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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얀마 농업 산업정보
  • 국별 주요산업
  • 미얀마
  • 양곤무역관 KayThwe Oo
  • 2021-12-29
  • 출처 : KOTRA

. 산업 특성


농업 분야 현황

 

미얀마는 광대한 국토와 다양한 기후환경을 갖춘 농업대국으로 전체 국토의 19%에 달하는 농지에서 60여종 이상의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농업종사자의 수는 전체 노동인구의 68%에 이르며 국내총생산(GDP)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율도 22% 이상이. 정부도 농업을 국가 기반산업으로 여기며 중시하고 있다.

 

그러나 농업선진국으로 발전하기 위해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점들이 산적해있다. 우선 전체 농민의 80% 가량이 평균 10에이커 미만의 경지를 보유한 영세농민이라는 점을 들 수 있다. 이 때문에 경작규모가 작고 대량생산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 농기계 보급률이 낮고 영농기술도 낙후되어 있다는 한계점도 존재한다. 이와 같은 농업의 문제점으로 인해 농가 소득 또한 매우 낮게 형성되어 있다. 미얀마 농민의 평균소득은 1인당 하루 2.5달러 수준에 불과하다. 우기에는 소득이 하루1.8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한다.

 

재배되는 작물은 쌀과 콩류 및 과일류 등으로 해외로 주로 수출되고 있다. 특히 쌀의 경우 매년 전체 수확량의 25~30%가 해외에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생산 대비 수출의 비중이 높다. 주요 수출대상국은 중국, 태국, 베트남,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지리적으로 인접한 나라들이며 특히 중국과의 교역에 크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 중국으로의 농산물 수출은 지난 회계연도 기준으로 전체 농업 수출액의 약 30%인 7억 2,238만 달러 규모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책 및 규제


미얀마 정부는 수출주도 경제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중기 국가수출전략(NES; National Export Strategy)’을 수립한 바 있으며, 현재는2025년까지를 새로운 정책시행 주기로 설정하고 추가 계획안을 작성 중이다. 미얀마 정부의 수출주도 산업에는 농식품 가공업, 임업, 수산업 등 농업 관련 분야가 다수 포함됐다.

 

농업축산관개부(Ministry of Agriculture, Livestock and Irrigation) 이와 별도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개년 동안 시행할 미얀마 농업개발전략(ADS; Agriculture Development Strategy)’ 발표하기도 했다. 농업개발전략(ADS) 주된 목표는 농업분야의 부가가치를 30%에서 80%까지 확대하 농산물 수출 비중도 3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2016/2017 회계연도 당시20 달러 수준에 머물렀던 농산물 수출금액을 2020 28 달러까지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5개년 농업발전전략(2018-2023년)>

[자료: 미얀마 농업축산관개]


최신 기술 동향

 

미얀마 농업축산관개부와 미얀마 항공대학교(Myanmar Aerospace Engineering University)는 2017년 6월 UN산하 식량농업기구(FAO)의 지원을 받아 농업용 드론의 시운전을 실시했다. 같은 해에는 농업분야의 대표기업인Myanmar Awba사가 미얀마 항공대학교와 농업용 드론 설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미얀마 미곡협회(MRF; Myanmar Rice Federation)도 향후 농업용 드론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저소득층 농가가 고가의 드론을 구입하여 실제 농업생산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직도 많다.

 

2011년 이후에는 통신산업이 민영화되면서 농민들도 휴대전화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농촌의 모바일 접근성이 증가하고 인터넷 사용률도 높아지자 농업관련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작물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는 앱, 기후정보를 제공하는 앱 등이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며 ‘Site Pyo’, ‘Greenway’, ‘Htwet Toe’ 등이 대표적인 인기 어플리케이션들이다. 덕분에 농민들은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손쉽게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자료를 열람하고 농사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주요 이슈

 

<외국인투자진출의 완화>

 

미얀마 정부는2015년 11월부터 외국기업이 농업, 의료기기, 건설자재 등 3개 분야에 대한 무역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또 해외의 발전된 영농기술을 받아들일 목적으로 비료, 농약, 종자 등을 대상으로 한 무역업무를 외국인에 개방하였다. 미얀마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도 “Notification 24/2019”호 행정명령을 통해 외국계 합작기업이 미얀마에서 생산된 일부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며, 이 당시 수출허용대상 품목에는 고기, 생선 등의 어류와 가공된 농산물 등이 포함됐다. 투자위원회(MIC, Myanmar Investment Commission)는 농업분야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투자 제한 규제와 토지 관련 법률을 정비하기도 했다. 단 농업 분야에 대해 외국인투자는 전체 외국인직접투자액의 1.5%에 불과한 수준이다.

 

<주요기업 현황>

 

1. Myanmar Awba Group - 1995년에 설립됐으며 미얀마 최대의 농업기술 연구개발 기업이자 유통업체로 농작물 보호연구, 종자개량 및 생산 등을 담당하고 있다. 그룹 내에 비료, 종자, 기술, 농화학 분야 계열사 15개를 거느라고 있으며, 1,500명이상의 농학자를 고용하고 있다. 2018년 8월에는 양곤주 모비(Hmawbi) 지역에 미얀마 최초의 농약단지(HAIC; Hmawbi Agricultural Input Complex)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 당시 단지조성 프로젝트의 규모는 3,500만 달러에 달했다. 또한 향후 4년 내에 330만~1,030만 리터의 살충제, 살진균제, 제초제 생산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분말 형태로도 170만~500만 kg 가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2. Myanmar Agribusiness Public Corporation Limited (www.mapco.com.mm) - 2012년 8월에 설립된 100% 민간 투자기업이며, 농업 투자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쌀 산업 개선을 위해 쌀 수출에 주력하는 한편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농화학 제품을 해외에서 수입하여 현지에 유통하고 있다. 2018년 10월에는 일본의 Mitsui 사, 말레이시아의 Meyer사와 합작하여 띨라와 경제특구(Thiliawa Special Economic Zone)에 비료생산 공장을 설립하기도 했다. 합작투자 지분은MAPCO(40%)는 Mitsui(30%) 및Meyer(30%) 이며 연간 10만 톤의 비료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업 분야 유관 기관

 

<주요 농업 분야 유관 기관 연락처>

기관명

홈페이지

Myanmar Rice Federation

https://myanmarricefederation.org/

Myanmar Edible Oil Dealers Association

https://www.meoma.org/

Myanmar Pulses, Beans & Sesame Seeds Merchants Association

http://www.mpbsma.org/

Myanmar Fruit, Flower and Vegetable Producer and Export Association

https://mfvp.org/

[자료 : KOTRA 양곤무역관 자체조사]

 

. 주요작물 생산현황

 

<주요 농산물의 품목별 수출 현황>

(단위 : 백만 달러)

품목

2018

2019

2020

증감률

(2019/2020)

(Rice)

919.2

782.4

646.7

-17%

옥수수(Maize)

238.0

237.3

351.1

48%

검은 콩(Mattpe)

284.7

297.9

410.8

38%

녹두(Green Mung Bean)

257.6

352.3

401.6

14%

나무콩(Pesingon)

70.7

104.0

72.7

-30%

흑녹두(Black Gram)

36.8

29.6

11.8

-60%

기타 콩 종류(Other Pulses)

88.5

131.2

167.7

28%

참깨(sesame)

153.1

250.8

253.5

1%

양파(Onion)

14

30.8

53.7

74%

타마린드(Tamarind)

10.4

10.6

4

-65%

[자료: 미얀마 통계청(CSO)]


. 진출 전략

 

SWOT 분석


Strength (강점)

Weakness (약점)

- 풍부한 농지, 수자원 및 노동자원

- 농업 분야의 높은 성장률(연평균 3.2%)

- 낙후된 영농기술과 높은 해외의존도

- 숙련된 노동인력의 부족

- 영세농가로 인한 농업생산성의 정체

Opportunities (기회)

Threats (위기)

- 농업 중심적 정부정책

- 농업에 대해 외국인 투자 규제 완화

- 유럽, 아프리카의 쌀 수요 증가

- 환율상승에 따른 생산비용 증가 우려

- 태국, 베트남 등 경쟁국가와의 농업기술 격차 확대

 

유망분야

 

미얀마는 국토가67.6만 ㎢에 달하며, 동남아시아의 거대 국가로 3모작이 가능한 기후를 바탕으로 다양한 곡물과 과일, 채소, 쌀, 솜과 사탕수수 등 여러가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농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미얀마는 2020년 휴대전화 보급률이 100%를 돌파하였으며, 모바일 인터넷 사용 증가에 따른 생산부터 판매까지 디지털화된 농업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모바일 기술을 농업 분야에 활용한 스마트 팜이 농업의 유망분야로 성장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망한 스마트 팜 분야로는 모바일용 농업 정보 앱, 농업용 드론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산물 가공업도 투자진출 유망분야의 하나로 고려해볼 만 하다. 현재 미얀마는 옥수수, 사탕수수, 과일 등 원료로 활용될 수 있는 작물을 대량으로 재배하고 있음에도 이를 가공할 기술을 보유하지 못해 농업에서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외국기업이 농업생산력을 갖춘 현지에 진출한다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료: Eurocham, Oxford Business Group, 미얀마 농업축산관개부, 미얀마 통계청 및 양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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