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진주 생산 및 수출 증가 추세

- 2011년까지 100만 개 생산 목표, 세금감면을 통한 투자 유치 -

보고일자 : 2007.11.20.

김종상 양곤무역관

kimjs@kotra.or.kr

□ 박람회를 통한 보석 판매 증가

 ○ 미얀마의 보석 경매를 통한 진주 판매는 올해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양곤에서 개최된 보석 박람회에서 일본, 유럽인들의 구매가 두드러졌지 때문임.

 ○ 미얀마 진주 공사(Myanmar Pearl Enterprise)는 올해 11월(11.14~26)에 열리는 될 보석 박람회(Gem and Jade Emporium)에 경매될 진주의 숫자를 3만 개 더 늘리고 그 진주들 중 약 80개는 최고급 품질의 고가의 진주라고 발표했음.

  - 이번 보석 박람회에는 100여 개의 외국계 진주 수입상이 초대를 받았으며, 최고급 품질의 진주 80개 중 최소 70개 이상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미얀마 남부 해안(안다만해)에서 생산되는 진주는 2000년 이후 수입상들로부터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해마다 미얀마 진주 구입을 위해 보석 박람회를 찾는 상인들의 수는 증가하고 있음.

  - 작년 경매에는 10만 개 이상의 진주가 전시됐으며 이들 중 대부분이 판매됐음.

□ 세금 감면을 통한 정부의 진주 생산 투자 유치

 ○ 미얀마 정부는 그 동안 과도하게 부과됐던 세금(최대 60%)을 줄여줌으로써 진주 생산 관련 투자 유치를 도모하고 있음.

  - 미얀마는 보석류 생산 시 생산량의 30%를 정부에 무상 제공해야 하며, 판매시 판매가의 20%를 세금으로 납부해야 함.(진주의 경우 판매대금의 30%를 세금으로 납부)

□ 진주 생산 동향 및 전망

 ○ 미얀마 진주 생산은 수요에 맞춰 조금씩 증가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은 회계연도 2002~03년(2002년 4월에서 2003년 3월까지) 11만7852개에서 2006~07년 40만 개로 대폭 증가했음.

  - 미얀마 진주 수출 협회에는 6개의 진주 채취 업체가 있으며, 이 업체들은 미얀마 남부지역에 총2만5600㎢의 진주 생산지역을 보유하고 있음.

 ○ 미얀마에는 총 6개의 진주 생산업체(미얀마 진주 공사 포함) 있으며, 이 중 3곳은 외국계 투자업체임.(일본 2개 업체, 호주 1개 업체)

 ○ 미얀마 정부는 현재 연간 생산량 40만 개를 2011년까지 100만 개 수준으로 늘린다는 목표로 국내외 진주 생산 투자를 유도하고 있어 진주 생산량은 지속 증가할 전망임.

정보원 : Myanmar Times,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