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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음악산업, 디지털 음악으로 틈새시장 겨냥해야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조세정
  • 2007-03-29
  • 출처 : KOTRA

독일 음악산업, 디지털 음악으로 틈새시장 겨냥해야

- 음악산업의 대표주자인 CD 시장규모는 감소 중 –

- 음악 산업이 전환점을 맞이하는 시기에 새로운 아이템으로 승부해야 –

 

보고일자 : 2007.3.28

조세정 프랑크푸르트무역관

sejung@kotra.or.kr

 

 

 독일 음악 산업 현황

 

  전 세계적으로 음악 산업 시장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추세지만, 독일 음악 시장에서는 특별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 BITKOM(독일정보통신산업협회)에서 발표한 아래 표에 따르면 2000년도 독일 음악시장 연간 매출액이 26억 유로를 달성한 반면, 2006년도에는 9억 유로가 하락한 17억 유로 매출액을 기록함.

 

음악 시장 연간 매출액

                                                                                                              (단위 : 억 달러, 억 유로)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

세계 음악시장($)

369

351

325

323

335

339

324

독일 음악시장(?)

26

23

22

19

18

18

17

                주) * 표시는 예상치를 나타냄.

                자료원 : BITKOM(독일정보통신산업협회)

 

  2006년도 독일 음악산업 시장의 시장점유율은 다음과 같이 Universal, Sony-BMG, EMI 및 Warner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독일 음악산업 시장점유현황

                                                                                                                                  (단위 : %)

 

Universal

Sony-BMG

EMI

Warner

기타

시장점유율

33

27.8

14.6

10.7

13.9

              자료원 : BITKOM(독일정보통신산업협회)

 

  독일을 포함한 유럽 음악 시장은 8년간 지속된 CD 매출액의 하락을 대체할 만한 새로운 음악 매체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됨. 전 세계를 통틀어 음악 산업이 보인 하락율은 전년도에 비해 3%가 추가적으로 더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이는 90년대 초반에 비하면 25%가 감소한 실정임.

  - Ifpi 음악 협회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유명 가수의 원본 CD 음반에 돈을 지출하려는 팬들의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으며, 독일의 경우 소비자들이 개인적으로 구운 CD의 수가 가게에서 구입한 CD의 개수보다 두 배 이상이라고 함.

 

독일 소비자가 직접 제작한 CD/DVD

                                                                                                                         (단위 : 100만 개)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CD 및 DVD 개수

133

182

267

323

316

296

                자료원 : BITKOM(독일정보통신산업협회)

 

 

 디지털 음악산업으로의 변화과정

 

 ○ 디지털 음악 산업이 대중화 되기 시작한 시점은 애플(Apple)사에서 온라인 음악쇼핑몰인 아이튠(iTunes)을 통해서임. 그러나 4년이 지난 지금 다운로드 방식의 음악 서비스 시장은 성장세를 달리고 있지만, 아직 CD 시장이 감소한 부분을 커버하기엔 역부족인 상태.

  - Ifpi 음악 협회에 따르면 2006년도 디지털 음악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전년대비 약 2배정도 성장함. 그러나 아직까지는 CD 판매금액이 전체 음악 산업 매출액의 90%를 차지하고 있음.

 

 ○ 타 유럽 국가에 비해 새로운 유행 및 문화를 더디게 받아들이는 독일의 경우만을 봐도 온라인으로 음악을 다운로드 하는 횟수 및 시장이 몇 년 사이에 눈에 띄게 증가함.

  - BITKOM 통계에 따르면 2004년도 온라인 음악쇼핑몰의 연간 매출액은 1500만 유로에서 시작해서 2005년도는 3600만 유로를, 2006년에는 4800만 유로를 달성함. 2007년도 예상 매출액은 6000만 유로로 분석됨.

 

 ○ 현재 음악산업은 CD 산업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힘든 과도기 시점에 있음. 전문가들은 디지털 음악 없이는 음악 산업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하지만, 아직 소비자 및 시장에서 완전하게 디지털 음악을 받아들이지는 못한 상태

  - 가장 큰 문제는 지적재산권 침해 부분임. 음악 산업 종사자들은 여전히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문제를 놓고 다운 받은 음악을 다른 사용자에게 넘기지 못하도록 잠금 장치를 설치하자는 등 여러 각도로 논의 중이나 아직 합일점을 찾지 못함.

 

 

 전망 및 시사점

 

 ○ 음악 산업의 구조 조정은 기존에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디게 움직이고 있음. 아직까지도 독일 음악 산업 전체 매출액의 90%가 CD산업에서 이뤄짐. I Pod 나 핸드폰 관련 음악은 아직 틈새시장 정도에 지나지 않음.

  - 그러나 현재 디지털 음악 시장의 성장세가 CD 산업의 매출 하락보다 클 가능성이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디지털 음악이 다음 음악 세대를 이끌어 갈 것을 음악 전문가들이 확신하고 있어 디지털 음악 시장이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임.

 

 ○ 최근 몇 년간 음악 산업에 생긴 큰 변화 중 하나는 M &A가 꼽힘. 베르텔스만(Bertelsmann)의 지분 절반이 Sony-BMG가 갖고 있는 점이나, EMI사와 Warner Music이 몇 차례에 걸쳐 인수를 시도하고 있는 점이 대표적인 사례.

  - 단, M &A가 결코 CD 산업에서 디지털 음악 산업으로 넘어가는 성공적인 장치가 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짐. 음악 관련 업체의 특징은 종사자의 창의력 및 상상력 발산되는 곳이어서, 다른 회사와의 결합이 결코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음.

 

 

자료원 : FAZ, BITKOM(독일정보통신산업협회) 및 무역관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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