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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자전거 수요 크게 늘 듯
  • 트렌드
  • 헝가리
  • 부다페스트무역관 이현정
  • 2009-06-15
  • 출처 : KOTRA

 

헝가리, 자전거 수요 크게 늘 듯

 

 

 

□ 부다페스트에 조성되는 자전거 친화적인 환경

 

 ○ 'Cycle to work' 캠페인

  - 헝가리 자전거클럽은 헝가리 교통부와 함께 4월 6일부터 5월 8일까지 '한 달에 8번 이상 자전거로 출퇴근하기' 캠페인을 벌여 이 기간에 8번 이상 자전거로 출퇴근한 1만 명에 한해 기념품을 주는 행사를 함.

  - 이 캠페인에서는 자전거 출퇴근 비율이 높은 회사도 선정했는데, 금융기관이 많이 참여했으며, Deutsche 은행의 참여율이 13.4%, ING 은행이 9.6%로 외국계은행의 참여율이 높았음.

 

순위

회사명

참여율(%)

1

Deutsche Bank ZRt

13.40

2

ING Bank

9.60

3

Morgan Stanley

7.10

4

Magyar Nemzeti Bank

6.30

5

ING Csoport

4.90

6

Erste Befektetési Zrt.

4.50

7

AXA Szolgáltató Kft.

2.70

8

Budapest Bank Nyrt

2.30

9

Magyar Cetelem Bank Zrt.

2.30

10

Erste Bank Hungary Nyrt.

2.20

자전거 출퇴근 캠페인 로고

 

 ○ 차 없는 날 운동전개

  - 일년에 하루 부다페스트 시내에서는 차량운행이 금지됨. '차 없는 날' 캠페인은 CM(Critical mass)이라는 비영리단체에서 2004년부터 시작함. 행사초기에는 참여자가 50명에 불과했으나 2005년에는 참여자가 만 명으로 증가함. 2009년 4월 19일에 열린 자전거타기 행사는 15시 타반산에서 시작해 시민공원(Varosliget)에 18시까지 도착하는 코스로 3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헝가리 총리, 부다페스트 시장, 네덜란드 대사 등 8만 명이 참여해 성공리에 개최됨.

 

2009년 차 없는 날 행사 포스터

 

 ○ 바이크투어 상품 봇물

  - 거의 모든 여행사들이 헝가리 여행을 하는 좋은 방법으로 바이크투어를 추천하고 있음. 부다페스트에는 170~180km의 자전거도로가 정비돼 있으며, 헝가리 전체로 보면 그 길이가 1500~2000km에 이름. 따라서 자전거여행은 보통 3일이나 일주일 동안 부다페스트에서 출발해 근교 도시인 비쉐그라드, 에스테르곰을 거쳐 유럽 최대의 호수인 벌러톤 호수를 일주하는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기간에 따라 요금이 책정되는데, 보통 일주일 코스에 1000달러 내외임. 벌러톤 호수는 관광객뿐 아니라 헝가리인들의 주요 여름휴양지이기 때문에 자전거여행을 즐기는 헝가리 여행객들도 많음.

 

헝가리 남부지방 일주상품                                 벌러톤 호수 일주상품

    

 

 ○ 부다페스트시도 자전거도로 확충에 예산 책정

  - 2007~13년 헝가리 국가개발계획에 따르면, 헝가리 경제교통부와 환경부는 이 기간 2억2400만 유로를 투입해 총 500km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충할 예정임. 2008년 기준, 헝가리의 자전거가 출퇴근 수단으로 이용되는 비율은 3~4%이지만(유럽 평균은14~17%) 도로가 완공되는 2013년에는 자전거 통근비율을 10%까지 끌어올릴 계획임.

 

□ 자전거 구입 시 고려요소

 

  고급스런 디자인과 휠 고려

  - 자전거 인구가 젊은 층으로 확대되면서 자전거 구입 시 디자인을 중요요소로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음. 스포츠 전문점인 데카슬론(Budaros점)의 판매담당자에 따르면 점포를 찾는 고객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디자인이 있으면 가격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고 함. 데카슬론에서 판매하는 자전거는 자체브랜드인 B T’win으로 주로 체코나 아시아 지역에서 생산돼 헝가리에 수입됨. 판매담당자는 10만~20만 포린트(60만~120만 원 상당)대의 자전거를 구입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함.

  - 사무실과 고급주택이 많은 12구역에 위치한 자전거전문점 X-Factor 판매담당자는 젊은 층들은 자전거 구매 시 브랜드와 휠 두께를 많이 본다고 함. 최근 가장 선호되는 브랜드는 5만~8만 포린트 상당의 Kellys이며, 휠은 너무 두껍거나 얇은 것보다 중간 두께 정도의 편안한 스타일을 선호한다고 함. 사이클을 스포츠보다 레저용으로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도로전용의 얇은 휠이나 산악전용의 두꺼운 휠보다 중간 정도의 편안한 휠을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들이 많아짐.

  - 11구역의 자전거전문점 Bikesupport 판매담당자는 경기침체로 2만~3만 포린트의 저가자전거(10만~18만 원 내외) 판매는 줄었지만 고급자전거들의 수요는 꾸준하며, 5만 포린트(30만 원 상당)대의 판매가 가장 많다고 전함.

 

□ 시사점

 

 ○ 헝가리의 비영리단체들의 적극적인 캠페인 및 헝가리 시민들의 환경의식 향상에 따라 향후 헝가리의 자전거인구 증가 및 도시인프라 개선이 예상됨.(헝가리 자전거협회에 따르면 60%의 부다페스트 인구는 1년에 1번 이상 자전거를 타며, 그들 중 75%는 주기적으로 자전거를 탄다고 함.) 이에 따라 신규 자전거 수요도 크게 증가할 전망

 

 ○ 헝가리의 자전거시장 2009년 1~3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자전거 완제품 수입규모가 전년 대비 평균 40.1%를 기록했으며, 독일에서 수입량은 평균보다 높은 46.2%, 중국에서 수입되는 저가 상품군은 평균인 40%대에 못 미치는 27.9%의 판매율을 기록. 이러한 현상은 젊은 소비자들이 상품 구매 시 브랜드와 디자인을 많이 고려하는 것과 상관이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전망임. 헝가리 진출을 고려하는 한국기업은 가격보다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트렌드를 읽을 필요가 있음.

 

        (단위 : 유로, %)

순위

국가

2007

2008

2009.1~3

전년 대비 판매율

 

총계

37,437,990

39,408,187

15,807,724

40.1

1

독일

20,235,241

22,952,947

10,598,663

46.2

2

이탈리아

4,007,067

3,788,555

769,312

20.3

3

체코

2,512,164

2,162,388

910,014

42.1

4

중국

2,890,023

1,924,283

536,660

27.9

5

타이완

1,421,527

1,838,031

593,673

32.3

 

 

자료원 : KOTRA 부다페스트KBC 취재자료, 헝가리통계청, 헝가리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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