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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마케팅] 헝가리,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가다
  • 경제·무역
  • 헝가리
  • 부다페스트무역관 이현정
  • 2009-03-25
  • 출처 : KOTRA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가다

 

 

 

□ Vertesi 발전소 운영상황

 

 ㅇ 발전소 개요

  - Oroszlanyi에 위치한 Vertesi 발전소는 헝가리 전력공사인 MVM이 96% 이상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1961년 설립된 이래 2002년 EU의 환경기준을 준수하기 위한 ‘Retrofit' 프로그램 시행으로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를 설치했으나 주요 발전기 설비는 근본적으로 교체하지 못했음. 현재 운영되는 4호기 중 1호기를 석탄과 바이오매스 혼합 발전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바이오매스 사용비율은 30%, 전체 발전용량은 240MW임.

 

  발전소 운영 실태

  - 현재 시장에서 형성되고 있는 에너지 구입가격은 1MW에 40유로로 작년대비 50% 수준으로 급격히 떨어졌음. 이유는 에너지 효율향상으로 인한 평균 생산비 절감으로 볼 수 있음. Vertesi 발전소는 석탄과 바이오매스를 혼합해 사용하고 있으며, 평균 에너지효율은 매우 낮아 27%이며, 생산비는 1MW 당 평균 60유로임. 신재생 에너지 지원정책에 따라 정부는 바이오매스를 이용해 생산된 에너지를 1MW 당 100유로에 구입해야 하므로 Vertesi 발전소는 바이오매스로 생산된 에너지 부분에서는 이익을 내고 있으나 석탄발전의 비율이 높아 전체적으로는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음.
 

▲ 바이오매스 원료원 (농업 부산물)

▲ 바이오매스 원료원(목재)

 

  바이오매스 발전의 어려움과 전망

  - 발전소는 바이오매스발전의 원료로 목재, 곡물찌꺼기, 쓰레기 등을 사용해 왔음. 곡물찌꺼기는 주요공장들과 협력관계를 맺어 조달하고 있음. 원료원 중 쓰레기는 소각시 발생하는 공기오염으로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중단된 상태임. 문제는 발전소의 바이오매스 주원료로 사용되는 목재의 가격이 너무 비싼데다가 산림황폐화를 우려한 환경단체의 반발이 거세다는 데 있음. (목재의 가격은 2008년 기준 100㎏ 당 2,310HUF로 Vertesi 발전소가 생산을 시작한 2005년 이래 40% 가까이 증가함) 발전소 엔지니어인 Mr. Ferenc에 따르면 산업폐기물의 소각 시에는 재료를 제공하는 기업으로부터 수입을 확보할 수 있으나 소각 시에 환경오염이 큰 문제라고 언급함. 또한 재료원 확보를 위한 쓰레기 분리수거가 활성화되지 않아 부산물을 수거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으나 향후 이러한 활동들이 더 활성화되면 원료의 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함.

 

□ 헝가리의 바이오매스 발전 개요

 

 ㅇ 바이오매스 사용가능량 및 이용현황

  - 헝가리의 바이오매스의 잠재 사용 가능량은 300PJ로 신재생에너지원 중 태양에너지원(1,750 PJ) 다음이며 에너지원 확보가 용이해 현재 사용중인 신재생에너지원 중 90%를 차지하고 있음. 그러나 사용되고 있는 에너지원을 보면 목재 및 잔여물의 사용량이 2001년 7GWh에서 1208GWh로 기하급수적으로 크게 증가했음.

 

  헝가리 주요 바이오매스 플랜트 현황

  - 헝가리의 주요 바이오매스 발전소 현황은 아래와 같으며, 90년대 말부터 에너지분야의 사유화가 진행되면서 다국적 기업이 인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 EU 가입 이후 이산화탄소 배출 등 규제가 가시화되면서 기존에 있던 화력발전소 설비의 일부를 교체해 바이오매스 발전을 하는 사례가 많으며 쓰레기를 원료로 하는 곳도 있지만 산림 부산물을 주원료로 하고 있음.

 

회사

주요 바이오매스 발전소

AES

-헝가리 에너지 산업에 사유화가 진행되던 1996년 헝가리에 진출했으며, 정부로부터 3개 발전소를 구입해 리모델링했음. 발전소 용량은 1070MW임.

-Tiszapalkonya 발전소는 바이오 매스와 석탄을 혼용하며 최대용량은 116MW임.

- Borsod 발전소 역시 바이오매스와 석탄을 혼용해 사용하며 최대용량은 94 MW임.

- 840MW의 발전량을 가진 Tisza 발전소는 석유 및 가스를 이용하고 있음.

Pannon

- 2004년까지 석탄을 주요원료로 발전을 했으나 이후 바이오매스와 가스로 에너지원을 대체하기 시작함.

- Pannon 발전소는 90억 포린트를 투자해 일부 설비를 바이오매스용으로 교체했으며 최대용량은 50MW임.

Bakonyi

- 헝가리 개인 소유회사로 발전량 면에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로 규모가 크지는 않으나 국내 발전소가 위치한 몇몇 도시와 산업부문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음. 2005년부터 일부설비를 교체했으며, 목재 및 농업 부산물, 음식물 쓰레기 등을 이용한 발전량을 늘려가고 있음.

Matrai

- 독일 모기업의 자회사로 일년에 40만톤의 쓰레기를 이용해 발전을 하고 있음. 주 원료는 하수 슬러지와 음식쓰레기이며, 이 분야에 필요한 라이선스를 갖고 있음.

- 향후 농업부산물이나 플랜트에 기초한 분야로 발전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필요한 파트너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지원정책

  - 2003년부터는 '그린에너지 의무구입제'를 시행해 정부가 에너지 생산자로부터 일정한 가격에 그린에너지를 구입하도록 하고 있으며, 가격은 매년 인플레이션 율에 따라 조정되도록 했음. 정부가 매년 이 부문에 투입하는 예산은 1억 유로 정도임.

  - 환경 및 에너지운영 프로그램(KEOP: The operative program for environment and energy)은 2007~13 헝가리 중장기 국가개발계획의 실행 프로그램의 하나로 EU 펀드를 조달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과 바이오연료 지원에 사용되며, 그 규모는 2억5000만 유로임. 또한 신재생 에너지 효율성 향상 및 기술개발을 위해 대학에 15개의 R &D 센터 및 과정을 개설하고 있음.

 

  시사점

  - 헝가리의 기존 발전소는 설비노후화, 라이선스 기간 만료. 국영기업의 사유화가 진행됨에 따라 다국적 에너지 기업의 신규 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바이오매스 기술관련 제휴 및 협력을 원하고 있음.

  - 헝가리 정부의 중장기 국가개발계획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구입 및 발전소 건설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분야에 기술을 가지고 있거나 협력을 원하는 기업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자료원 : Ma & Holnap, ITD, 헝가리과학아카데미, KOTRA 부다페스트 KBC 취재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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