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콘택트렌즈시장, 새로운 가능성이 보인다

- 일회용 콘택트렌즈 시장 꾸준히 확대 중 –

- 관련 인허가 분석과 함께 가격경쟁력 높인다면 우리 기업에 큰 기회 열려있어 -

□ 성숙한 거대시장 속, 새롭게 보이는 가능성

 ○ 저출산·고령화 사회 구조 속에서 일본 콘택트렌즈 시장은 2005년을 정점으로 성숙기에 접어들었음.

  - 2005년 이후 성장은 멈췄지만 사용인구 1500만 명, 금액기준 1736억 엔의 거대한 시장을 형성함. (2011년 기준)

 ○ 제품 유형별로 분석하면 일회용 렌즈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점이 눈에 띔.

  - 일회용 렌즈는 2011년 전체 시장의 90%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이르면서 새로운 기회 시장으로 부상

  - 이는 기존 제품에 비해 편리하고 위생 면에서 탁월하다는 점 때문에 기존 제품 사용자의 대체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됨.

일본 콘택트렌즈 제품별 시장 점유율

자료원: ㈜시드(하)

□ 관세 장벽 없지만 비관세 장벽이 높은 진입 구조

 ○ 일본 내 수입산 제품의 비중은 약 절반 수준으로 메이저 브랜드 보유국이 강세

  - 수입 1, 2위는 각각 아일랜드(BAUSCH LOMB)와 미국(Johnson & Johnson)으로 메이저 브랜드를 보유하기 때문임.

  - 한국산 제품의 경우 2009년까지는 0%대로 수입이 전무한 수준이었지만 칼라 렌즈가 패션 소품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점차 점유율을 끌어올림.

일본 콘택트렌즈 수입 동향

 (단위: 백만 엔)

자료원: 한국무역협회

 ○ 관세 0%지만 높은 인허가 장벽이 가로막아

  - 콘택트렌즈는 약사법 상 고도관리의료기기(클래스Ⅲ)로 분류돼 관련 인허가가 필요함.

  - 또한, ‘표준적인 콘택트렌즈 임상평가에 관한 업계 자주지침’, 경품표시법, 전기용품안전법, 공업표준화법 등 관련 지침과 법에서 정한 인허가도 필요함.

  - 인허가 취득을 위해서는 시간적(약 12개월), 금전적(약 4000만 엔) 비용이 많이 소요되므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음.

일본 콘택트렌즈 시장 유통 구조와 주요 인허가

자료원: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 업계 바이어 의견, ‘가격 경쟁력 높여야’

 ○ 한국산, 시력 보정용 이외에 칼라 렌즈에 관심 많음.

  - 시력 보정용은 바슈롬, 존슨앤존슨과 같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제품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쳐 약간은 버거운 감이 있음.

  - 칼라 렌즈는 브랜드 인지도보다는 트렌드에 따라 유행 제품이 변하기 때문에 한국산에 대한 수요가 충분하며 아직까지는 가격 경쟁력이 높은 대만산 제품의 점유율이 높은 편임.

 ○ 한국산, 공정 자동화 통해 가격 경쟁력 높여야

  - 시력 보정용은 10엔 대 후반, 칼라렌즈는 25~27엔 대에 가격이 형성됐지만 한국산은 4~5엔 높은 수준임.

  - 이는 공정 자동화율이 낮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원하는 물량의 발주가 어렵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목

□ 일본 콘택트렌즈시장 효과적인 진출 전략

 ○ 관련 인허가 제도 숙지와 상담 필요

  - 일본으로 콘택트렌즈를 수입하기 위해서는 시간적·금전적 비용이 막대하게 들어가므로 사전에 채산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중요

  - 또한, 기존 진출 업체나 KOTRA 등을 통해 관련 경험을 통한 노하우, 애로사항 등에 대해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음.

 ○ 칼라 렌즈 수요 충분, 가격 경쟁력 높이는 것이 관건

  - 바이어 인터뷰 결과, 칼라 렌즈 제품군의 수요는 어느 정도 있을 것이지만 가격 경쟁력이 아직은 대만산에 비해 약함.

  - 따라서 공정 자동화 등을 통한 원가 절감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하는 것이 관건임.

 ○ 의료기기, 안경 관련 전시회 참가, KOTRA 바이어 찾기 서비스 등을 통해 발굴한 바이어와 긴밀한 연락 체계 구축 필요

자료원: 일본콘택트렌즈협회, ㈜시드, 한국무역협회,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