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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전기차 시장의 미래
  • 경제·무역
  • 독일
  • 뮌헨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1-30
  • 출처 : KOTRA

독일 전기차 시장의 미래

 

보고일자 : 2009.1.30.

뮌헨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정승진 danielle.c@kotra.or.kr

 

 

□ 전기차 시장 전망

 

 ○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Fraunhofer Institut)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엄격해지는 이산화탄소 배출규정과 제한된 화석연료자원은 친환경적 신기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개념의 자동차의 개발에 환경적 경제적 의미를 부여함.

  - 기술적인 측면에서 자동차 전지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이용가능한 거리, 충전시간 그리고 사용기간이 결정적인 역할을 함.

  - 세계시장에서는 비용 및 정부 차원의 정치적 요인들이 전기모터의 성공여부를 판가름 지을 것임.

 

 ○ 연구소는 독일의 전기차 시장에 대한 전망시나리오를 전지기술 개발비용 및 연료가격과 전력 생산비용간의 비용차이에 따라 두가지로 분석해 발표했음.

  - 첫번째 시나리오에서는 2050년까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 및 전기 자동차으로 독일내 자동차 생산량(최소 4500만 대)을 완전히 대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연간 소비전력은 70에서 90TWh 수준에 달하며, 이는 8개의 화력발전소의 생산량과 같음. 여기에 대체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이용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킬로미터 당 10g에 불과하게 됨.(기존  화석연료 이용 차량의 경우 킬로미터당 이산화탄소 배출량 200g 수준임.)

  - 두번째 시나리오에서는 연료 및 모터의 다양화 및 분야별 특성화를 예견함. 연구소는 이 시나리오에서 2050년까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 및 전기 자동차에 대한 수요를 현재 독일 차량의 17%에 해당하는 800만 대로 추정. 이에 따른 연간 소비전력은 10에서 15TWh 수준으로 발전소의 추가건설이 불필요함.

 

 ○ 전문가는 자동차 생산량의 변화는 기술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연료 및 전지 가격, 그리고 정부차원의 환경정책에 달려 있는 것으로 봄. 화력, 원자력 및 각종 대체에너지원을 이용한 현재의 전력조합율에서도 전기자동차가 기존 화석연료 차량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낮으며 앞으로 대체에너지의 시장점유율 증가로 더 높은 효율성를 기대할 수 있게 됨.

 

 ○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Bosch)는 2015년부터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량의 시장점유율이 3% 이상에 달할 것으로 보고 2025년에는 유럽의 모든 신규등록 차량들이 하이브리드 혹은 순수 전기모터를 장착한 차량이 될 것으로 전망함.

 

 ○ 독일 자동차리서치센터(CAD)에 따르면 유럽에 판매된 하이브리드 및 전기 자동차 수가 2008년의 8만 대에서 2025년에는 162만 대로 급속도로 늘 것으로 전망함.

 

 ○ 2008년 6월에 전기차량 시범 생산라인을 가동하기도 함. 폴크스바겐(Volkswagen), 에온(E.ON), 가이아(GAIA) 그리고 에보닉/리텍(Evonik/Li-Tec)사로 이뤄진 정부 컨소시엄과 프라운호퍼 연구소, 하이델베르크 IFEU, DLR 교통연구소, 아헨 공대 및 뮌스터 대학의 연구파트너들과 함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 및 전기자동차와 재생에너지의 잠재력을 연구하고 있음. 다임러사 및 RWE사도 E-mobility 프로젝트라는 이름 하에 대체모터 개발에 힘쓰고 있음.

 

 전기차량에 대한 찬반론

 

 ○ 에보닉(Evonik)사는 800만 유로를 투자해 핸드폰 및 노트북에만 이용되던 리티움-이온전지를 차량에 적용하데 성공했으며, 협력업체인 다임러사는 이 기술의 대량생산을 준비하고 있음.

 

 ○ 전지의 핵심부는 세라믹호일로, 두께가 머리카락의 반밖에 안되지만 최대 700도의 고열에도 문제가 없어 화재나 과열에도 안전적

  - 에보닉사에 따르면 차량용 리티움-이온전지는 일반 니켈-메탈하이브리드전지보다 효율성이 두배 높으며 전지 하나로 30만㎞ 이상까지 이용이 가능함.

 

 ○ 차량용 전지시장은 2025년에 100억 유로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며 전문가들은 상용화가 가능한 제품이 개발될 경우 자동차산업이 겪고 있는 경기침체현상의 극복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음. 독일 정부 및 산업 관계자는 2020년까지 약 100만 대의 새로운 전기차량을 예상하며 다임러사의 경우 2010년까지 새로 개발된 하이테크전지를 적용시킨 차량모델을 시중에 내놓을 계획임.

 

 ○ 전문가들은 급등하는 연료가격과 대형차량의 가격하락으로 지금이 전기차량의 시장진출 시기에 적합한 것으로 보고 있음.

  - 리티움은 멕시코 및 남아메리카에서 소다와 함께 채취되며 장기적으로 자원고갈현상이 없을 것으로 보임.

  - 또한, 연구에 따르면 독일인들은 일반적으로 차로 40킬로미터 이내로 이동해 전지사용에 무리가 없음.

  - 에너지소비량도 전지를 이용할 경우 최대 30%가량 줄일 수 있게 됨

 

 ○ 반면에 반대론자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너무 높은 기대를 가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음.

  - 전지에 사용될 전력이 100% 재생에너지만을 이용하는 시점에서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없는 차량으로 볼 수 있음.

  - 독일 자동차생산협회(VDA)는 전기 자동차에 이용되는 복잡한 기술로 인해 앞으로 수년간 일반 연료차량보다 최대 1만 유로까지 가격이 비쌀 것으로 봄.

  - 높은 전지가격이 앞으로 주요 과제로 남아있음.

 

 시사점

 

 ○ 정부 차원의 전지 연구에 대한 투자비용 지원과 연구 및 학계 간의 활발한 교류가 필요하며 고효율전지 및 관련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증가에 발맞춰 글로벌 대기업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차량전지시장 선점을 도모

 

 ○ 자동차 부품업체 콘티넨탈사에서 실시한 소비자설문에 따르면, 50% 이상이 시내교통용으로 전기차량의 구매를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엄격한 이산화탄소 배출기준과 높은 연료가격으로 소형차량부문에서 효율성 및 경제성을 내새운 다양한 하이브리드 및 순수 전지차량의 출시가 기대됨.

 

 

자료원 : 프라운호퍼 연구소 발표자료, 쾰른 일간지, 온라인 전자저널 시넥스, KOTRA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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