는 기술지원 서비스팀을 운영하고 있음.    

  - 우리나라 기업들의 선진적인 고객서비스를 바탕으로 캐나다 베이비부머 세대와 관련된 Do-It-For-Me 서비스산업에 뛰어들 경우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임.

     

 ○ 스포츠장비 산업

  - 경제적, 시간적 여유를 바탕으로 자신을 가꾸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베이비부머들이 증가하면서 전국적으로 스포츠센터, 학원, 골프장 수가 늘고 스포츠장비 구입도 증가하고 있음.

  - 실제로 베이비부머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2007년 스포츠장비 판매는 전년에 비해 5.5% 상승함.

  - 골프, 요가, 필라테스 등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운동을 비롯해 자전거 타기, 하이킹, 수영 등이 베이비부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캐나다 베이비부머 공략 시 유의사항

     

 ○ 베이비부머 마케팅 강화 및 시장 세분화

  - 2008년 Ipsos Reid사의 베이비부머 소비실태조사에 따르면 40%의 응답자가 광고시장이 너무 젊은 층 위주로 형성돼 있으며, 일부 베이비부머들을 타깃으로 한 광고들도 이들의 개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너무 획일화된 광고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함.

  - 전문가들은 캐나다에서 74%의 광고 관련 비용이 청년 혹은 중년층을 타깃으로 소비되는 것을 지적하며, 상기와 같은 결과는 구매력이 높은 베이비부머들을 상대로 한 마케팅 활동의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언급함.

  - 또한 전문가들은 2009년 현재 2, 3세대 베이비부머들이 속한 40대 후반~50대 후반의 베이비부머들은 서로가 각기 다른 소비성향을 가지고 있으므로 기업들은 40대 후반부터 이들을 동일한 그룹으로 취급하는 전반적인 시장 개념에서 탈피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함.    

     

 ○ 65세 노년층 인구 세부 연령별 비율과 이에 따른 노년층 시장 세분화   

  - 캐나다인 평균수명 증가 및 베이비부머 세대 고령화에 힘입어 65세 이상 노년층의 연령비율은 다음과 같이 변화할 것으로 전망됨.

   · 전체 65세 이상 노년층 중 75세 이상 비율은 2016년까지는 감소하나 1세대 베이비부머들이 본격적으로 75세 이상 노년층에 유입되면서 그 이후에는 상승곡선을 유지할 예정임.

   · 2006년 전체 65세 이상 노년층의 12%를 차지하던 85세 이상은 1세대 베이비부머들이 본격적으로 80대에 진입하는 2040년대 초반 이후 전체 65세 이상 노년층의 2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

   · 반면 2006년 전체 65세 이상 노년층 중 53%에 이르던 65~74세 인구비중은 2세대 베이비부머들이 70대 중반에 접어들기 시작하는 2030년 중반 이후부터 급격한 하락을 나타내기 시작해 2056년에는 44.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65세 이상 노년층 인구 세부 연령별 전망

자료원 : 캐나다 통계청     

    

  - 은퇴 시점이 늦춰지고 노년층의 사회적 활동이 증가하면서 노년층의 소비욕구 역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부분 하나의 시장으로 간주되는 65세 이상 노년층 시장은 중년 남성층의 시장이 소비자 특성에 따라 세분화돼 있듯 각자의 특성과 선호에 따른 시장세분화가 절실한 것으로 보임.

     

 ○ 틈새시장인 여성 베이비부머시장

  - 2006년 기준, 캐나다 전체인구의 31%를 차지하고 있는 35~60대 초반 여성 베이비부머는 다른 여성 소비자 그룹보다 높은 소득을 바탕으로 소비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BC주의 Women's Enterprise 조사에 따르면 베이비부머에 속한 50세 이상의 여성은 전체 판매상품의 85%를 직접 구매하거나 남성의 구매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가격비교 후 제품을 구매하는 성격이 강함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고가상품 구매에도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환경친화적 물건 구매에도 다른 그룹들보다 적극적임.

  - 중년여성 사이즈와 스타일에 맞는 고급의류, 노화방지용 기능성 화장품,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인체공학적 정원용 도구, 사용이 간편한 공구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프리미엄 지불 의향 높아

  - 베이비부머들의 친환경제품 혹은 양질의 제품에 대한 가격 프리미엄 지불 의향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캐나다 베이비부머들의 고급승용차, 특수 낚시용품, 고급 정원가꾸기용품 등 취미활동을 겨냥한 고급제품에 대한 구입 의욕도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은 것으로 알려짐.        

 

 ○ 자유로움 지향해 온 베이비부머 세대의 새로운 구매성향 파악

  - 자유로움을 지향하고 디스코 음악, 히피문화 등으로 진부함에 대항해 온 베이비부머 세대는 최근 장년 및 노년층을 형성하기 시작하며, 기존 장년 및 노년층에 존재했던 구매 문화 및 성향, 선호 브랜드 등을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됨.   

  - Barbar Caplan 마케팅 컨설턴트는 현재의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50세를 '새로운 30세'로 인식하고 있으며, 젊음과 양질의 삶 지속을 위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전함.

  - 일례로 바쁘게 사는 사회인이라는 인식을 사회 전반에 퍼트린 베이비부머들의 경우 아직까지 활동적으로 바쁘게 생활하는 자들이 많으며, 이러한 생활습관은 이들의 소득증가와 더불어 편리함을 더욱 추구하는 소비습관을 퍼트리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말함.    

     

□ 시사점

     

 ○ 캐나다 베이비부머를 타깃으로 한국기업들의 진출 유망산업은 웰빙식품산업, 화장품산업, 건강보조제 산업, 외식산업, 스포츠장비 산업 등을 꼽을 수 있음.

  - 별도의 서비스를 요구하는 제품이나 창의적인 제품 개발 시 Do-It-For-Me 키워드를 항상 명심하기 바람.

  - 장년층을 전문적으로 겨냥한 Zoomer Media의 TV, 라디오채널, 웹사이트, 잡지나 캐나다 최대 미디어기업인 Rogers Media사의 50세 이상을 겨냥한 EvenBetter.ca라는 포털사이트 등을 최대한 활용한 마케팅도 고려할 것을 추천

     

 ○ 각 산업의 베이비부머 소비자 특성 및 개성 파악과 세분화 전략이 매우 중요하며, 전문점과 대형슈퍼마켓 등을 어우르는 다양한 방식의 유통라인 공략도 필요함.   

     

 ○ 틈새시장인 여성 베이비부머시장은 한국기업들에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고품격 제품에 대한 베이비부머들의 높은 프리미엄 지불 의향과 자유로움을 지향해 온 이들의 스타일은 제품 마케팅 과정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임.

     

 

자료원 : Euromonitor International, Canadian Retailer Magazine, 캐나다 통계청, 그 외 각종 KOTRA 토론토KBC 보유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캐나다 베이비부머, 이렇게 공략하자)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