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약세에도 對간사이 수출 9.2% 증가

- 부품소재분야 중심으로 증가, 13년 만에 수출 1.7배, 수입 1.8배 확대 -

- 간사이지역 전자·기계 밀집지역, 중소기업 많아 수출형태 다양 -

□ 한국의 대간사이 수출(엔화베이스)은 부품소재 중심으로 전년 대비 9.2%증가

 ○ 2013년의 대간사이 수출은 엔화 약세에도 9.2% 증가함. 주요 수출품목은 광물성연료, 원료별 제품, 일반기계, 화학제품, 전기기기로 대다수가 부품소재 분야에 편중돼 있음. 대간사이 수입품목 역시 화학제품, 원료별 제품, 일반기계, 전자기기로 부품소재분야에 집중돼 있음.

2013년 한국의 품목별 대간사이지역 수출입 현황

            (단위: 백만 엔, %)

주: 1) 오사카 관세 통계기준

     2) 괄호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3) 상기표는 간사이 기준으로 표기돼 있음. 한국 기준으로 보려면 반대임.

     4) 간사이 지역은 일본의 오사카부, 쿄도부, 시가현, 나라현, 와카야마현,효고현을 지칭함.

자료원: Osaka Customs

□ 일본 간사이 지역은 전자·기계 분야의 집적지, 특구 지정 노려

 ○ 간사이 지역은 일본 제2의 공업도시로 일본을 대표하는 전자기업인 파나소닉, 샤프, 산요 등이 집적해 있음. 그 외에도 다이킹공업, 얀마, 스미토모전공, 쿠보타 등의 일본을 대표하는 기계 기업, 신일철주금(新日鉄住金; 구신일본제철 주식회사), 타케다약품공업, 쿄세라, 닌텐도, 무라타제작소, 시마즈제작소 등 일본을 대표하는 부품소재 분야와 의료, 게임 기업이 집적해 있음.

 ○ 히가시오사카市를 중심으로 중소 제조업 단지가 형성돼 있어 일본 중소기업 제2의 집적지임. 이러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무역활동이 전개되고 있음.

 ○ 최근 간사이 지역의 최대 관심사는 2014년 4월 이 지역이 국가특구 지정 여부임. 지정 시 본격적인 규제완화가 추진될 전망임.

  - 특구는 향후 의료, 농업, 고용분야의 규제완화를 톱다운으로 단기간 추진될 전망(특구자문위원발언)

  - 오사카·코베를 중심으로 일본 최고의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형성돼 있음. 현재 관서 지역은 유력 후보 중 하나로 2014년 4월에 특구 지정 시 규제완화가 가속화될 전망임.

□ 시사점

 ○ 최근 엔저 등의 요인으로 대일 무역이 감소하는 가운데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증가하는 지역도 있으며 지역적으로 다양한 양상을 보임..

 ○ 일본은 지역적으로 상이한 산업이 발달해 지역적 특색이 강한 나라 중 하나임. 각 지역에 맞는 장기적 진출 전략으로 일본에 진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음.

자료원: 오사카세관, kotis, 일본경제신문, KOTRA 오사카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