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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콘택트렌즈시장, 다양함으로 승부한다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08-09-29
  • 출처 : KOTRA

독일 콘택트렌즈 시장, 다양함으로 승부한다

- 최근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컬러 및 모티브 렌즈-

 

보고일자 : 2008.9.29.

박소영 프랑크푸르트무역관

sypark@ktcffm.de

 

 

□ 콘택트렌즈 시장

 

  독일 렌즈 사용 현황

  - 20세기 초 개발된 최초의 콘택트렌즈는 직경 23㎜의 유리 소재로 착용이 불편했으나, 1940년대 독일의 뵐륵이 개발한 플렉시 글라스 소재의 콘택트렌즈와 함께 플라스틱 소재의 하드렌즈의 역사가 시작됨.

  - 현재는 고도의 기술로 생산된 인조 플라스틱 소재의 8~10㎜ 직경이나 더 작은 크기의 산소투과율이 높은 렌즈가 주로 사용되고 있음.

  - Wiwo지에 따르면 현재 독일에는 약 320만 명이 규칙적으로나 가끔씩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 수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 그러나 현재까지 독일은 안경착용자 중 렌즈 사용자 비율이 13%를 보이고 있는 스위스나 12%의 미국, 일본 등 다른 국가에 비해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고 있는 비중이 그리 높지 않음.

 

안경 사용자 대비 렌즈 사용자

(단위 : %)

국가명

안경 사용자 대비 렌즈 사용자 비율

스위스

13

미국

12

일본

12

독일

5

자료원 : Fielmann, 2007년 기준

 

  독일 콘택트렌즈 시장 동향

  - 안경 중앙협회(ZVA)에 따르면, 2007년 독일 안경 시장의 총 매출은 37억6000 유로로 전년 36억6000유로에서 소폭 상승함. 이 중 렌즈 세정제를 포함한 콘택트렌즈 시장의 규모는 8.5%에 이르고 있음.

  - Wiwo지에 따르면, 2007년 기준 독일 렌즈 생산기업의 매출은 3억1700만 유로로 전년도 대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음.

  - 독일 안경 시장에서 콘택트렌즈가 차지하고 있는 비율은 1993년에서 2005년까지 2.7%에서 5.0%로 증가함.

  - 시장 조사연구기관인 Gfk에 의하면, 하드렌즈가 독일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율은 9%에 지나지 않으며, 각막에 부드럽게 부착 가능한 소프트 렌즈의 선호도가 훨씬 높음.

  - 그러나 하드렌즈에 비해 산소 투과율이 좋지 않은 소프트 렌즈의 경우에는 이른바 새로운 ‘교체 시스템’의 개발로 그 이용자 수가 증가일로에 있음.

 

□ 새로운 콘택트렌즈 시장의 트렌드

 

  가격은 저렴해지고 교체 가능한 콘택트렌즈 모델 인기

  - Gfk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소프트 렌즈의 일종으로 모델에 따라 1일~1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교체 가능한 렌즈는 총 렌즈 시장의 85%를 점하고 있음.

  - 2007년 기준 렌즈 사용현황을 보면 9%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하드 렌즈 외에 소프트렌즈는 6%, 2주 사용 가능한 렌즈는 7.5%, 1일 사용 렌즈는 23.4%의 시장을 각각 점하고 있는데, 가장 선호도가 높은 렌즈는 1개월 사용 가능한 렌즈인 것으로 나타남. 이 렌즈는 54.1%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음.

  - 2일·30일·90일 단위로 판매되고 있는 1일용 렌즈의 경우 가격(1쌍 기준)이 50센트이며, 난시용 렌즈의 경우 1유로 50, 1개월 착용 가능한 렌즈의 경우 3~15유로의 가격대로 렌즈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 이 이외에 렌즈 세정제는 품질에 따라 가격 편차가 심한 편으로, 100㎜당 1~12유로 선까지 판매되고 있음.

 

  기능성에서 디자인으로

  - 이전에 기능성 중심이던 콘택트렌즈가 다양한 컬러가 가미된 다양한 컬러 콘택트렌즈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음.

  - 또한 모티브가 새겨진 렌즈도 인기 급상승 중으로, 하트 모양이나 축구공·고양이 모티브 및 할로윈을 겨냥한 호러 모티브 등은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음.

  - 안과 전문가들은 모티브 렌즈의 경우 부분적으로 시야에 제한을 받을 수 있으므로 저녁시간 등에 재미로 착용할 것을 권하고 있고, 이 렌즈 착용 시 운전을 하지 않도록 권하고 있음.

  - 앞의 통계에서도 소개했듯이, 일정 기간 사용 후 교체 가능한 렌즈를 비롯한 이색적인 모티브 렌즈 시장은 점점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소비자의 개성이나 특정한 목적에 맞게 착용 가능한 렌즈에 대한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임.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 Wiwo지에 따르면, 현재 독일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콘택트렌즈의 경우, 주로 미국의 Bausch & Lomb와 J &J 등의 미국 제조사나 스위스의 Ciba Vision 등 주요 세 대기업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음. 독일 제조사의 경우에는 기존의 하드 및 소프트 렌즈의 틈새 시장을 주로 공략하고 있으며, 콘택트렌즈 및 관리 용품의 연구 개발 및 생산에 역점을 두고 있음.

 

 ○ 독일 시장의 경우 의료품 및 의약기기 관련 규정이 까다로운 편이라 시장 진출이 용이하지 않으나, 입증된 좋은 품질의 제품을 더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면 충분히 시장 공략의 가능성이 있음.

 

  이제까지 몇몇 한국 기업들의 경우, 독일의 주요 안경제조사인 Fielmann 등에 OEM 공급 차원에서 수 차례 접촉을 한 바 있으나, 현재 지사 설립 등을 통해 독일 시장에 진출한 한국 콘택트렌즈 제조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됨. 특히 컬러 렌즈를 비롯한 다양한 디자인 렌즈가 널리 보급돼 있는 한국 시장에서의 경험을 살려 더 적극적으로 독일 시장에의 판로를 개척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됨.

 

  그 밖에도 렌즈 세정제 등 관리 용품 등의 가격이 상당히 높은 독일 시장에서 관련 한국기업이 유럽으로의 수출에 필요한 인증(CE 등)을 통해 품질이 입증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면, 관련 제품의 독일시장 진출 전망도 밝음.

 

 

자료원 : 독일 경제 주간지 Wiwo, Gfk, 안경 중앙협회(ZVA), 안경제조사 Fielmann 및 무역관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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