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독일 의류산업, 불황 속 승자들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조세정
  • 2008-08-25
  • 출처 : KOTRA

독일 의류산업, 불황 속 승자들

- 전반적으로 의류업계의 파산이 늘어나는 추세 -

 

보고일자 : 2008.8.23.

김자영 프랑크푸르트무역관

jykim@ktcffm.de

 

 

□ 독일 의류사업 동향

 

 ○ 독일 전역 47개의 매장에 4100명의 직원을 가지고 있는 독일 대형 의류상가인 진 레퍼스가 지난 8월 7일 파산 신청하는 등, 독일 의류업계에서 규모가 큰 업체들의 잇따른 파산신청이 접수되고 있는 상황

 

 ○ 독일 경제신문인 Handelsblatt 보도에 따르면, 2002년에 약 3만2000개에 달하는 의류 관련 매장이 있었으나, 2006년에는 약 15%가 감소한 약 2만7000개로 집계됨.

  - 현재 매달 1000개 정도의 의류매장이 문을 닫고 있는 실정으로, 미국의 의류 브랜드인 GAP과Marks &Spencer의 매장도 문을 닫은 지 오래임.

  - 이 뿐 아니라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의류매장과 값싼 옷을 취급하는 할인매장 업체들의 매출 또한 점점 하향추세를 가고 있음.

 

 ○ 이에 반해 고급의류를 취급하는 Peek &Cloppenburg 등의 의류 매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 독일 대표 의류 브랜드 현황

 

 ○ 아래 표에서 보듯이 2006년 기준으로, 독일 백화점 계열사이자 카탈로그 및 온라인 주문을 통해서 생활용품 및 의류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Karstadt/Quelle가 약 42억 유로의 매출을 올려 1위를 차지했으며, 카탈로그 및 온라인 주문으로 생활용품과 의류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Otto사가 약 35억 유로의 매출로 그 뒤를 따랐음.

  - 여기서 주목할 만한 것은 독일사람들이 매장에 직접 나가서 쇼핑을 하는 것보다는 집에서 온라인 및 카탈로그 주문을 통해 제품을 많이 구매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 저가의 제품으로 유행을 선도하기보다는 가격으로 승부한다는 이미지가 강해서, 요즘은 이러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마케팅 전략을 바꾸는 등, 여러 모로 노력하고 있는 C &A사가 4위를 차지함.

  - 그 밖에도 젊은 사람들의 취향 위주로 유행을 선두하고 있는 중저가 브랜드인 H &M이 총 매상 21억 유로 정도로 5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괄목할만함.

 

2006년도 독일 대표 의류업체 매출 순위

            (단위 : 백만 유로)

순위

업체명

매출액

1

Karstadt/Quelle

4,207

2

Otto

3,548

3

Metro

3,074

4

C&A

2,810

5

H&M

2,175

6

Peek&Cloppenburg

1,496

자료원 : 독일 경제 신문 Handelsblatt

 

□ 불황 속에서도 잘나가는 업체들

 

 ○ Gerry Weber사

  - Gerry Weber사는 1971년 창립된 이래로 꾸준히 고품질의 여성의류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현재 2018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자체 독립매장이 드문 독일에 1999년 대형 의류 복합매장을 박차고 나가 독일 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빌레펠트시에 ‘House of Gerry Weber’ 독립매장을 오픈함.

  - 9년이 지난 지금 현재 독일 전역에 105개의 독립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에 총 240개의 매장을 보유함.

  - 독립매장이 드문 독일에서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해 몇 년 전부터 매출에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사업연도 2006/07에 총 약 50억 유로의 매상을 올렸고 이 중 순이익은 2700만 유로를 달성했음.

 

 ○ Esprit사

  - 미국계 의류 및 액세서리 생산업체로서 프랜차이징으로 운영이 되고 있으며, 독일 Ratingen에 유럽총판 설립. 에스프리사 같은 경우에도 독일 전역에 독립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 44개국에 매장을 소유

  - 2006 및 2007년도에 에스프리사는 총 280억 유로의 매상을 올렸으며, 이 중 순이익은 약 4억8000유로임.

 

□ 시사점

 

 ○ 의류산업계의 불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독일인들은 집 꾸미기와 차량에는 누구 못지 않게 관심을 가지고 시간과 돈을 많이 투자하는 편이지만, 유럽 내 프랑스·이탈리아 등에 비해 패션 및 의류에는 그리 관심을 두지 않은 편임.

 

 ○ 시간이 지날수록 독일인들의 의류에 관심도가 높아지는 편이나, 의류시장 진입이 까다로우니 유럽 특히 독일 시장에 진출 계정인 국내 업체들은 위 성공업체의 전략 및 사례를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함.

 

 

자료원 : 독일 경제신문 Handelsblatt 및 무역관 자체 정보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독일 의류산업, 불황 속 승자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