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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빠른 성장세로 주목받는 플라스틱 산업
  • 트렌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07-11-20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빠른 성장세로 주목받는 플라스틱 산업

- 2006년 매출액 규모 58억 유로로 전년 대비 14% 증가 -

- 경량화에 따른 연료 절감 효과 등과 맞물려 지속적 성장 기대 -

 

보고일자 : 2007.11.20.

김현준 빈무역관

kim@kotra.at

 

 

□ 시장 개요

 

 ○ PVC 등의 합성수지를 포함한 오스트리아 플라스틱 제품 산업이 2006년 두 자리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음. 최근 오스트리아 화학 제품 협회(FCIÖ : Fachverband der chemischen Industrie Österreich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말 기준으로 오스트리아 플라스틱 산업은 총 58억 유로의 매출 규모(오스트리아 총제조업 생산액의 5%)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실적으로, 생산액 기준으로는 16% 늘어난 금액임.

 

 ○ 현재 오스트리아 플라스틱 산업은 업체수 600여 개, 고용 규모 2만6000여 명 규모인데 성장 속도가 빠른 부문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음. 이는 과거 실적에서도 잘 보여지는데, 지난 10년 동안 오스트리아 플라스틱 산업은 연평균 명목 성장율 4.4%를 기록해 전체 산업 평균인 3.5%를 크게 웃도는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음.

  - 특히 플라스틱 가공기계 제조업(7억5000만 유로), 스키 산업(3억5000만 유로), 포장재, 전기/전자 부품(1억 유로) 등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산업의 경제 효과까지 감안할 때, 오스트리아에서 플라스틱 제품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할 수 있음.

 

 ○ 오스트리아産 플라스틱 제품의 경우 2/3 이상이 수출되고 있는데, 2006년 기준 총 40억 유로가 수출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4억7000만 유로 증가한 금액으로 다양한 신제품 개발 및 신시장 개척의 결과 수출 규모 증가세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음.

 

□ 현황

 

 ○ 이처럼 오스트리아 플라스틱 제품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요인으로는 플라스틱이 다른 소재에 비해 무게가 가벼운 바 플라스틱을 소재로 사용한 제품의 경우 기존 제품에 비해 에너지 및 연료 절감의 효과가 큰 점을 들 수 있음.

  - 특히 이러한 장점은 자동차 및 항공기 산업, 포장재 및 용기 산업 등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BSAF AG의 임원인 John Feldmann氏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시 무게가 나가는 기존 소재를 플라스틱 소재로 100㎏ 대체했을 경우 100㎞당 0.3~0.5ℓ의 연료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음. 이를 서유럽 모든 국가에서 신규 출고되는 승용차들로 확대 적용했을 경우, 플라스틱 소재로의 대체로 연간 200만 톤의 연료 및 900만 톤 이상의 CO₂절감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이는 슬로바키아와 슬로베니아의 차량을 전부 합친 규모에 해당하는 수치임.

  - 포장 및 용기 부문에서도 경량화에 따른 비슷한 효과를 발견할 수 있는데,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요구르트의 경우 용기의 무게가 5% 정도를 차지하지만 유리 용기에 담긴 요구르트의 경우 용기의 무게가 전체 제품의 무려 40% 가까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음. 결과적으로 유리 용기를 사용할 경우 같은 양의 요구르트를 운반하기 위해서 거의 두 배에 가까운 화물차가 필요하다는 사실에서 볼 수 있듯이 플라스틱 제품 사용에 따른 연료 절감 효과 및 온실 가스 배출과 관련해 친환경적인 영향을 짐작할 수 있음.

 

 ○ 오스트리아 플라스틱 제품 산업은 철저한 중소 기업 위주의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음. 전체 600여 개의 관련 업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종업원 10명 이하의 작은 규모이고, 종업원 규모 250명 이상의 대형 업체는 30개 정도에 불과한데 특히 잘츠부르크, 니더외스터라이히, 오버외스터라이히州를 중심으로 관련 산업 클러스터가 잘 발달됐음.

  - 이러한 산업 구조가 신제품 개발 및 틈새 시장 공략 등과 관련해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보다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했는데, 그 반면에 원재료 가격의 상승이 두드러졌던 2006년에는 이러한 산업 구조가 기업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음. 시장 지배력을 가질 수 없는 중소기업 위주의 산업 구조상 원가 상승분을 온전히 제품 가격의 인상으로 구매자들에게 전가시킬 수 없었기 때문인데, 도매가 기준으로 원재료 가격은 지난 한 해 동안 20% 정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음.

 

□ 전망

 

 ○ 몇몇 불안 요소에도 불구하고 오스트리아 플라스틱 산업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견해임. 특히, 포장재, 건축 자재, 자동차 부품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재들을 중심으로 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특히 동유럽 국가들 시장에 대한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유럽 플라스틱 산업 협회의 자료에 의하면 이들 동유럽 국가들의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은 중장기적으로 연평균 7%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서유럽 4%)되고 있는 만큼 이들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

 

 ○ 또한 오스트리아 내의 고용 현황도 이 같은 긍정적인 시장 전망을 가능케 하고 있는데, 2007년 상반기 기준으로 플라스틱 부문의 일자리 증가율이 3% 이상인 것으로 집계돼 산업 평균인 2%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음.

 

 ○ 시장 상황에 맞는 제품 개발 및 수출 시장 다변화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오스트리아 플라스틱 제품 산업 부문에 한국 관련 기업들의 보다 많은 관심이 요구되고 있음.

 

 

자료원 : FCIÖ, 오스트리아 통계청 및 담당자 인터뷰 내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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