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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앨버타, 오일샌드 로열티 인상계획 구체화
  • 트렌드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고성민
  • 2007-10-27
  • 출처 : KOTRA

캐나다 앨버타, 오일샌드 로열티 인상계획 구체화

- 2009년부터 새로운 로열티 체계 도입예정 -

- 2010년부터 세수로 약 20% 증가한 14억 달러 추가징수 예상 -

 

보고일자 : 2007.10.25.

고성민 밴쿠버무역관

smko@kotrayvr.com

 

 

□ 오일샌드 로열티 인상 계획 구체화

 

 ○ 지난 9월 앨버타 정부의 “Our Fair Share”보고서 발표 이후 계속 지연됐던 앨버타 정부의 로열티 인상과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이 지난 10월 24일과 25일 연이어 발표됨.

 

  “Our Fair Share”보고서

  - 그 동안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집중적인 비난을 받아왔던 오일개발사에 부과되던 로열티, 세금, 기타 징수액 등의 전면적 재검토를 위해 공익패널들에 의해 6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한 리포트로 전면적인 오일샌드 관련 세금의 인상요구

  - 관련 에너지 업계는 이 리포트에 대해 “landmark"라 표현할 정도로 큰 파장을 일으켰으며, 이 리포트상의 요구에 대해 앨버타 주정부는 구체적인 계획을 향후 3주 내에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으나, 계속 연기된 바 있음.

 

□ 앨버타 정부 발표내용 요약

 

 ○ 10월 24일 발표에서 보고서에서 언급된 것과 같은 인상이 추진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지만, 앨버타 정부는 새로운 로열티 징수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며 유한자원인 오일샌드와 탄층 매탄(coal-bed methane) 개발에 대해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는 의사 밝혔으며, 오일샌드 개발기업들이 정부의 새로운 방침을 수용하고 적응하기까지 충분한 시간을 줄 것이라고 밝힘.

 

 ○ 이튿날인 10월 25일 발표에서 앨버타 정부는 전날에 비해 보다 구체적인 정부의 새로운 로열티 징수(안)을 발표하며, 본 변경과 관련해 2009년부터 도입되며, 사전에 기업들에 적응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줄 것을 강조하며, 또한 이러한 방침의 변화로서 미래의 앨버타 주민들이 앨버타주 내의 개발이익에 대한 정당한 혜택을 나눠 가질 수 있을 것임을 제차 강조함.

  - 앨버타 정부의 새로운 로열티 징수(안)의 핵심은 “Sliding Scale(유가 연동)”방식으로 개발초기(투자비 회수 전)의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랑 55달러 이하일 경우 기존의 로열티 방식인 총 수입(Gross Revenue)의 1%를 로열티로 징수하되, 55달러를 넘을 경우(120달러 한도) 매 1달러마다 오일샌드 개발비용 등을 감안해 총 수입(Gross Revenue)의 1~ 9%를 로열티로 징수하며, 투자비를 회수한 이후에는 배럴랑 55달러 이하일 경우 순이익(Net Revenue)의 25%, 55달러 이상(120달러 한도)일 경우 매 1달러마다 순이익의 25~40%까지 로열티로 징수함.

 

앨버타 정부의 새로운 로열티 제도(안)

개발 및 생산시기

현재 로열티 산출기준

Our Fair Share 보고서 산출 기준(안)

Alberta 정부

신 로열티 산출 기준(안)

개발 초기

(투자비 회수 전)

총수입(Gross Revenue)의 1%

기존 비율 유지

총수입의 1~9%

(US$55/bbl 초과시 매 $1 당 증가

(최대 $120))

개발 후

(투자비 회수 후)

순이익(Net Revenue) 의 25%

순이익의 33%로 인상

외 특수 세금 부여

순이익의 25%~40%

(US$55/bbl 초과시 매 $1 당 증가 (최대 US$120))

 

  - 새로운 로열티 징수(안)에 따르면, 2009년부터 새로운 징수체계가 적용돼 2010년에는 기존방식에 비해 약 20%가 증가한 14억 캐나다 달러의 로열티가 추가로 거칠 것으로 예상됨.

 

□ 로열티 재검토 논의 배경

 

 ○ 앨버타 정부의 오일샌드 로열티제도는 과거, 국제유가가 30~40달러 내외일 때, Conventional Oil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생산원가를 감안해, 오일개발사의 사업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만든 제도로 국제유가가 70달러 이상의 상회하는 현 시점에서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타당한가에 대한 반론이 끊임없이 재기됐음.

  - 일반원유가 유정으로부터 원유 1배럴을 시추하는데 10~15달러가 소요되는 것에 반해 오일샌드의 경우 20~40달러 정도의 비용이 소요됨.

 

 ○ 또한, 오일샌드 개발로 인해 환경오염·인력난·물가상승 등으로 앨버타 주민의 생활환경이 점차 열악해져 감에도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개발이익의 대부분은 대형 메이져 오일개발사가 가져간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점차 확대됐으며, 이는 새로이 출범한 Stelmach 앨버타 정부에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 공익패널들의 사전조사를 통해 전면적인 재검토를 실시하게 됐음.

 

 ○ 또한, 연초 50%의 지지를 받았던 Stelmach 앨버타 신정부가 현재 32%로 그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로열티 재조정을 통해 지지율을 회복하고자 하는 것도 주된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되고 있으며, 실제로 앨버타 정부의 새로운 로열티 조정안에 대해 많은 시민단체들이 지지를 표하고 있는 실정임.

 

□ 에너지 업계 반응

 

 ○ 에너지 업계는 현재의 오일가격이 급격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이와 더불어 오일 생산을 위한 개발비·인건비·장비 가격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더 이상의 로열티 인상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보고서 내용과 같이 로열티 인상이 적용될 경우 앨버타 오일산업에 대한 투자계획 변경 검토로 정부를 압박해옴.

 

 ○ 특히, 원유값 상승에 따른 어느 정도의 로열티 상승은 용납할 수 있지만, 일반 원유(Conventional Oil)에 비해 시추비용이 더 소요되는 오일샌드에 대한 로열티 인상에 크게 반발해 EnCana, Canadian Natural Resources 등과 같은 많은 오일기업들이 로열티를 인상할 경우 향후 계획된 수십억 달러의 투자계획을 중단하겠다하여 정부를 더욱 압박함.

  - 캐나다 4대 오일 탐사 기업 중 하나인 NEXEN사 발표를 통해 이 보고서 내용대로 진행될 경우 향후 투자가 예정된 61억 캐나다 달러 규모의 Long Lake Oilsands Project 전면 재검토할 것임을 경고

 

 ○ 10월 25일 앨버타 정부의 로열티 인상과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되자, 여전히 앨버타주에 대한 투자규모 축소 등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으나, 발표 전에 비해 다소 완화된 반응을 나타내고 있으며, 또한 한편에서는 최근의 오일값 상승을 반영하여 어느 정도의 로열티 인상은 수긍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임.

 

 ○ 이는 앨버타 정부의 새로운 계획안에 대해 에너지기업들은 당초 "Our Fair Share" 보고서에서 제안된 산출 기준보다는 완화된 결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를 반영하듯 이 발표 후 하루가 지난 26일, 증권시장에서의 에너지 기업들의 하락세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현재까지는 큰 변동 사항이 없어 이미 에너지 업계에 앨버타 정부의 로열티 인상계획에 반영이 됐음을 시사

  - Petro-Canada의 경우는 로열티 인상과 무관하게 150억 캐나다 달러규모의 새로운 오일샌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임을 밝혔으며, 앨버타 정부의 새로운 계획에 따른 경제적 변화를 이미 예상하고 대비해 왔음을 시사

 

□ 시사점

 

 ○ 단기적으로는 최근 세계 금융 시장의 하락세와 더불어 앨버타 오일기업들의 소극적인 투자활동이 예상되나,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이 향후에도 지속적인 오일값 상승을 예상하고 있어, 오일샌드에 대한 투자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하지만, 로열티 증가가 오일샌드 신규 참여기업에는 여전히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

  - 이 보고서 발표 이후 Synenco Energy Inc.와 같은 오일샌드 주니어 개발사들의 주가가 Suncor Energy Inc나 Canadian Natural Resources Ltd.와 같은 메이저 개발사에 비해 큰 폭으로 영향을 받았던 사례를 비추어 로열티 증가가 오일샌드 신규 참여기업(중소 주니어 기업)에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됨.

   - 즉, 최근의 상승된 신규광구 보너스, 캐나다 연방정부의 Income Trust 법인세(일종의 펀드) 과세 방침, 인력 및 자재난, 높은 가스가격 등으로 상승된 건설비용에 더불어 로열티까지 상승될 경우 자금력에서 부족한 중소 주니어기업의 경우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메이저사 중심의 인수합병 증가 전망

  - 메이저사의 사업투자확대 및 세금혜택 감소에 따라 규모의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 Suncor, CNR, Nexen 등 현지 오일샌드 전문기업 등에 대한 인수합병이 증가 전망

 

□ 참고사항 : Oil Sands의 채굴과 광업권

 

 ○ 오일샌드 개발방신은 광구가 지하 75m 이하인 지역에서 주요 사용하는 노천채굴 방식(주로 Athabasca지역에 집중)과 광구가 지하 75m 이상인 지역에서 주로 증기를 이용해 Bitumen을 추출하는 SAGD방식이 주로 사용되는 시추정 방식으로 나뉘며, Oil Sand 채굴과 판매를 위해 해당지역의 광업권 획득 및 주정부의 허가 필요

 

 ○ Oil Sands 광권의 Lease

  - Oil Sands 매장지역의 81%가 주정부 관할의 국유지이며, 이외 19%의 대부분 역시 국가 관리 하의 원주민·야생 보호구역이 대부분임.

  - 오일샌드의 광업권은 앨버타주 공사(Provincial Crown)이 97%을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3%는 연방공사, Hudson Bay Company, 국영 철도회사 등이 분할해 소요하고 있으며, 오일샌드의 개발은 앨버타주 에너지부가 개발용지를 민간에 15년간 광업권을 유상대여(Lease) 후 생산수입에 대해 일정비율의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개발하고 있음(15년 후 연장 가능)

  - 2005년 원유가 상승 이후로 Oil Sands 채굴가능지역에 대한 광권 Lease 급증

 

Oil Sands 광업권 Lease 판매현황

      자료원 : 앨버타 에너지부

 

 

자료원 : 앨버타주 에너지부, 현지언론, Alberta Energy and Utility Board, Alberta Royalty Review Panel, Globe and Mail 등 현지언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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