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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씨드, 유럽 Car of the Year 결선에서 4위 마크
  • 경제·무역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7-11-20
  • 출처 : KOTRA

기아 씨드, 유럽 Car of the Year 결선에서 4위 마크

- 2008년 “올해의 승용차(COTY : Car of the Year)”는 Fiat 500 -

 

보고일자 : 2007.11.19.

김영호 파리무역관

yh.kim@kotra.fr

 

 

□ 2008년 올 해의 승용차(COTY : Car of the Year) 선발 대회 개요

 

 ○ COTY는 1963년에 설립된 후 매년 회원국들의 자동차 시장 및 생산 규모에 비례해 배정된 심사원들이 결승에 진출한 모델들을 최종 평가해 올 해의 차를 선정하는 유럽 국제 승용차 선발 대회임.

 

 ○ 2008년도 올 해의 승용차 모델 선발 대회는 독일에서 개최됐으며 11월 19일 이 선발 결과를 발표했는데, 총 22개국 가운데 프랑스, 독일, 영국, 스페인 및 이탈리아는 6명의 심사원을 배당 받아 전체 58명의 심사원 정족수의 51.7%라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이들 58명의 심사원들은 2007년도 유럽 산 신규 승용차 33개 모델 중 결승에 진출한 7개 모델을 대상으로 각자에게 배당된 25점을 대당 1점에서 10점까지 최소 5개 모델에 점수를 부여해 2008년도 “올 해의 승용차(COTY)”를 선발했음.

 

○ “올 해의 승용차(Car of the Year)”는 광고 효과보다 매출 실적이 크게 증가하는 실리적 효과가 있어 유럽 내 카 메이커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음.

 

○ 이 대회 결승에 진출한 7개 모델 별 득점 현황을 보면, 1위의 FIAT 500은 385점, 2위 MAZDA 2는 325점, 3위 FORD MONDEO는 202점으로 현저한 득점 차(60점 및 123점)를 보였음에 비해 4위 기아 시드(Cee’d) 166점, 5위 NISSAN QUASHCAI 147점, 6위 메르세데스 C 클라스 128점 및 7위 프랑스 푸조 308는 97점으로 득점 차가 39점 이내로 작았음.

 

○ 기아 시드와 36점 차로 3위를 차지한 포드 몬데오는 3개의 모형(베르린 형, 해치백 형 및 웨이건 형)으로 개발돼 선택의 여지가 크고 디자인이 서구인들의 취향에 맞게 개선됐으며, 이 회사의 S-MAX 모델을 2007년도 COTY로 선정되게 했던 우수한 성능의 샷시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경쟁 모델인 메르세데스 C 클라스를 크게 앞선 것으로 평가됐음.

 

○ 4위를 마크한 기아 시드는 보증 기간 7년, 가격 및 옵션, 1등급 샷시, 외형 크기 대비 내부 활용공간 등에서 높이 평가돼 경쟁 모델인 푸조 308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음.

 

○ 기아 시드에 5점 이상의 평균 점수를 부여한 심사원들의 국적은 핀란드(5점), 헝가리(8점), 포르투갈(6.5점) 및 스웨덴(5.3점)이었으며 2점 이하의 비교적 낮은 점수를 준 심사원들의 국적은 러시아·스위스·네덜란드·독일·영국·프랑스·벨기에·체코 및 터키 등이었음.

 

7개 결승 후보 모델 및 심사원(국적) 별 배점 현황

(단위 : 점)

국가 명

심사원 성명

Fiat 500

Mazda 2

Ford Mondeo

Kia Cee'd

Nissan Qashqai

Mercedes C-Klasse

Peugeot 308

1. Austria

Gerhard Nöhrer

8

6

4

4

1

1

1

Peter Ruch

7

8

5

0

0

3

2

22. Turkey

Ufuk Sandik

9

7

3

2

0

0

4

TOTAL

385

325

202

166

147

128

97

자료원 : CAR OF THE YEAR(www.caroftheyear.org)

 

□ FIAT 500 판매 전략

 

 ○ BMW사의 MINI 모델 판매 성공에서 힌트 얻어 전설적인 모델의 현대화 작업 착수.

 

 ○ 개발 과정에서 인터넷을 통한 수백만 명의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50만 개의 다양한 옵션 및 액세서리 선택 가능성 제공으로 차별화에 성공

 

 ○ 희소 가치 창출에 성공 :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판매 전략이 적중해 한 푼도 할인해주지 않고 판매하는 데에 성공해 FIAT 그룹의 순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

  - 폴란드 공장에서 PANDA 모델과 함께 생산 중인데, 공장도 가격 차는 몇백 유로에 불과하나 실제 소비자 판매 가격은 1500유로 이상의 가격 차이가 나 고부가가치 상품 효과.

  - 프랑스 경쟁 모델 TWINGO 2는 9개 국에서 7~10월 중 4만 대 판매한 데 비해 FIAT 500은 이 기간 중 이탈리아, 프랑스 및 독일(10월 출시)에서 10만 대 판매 진기록.

 

○ FIAT그룹, 이 모델의 연간 생산 능력 12만 대에서 2008년 중반 18만 대로 증산 예정.

 

○ FIAT 그룹, FIAT 500을 애플 사의 아이 포드처럼 독창성 있는 상품화 하는 데에 주력한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 평가.

 

□ 시사점

 

○ 유럽 승용차 소비자들은 차별화된 복고풍 승용차를 선호한다는 좋은 본보기를 BMW그룹의 MINI 모델에 이어 FIAT 500에 대한 열정으로 입증해줌.

 

○ 가장 토속적인 상품이 가장 세계적인 상품이 될 수 있다는 상품 개념이 이제는 승용차에도 적용되고 있음을 시사해주고 있어 신차 개발에 상당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판단됨.

  - 일 예로 독일 VW사에서 개발했던 콤비(밴 형) 모델의 중고차가 독일 내에서 고가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음을 들 수 있음.

 

 ○ 대중용 중, 소형 승용차 개발에 앞서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성공한 경우는 이미 프랑스 르노 CLIO 소형 모델에서도 볼 수가 있음. 이 모델의 명칭을 정하기까지 수백만 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서 판매에 성공해 위기에 처했던 회사를 회생시킨 바 있음.

 

 ○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크게 배려해 다양한 모형을 개발했고 성능이 양호한 샷시를 개발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유럽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개발했다는 점 등 FORD MONDEO가 메르세데스 C 클라스를 물리칠 수 있었던 강점들을 분석해보면, 결국 유럽 소비자들에게는 미술성, 실용성 및 안전성이 가격 및 브랜드 이미지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경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잘 시사해 주고 있음.

 

○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한국 기아 시드 모델이 유럽 올 해의 차 선발대회에서 쟁쟁한 경쟁사들을 물리치고 4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은 한국 승용차의 이미지 재고 및 성가도 향상 면에서 커다란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임.

 

○ 다만, 국내 자동차 산업의 역사가 유럽 국가들에 비해 짧아 FIAT 500과 같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전설적인 모델이 없다는 부족한 점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도 고유의 국민차를 만들어 범국민적 애호를 받을 수 있는 소비 정서가 선행돼 자동차 산업계를 고무시킬 수 있어야 할 것임. 서민층에서 가장 사랑 받는 국민차가 결국 세계적인 명성을 얻어 하나의 신화가 된 예는 FIAT 500, MINI, VW 딱정벌레 및 콤비 등 적지 않지만, 이들이 그러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비록 작고 보잘것 없어 보이는 국민차에 대한 자국민들의 끊임 없는 애정의 실타래가 세세 대대로 이어졌기 때문임.

 

 

정보원 : LE FIGARO(2007. 11. 19) 및 CAR OF THE YEAR 홈페이지(www.caroftheyear.org).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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