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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상품] 오스트리아, 주목받는 ‘그린 빌딩’ 부문과 주요 프로젝트
  • 트렌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1-09-16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주목받는 ‘그린 빌딩’ 부문과 주요 프로젝트

- 기존 건물 대비 90% 이상의 연료비 절감 효과 -

- 2015년 전체 신축 건물의 90%까지 비중 확대 전망 -

 

 

 

□ 개요

 

 ○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절약, 환경오염문제가 이슈화되면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에너지 절약형 주택(Passivhaus)’이 미래형 건축형태로 주목받음.

  - EUROMA의 조사결과로는 유럽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의 40%가 집, 회사 등의 건물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음. 그중에서도 건물의 냉난방이 에너지 소비에 있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큼. 이와 관련해 추가적인 냉난방 시설이 필요 없는 패시브하우스가 에너지 절약의 대안으로 떠오름.

  - 패시브하우스는 단열성을 극대화해 열 손실을 줄이는 것이 핵심으로, 30㎝ 이상의 건물 외벽으로 인해 내부의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완벽히 차단함.

  - 이 밖에 가전제품, 사람의 체온, 조명 등 실내에서 발생하는 열까지 활용해 실내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추가적인 냉난방 시설 없이 한겨울 실내온도 약 20도, 한여름 실내온도 약 26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음.

 

자료원: EUROMA (European Operations Management Association)

 

 ○ 패시브하우스 도입 초반에는 국가주도의 실험적, 캠페인적 건설 위주로 그 수요가 적었지만, 최근 유가 상승 등 전체 연료비가 상승함에 따라 시민을 중심으로 연료비가 일반 건물보다 90% 이상 낮은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

  - 2009년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국제연합 기후변화회의에서 논의된 EU 에너지효율 가이드라인에 의거, 2020년부터 전 유럽에 ‘에너지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빌딩(nearly zero energy buildings)’만이 건설됨에 따라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패시브하우스의 수요 증가와 맞물려 오스트리아에서도 패시브하우스의 숫자가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1995년 새로 건설된 건물의 0.02%(10채)에 불과하던 패시브하우스의 숫자가 2009년에는 12.5%(4600채)를 기록했으며, 이 비율은 2015년에는 약 90%(3만 6900채)까지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임.

 

자료원: BMVIT(Bundesministerium fuer Verkehr, Innovation und Technologie)

 

 ○ 오스트리아는 패시브하우스의 건설에 있어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함.

  - 오스트리아는 높은 기술력을 가진 건설회사와 고급 인력을 보유하고, 인구 100만 명당 패시브하우스의 수 820.5채로 인근 유럽 국가들인 스위스, 독일의 5~6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남.

  - 현재 수도 빈에서만 15개의 관련 프로젝트가 완료됐으며, 22개의 패시브하우스가 현재 공사 중이거나 계획 중임. 일반 가정용 주택에서 시작된 개념인 패시브하우스가 점차 그 범위를 확대해 표면 열 손실이 적은 대형건물, 빌딩 건축에도 적용됨.

 

자료원: BMVIT(Bundesministerium fuer Verkehr, Innovation und Technologie)

 

 ○ 오스트리아에서 패시브하우스 시장이 이토록 빠르게 성장하는 원인으로는 무엇보다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들 수 있는데, 대표적인 관련 정책으로는 다음의 두 가지를 들 수 있음.

  - Haus der Zukunft: 오스트리아 교통기술혁신부(BMVIT) 주도로 지난 1999년부터 운영돼 오는 정부 지원 프로젝트로, 친환경·에너지 절약형 주택의 보급 촉진 및 관련 기술개발·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현재까지 약 250개의 프로젝트에 총 2억7000만 유로가 지원된 것으로 알려졌음.

  - Haus der Zukunft Plus: 기존 프로그램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프로그램으로, Haus der Zukunft가 ‘에너지 절약형 주택’의 보급 촉진을 목적으로 하는 데 반해 Haus der Zukunft Plus는 ‘에너지 자립형 주택’의 보급 촉진을 목적으로 함. 이와 관련해 최근 시장에서 각광받는 태양에너지 산업 특히 태양광 발전분야의 R &D 프로젝트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이들 에너지 자립형 주택들이 친환경 발전을 통해 얻은 에너지를 자체 수요 충족뿐만이 아니라 인근 지역에도 공급하도록 하는 작은 “미니 발전소”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는 것이 기본 취지임.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패시브하우스, Schiestlhaus am Hochschwab

 

□ 주요 프로젝트

 

 ○ 유로게이트

  - 빈市에 있는 유로게이트(Eurogate)에 유럽에서 가장 큰 패시브하우스 단지가 건설됐는데, 700가구가 거주 가능한 이 단지의 건립에 약 1억300만 유로가 투자됐음.

  - 이 주택 단지는 ㎡당 연간 15kWh 이하의 에너지가 사용되도록 설계됐는데, 완공 일 년 전에 거의 모든 세대가 분양된 데서 알 수 있듯이 최근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과 높은 수요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음.

 

 

 ○ 사무용 건물

  - 빈市 2구에 있는 Green Worx는 패시브하우스 공법으로 지어진 가장 대표적인 사무용 건물임. 시공업체 S+B그룹 대표인 Reinhard Schertler 씨에 따르면, Green Worx의 에너지 비용은 ㎡당 약 2.20유로로 기존 건물대비 최대 40%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음.

  - Signa Holding사는 빈 Handelskai에 지열을 건물의 냉난방용으로 사용하는 Rivergate 프로젝트를 진행함. 외벽이 유리로 건설될 이 건물의 에너지 비용은 ㎡당 3.5유로로 예상됨.

  - 이 밖에 도나우 강의 반대편에서는 오스트리아 내에서 가장 스펙타클한 친환경 사무용 건물이 건설됨. 220m 높이의 ‘DC Tower I’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높은 고층 건물일 뿐만 아니라, 까다롭기로 소문난 EU의 그린빌딩 규정을 충족한 최초의 사무용 건물임.

 

 전망

 

 ○ 선진국의 이산화탄소 배출 제한이 강화됨에 따라 환경관련 규제도 강화될 전망이며, 국제 유가 등 에너지 비용의 상승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 이와 관련해 오스트리아뿐 아니라 모든 선진국에서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이에 오스트리아는 오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관련분야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미래에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패시브하우스에서 더 나아가 태양광 발전 등을 통해 에너지를 직접 생산해내는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가 각광받게 될 것임. 큰 성장이 기대되는 오스트리아 그린 빌딩 부문에 관련 한국 기업들의 많은 관심이 요구됨.

 

 

자료원: BMVIT, Format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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