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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캐나다 밴쿠버, 쓰레기 처리방안 모색
  • 경제·무역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6-23
  • 출처 : KOTRA

 

캐나다 BC주 광역 밴쿠버, 쓰레기 처리 난항

– 2010년이면 BC주 내륙의 쓰레기 매립용량이 한계에 도달, 향후 쓰레기 처리방안 필요 –

– 매립지 확장, 쓰레기 소각발전소 건설 방안 등 고려 –

 

 

 

□ 밴쿠버시, 쓰레기 처리시설에 한계

 

 ○ BC주 내륙의 쓰레기 처리용량은 2010년 말~2011년 초에 한계에 도달할 전망. 1989년부터 가동해 현재 연간 약 50만 톤의 쓰레기를 감당하는 Cache Creek의 쓰레기매립지는 2010년 말부터 공간부족으로 작업을 중단하게 됨.

  – Cache Creek시 위원회는 현존하는 매립지 확장 및 주변부지에 새로운 매립지 건설방안을 제기했으나 원주민단체들의 반대로 포기했음. 지역 원주민단체들로부터 지지가 있었으나 결국 총 부족회의에서 승인을 얻지 못함.

 

 ○ 현재 BC주 내륙의 쓰레기는 3개 장소에서 처리되고 있음. : Cache Creek 매립지, East Ladner 매립지, Burnaby 소각발전시설

  – Delta의 East Ladner 매립지는 2037년까지 가동할 예정임. 광역 밴쿠버 위원회는 East Ladner 매립지에서 더 많은 쓰레기를 처리하는 계획안을 제출했으나 Delta시 의회에서 기각 당함.

 

 ○ 광역 밴쿠버는 2008년을 기준으로 연간 발생하는 쓰레기의 49%를 재활용하고 4%는 비료로 사용함. 남은 쓰레기는 매립지(39%) 또는 소각발전소(8%)를 통해 처리함. 시의회는 Zero Waste 정책을 통해 2020년까지 재활용되는 쓰레기의 비중을 70%까지 올리고자 함.

  – 2007년 광역 밴쿠버에서 배출된 360만 톤의 쓰레기 중 200만 톤 가량이 재활용됐음. 시정부는 광역 밴쿠버의 쓰레기 배출량을 2020년까지 연간 126만 톤으로 줄일 계획임.

 

□ 장기적인 쓰레기 처리시설 계획 필요

 

 ○ 광역밴쿠버는 Cache Creek 매립지가 닫히는 2010년부터 새로운 쓰레기 처리방안을 적용할 수 있을 때까지 5년여간 미국 Washington주의 매립지로 연간 최대 60만 톤의 쓰레기를 수출하는 안을 BC주정부 의회에 제출했음.

 

 ○ 광역 밴쿠버(Metro Vancouver) 쓰레기처리위원회(Waste Management Committee) 의장직을 맡고 있는 Surrey시의 Marvin Hunt 시의원은 장기적인 쓰레기 처리시설을 계획하고 건설하는 데에는 총 5~7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힘.

   장기적 쓰레기 처리방안의 필요성은 1990년대 말부터 광역 밴쿠버지역에서 제기된 문제임.

 

 ○ 광역 밴쿠버 위원회(Greater Vancouver District Committee)는 6월 12일 금요일 Burnaby시의 민간조사기관인 AECOM Canada Ltd로부터 광역 밴쿠버의 향후 쓰레기 처리를 위한 대책을 정리한 보고서를 수신했음.

  – AECOM은 매립지, 소각발전소, 그리고 화학적 처리를 통해 폐기물의 크기를 줄이는 MBT(Mechanical-Biological Treatment) 기술의 3가지 쓰레기 처리방안을 혼합해 8가지의 방안을 제출했음.

  – 8가지 방안 중 3개는 새로운 소각발전소의 설립을 지지함. 이에 소비될 정확한 건설비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추정치는 약 5억 캐나다달러임.

  – 위원회는 AECOM 보고서에 포함된 정보와 출처를 확인하고 소요될 비용을 예측하기 위해 2주의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만나 논의를 계속하기로 결정

 

AECOM이 제출한 광역 밴쿠버 쓰레기 처리방안

대규모 소각발전소

연간 75만 톤까지 처리할 수 있는 소각발전소를 지역 내 설립

중간규모 소각발전소(지역 내)

연간 50만 톤까지 처리할 수 있는 소각발전소를 지역 내 설립

중간규모 소각발전소(지역 외)

연간 50만 톤까지 처리할 수 있는 소각발전소를 지역 외 설립

MBT 통한 에너지생산(지역 내)

연간 50만 톤까지 처리할 수 있는 MBT시설을 지역 내 설립 후

화학처리된 폐기물을 연료로 에너지 생산(지역 내 사용)

MBT 통한 에너지생산(지역 외)

연간 50만 톤까지 처리할 수 있는 MBT시설을 지역 내 설립 후

화학처리된 폐기물을 연료로 에너지 생산(지역 외 사용)

MBT 후 매립

지역 내 MBT시설을 설립. 쓰레기처리 후 East Ladner 매립지로 보냄.

지역 내 매립지 활용

East Ladner 매립지를 한계용량(연간 75만 톤)까지 활용함.

나머지는 지역 외 매립지로 보냄.

지역 외 매립지 활용

East Ladner 매립지를 추천용량(연간 23만 톤)까지 활용함.

나머지는 지역 외 매립지로 보냄.

자료원 : AECOM

 

 ○ 시 위원회는 9월까지 구체적인 장기적 광역 밴쿠버 쓰레기 처리계획을 완성해 공개해야 함. 이후 다시 공개토론이 진행되며, 내년 초까지 확실한 방안을 내놓을 계획임. 9월에 발표될 계획안에는 새 처리시설의 설립이 시정부의 주도로 진행될 지 민간기업과의 공동사업으로 구성될 지와 예산책정 방향 등 실리적인 내용이 대거 포함될 예정임.

  – 광역 밴쿠버 위원회가 1995년에 고안한 이전 쓰레기 처리계획 등 관련 자료 및 쓰레기 처리안건의 진행상황은 광역 밴쿠버 웹사이트 www.metrovancouver.org 에서 찾을 수 있음.

 

□ 매립지 저효율성 비판 : 소각발전 시 인체유해물질 발생 우려

 

 ○ 광역 밴쿠버 위원회는 작년 1월, BC주 내륙에 새로운 매립지를 만드는 안을 폐기. 대신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 비율을 늘리며, 폐기물 소각발전을 통한 에너지 생산기술의 도입을 고려하는 안에 찬성했음. 시 위원회는 매립지를 사용한 도시쓰레기 처리방안을 ‘마지막 수단’으로 명명하면서 보다 효율적이고 장기적인 대안을 찾고 있음.

  – 지난 5월 23~30일 밴쿠버시에서 5명의 위원들이 스웨덴에서 소각발전시설과 쓰레기를 이용한 에너지 생산기술의 적용방식을 견학하고 돌아옴.

 

 ○ 캐나다 대중은 환경오염과 건강에 대해 전반적으로 강한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소각 시 발생하는 먼지 및 인체에 유해한 물질에 대한 예측과 처리방법이 발표되기 전까지 대규모 WTE시설 건설에 찬성하지 않을 전망임.

 

 ○ 쓰레기 매립지의 대안으로 WTE 에너지 재생시설을 건립하는 계획은 BC주 Gordon Campbell 수상이 추진하고 있는 BC주 환경대응계획(BCCAP)에도 명시된 내용임. BCCAP는 연간 50만~75만 톤의 쓰레기를 태울 수 있는 6개의 소각시설의 설립안을 포함하고 있으며, 환경주의자들은 2007년 BCCAP가 최초 발표된 후 공해가 발생한다며, 반대를 표시

  – 쓰레기처리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Scott Hamilton Delta시 의원은 30년 전이었다면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 발생이 문제가 됐겠지만 현재의 기술을 사용해 소각발전시설을 설립할 경우 환경이나 인체에 피해가 갈 가능성은 없다고 지적함.

 

 ○ Vancouver시의 민간조사기관인 RWDI AIR Inc는 광역 밴쿠버의 대기오염 정도를 분석한 보고서에서 소각발전소를 사용할 경우 빨라도 2020년까지는 지역 공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영향을 미친다 하더라도 총 대기오염의 0.1~1.2% 정도만을 차지할 것이라고 발표함.

 

□ 전망

 

 ○ Cache Creek 매립지의 만료기간이 다가오면서 매립지의 장기적 효용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자 소각발전소의 대안이 점차 시 위원회의 지지를 얻고 있음. 지난 5월 말 Cache Creek 매립지에서 인근 지역의 토양과 수자원으로 오염물질이 새어나갔다는 내용의 조사가 발표된 후 환경주의단체에서도 매립지 반대여론이 형성됨.

 

 ○ WTE(Waste-to-Energy) 쓰레기소각발전은 초기 투자규모는 크지만 운영원가가 낮다는 장점이 있음. Burnaby시의 WTE시설에 대한 초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소각발전소 주위환경이나 주민에게 문제가 발생한 적은 없었음.

 

 

자료원 : 현지 언론, 광역 밴쿠버 발표자료, KOTRA 밴쿠버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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