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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식품 산업 성장과 식탁의 변화, K-푸드 기회 확대
- 트렌드
- 과테말라
- 과테말라무역관 곽은자
- 2025-04-15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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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식문화 속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
K-푸드, 과테말라 현지 입맛을 사로잡아
과테말라 식품 산업 성장의 배경과 도시 소비층의 확대
과테말라는 따뜻한 열대 기후부터 고지대의 서늘한 기후까지 다양한 기후대를 기반으로 한 농업 활동이 활발한 국가다. 이러한 기후적 특성과 작물의 다양성은 현지 소비자들의 농식품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과 관련된 식품 산업 또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과테말라 식품 산업 규모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약 5.8%로 증가 추세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식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2022년에는 전년 대비 13%라는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과테말라 경제부 산하 국가경쟁력강화프로젝트(PRONACOM)가 2023년 발표한 식품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인구 중 도시 거주 인구는 약 51%에 달한다. 이들 중 약 30%가 중산층 이상의 소득 수준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도시화와 중산층 확대는 고부가가치 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지며, 식품 산업의 성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과테말라 식품 산업 규모 및 성장률>
(단위: GTQ 백만)
*환율: 1 USD=7.67 GTQ(과테말라 케찰)
[자료: 과테말라 중앙은행 Banguat]
과테말라 농식품 수출입 동향
2024년 과테말라 농식품 산업은 전반적으로 수출과 수입 모두에서 회복세를 보이며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2023년 한 해 동안 부진했던 농식품 수출은 2024년 들어 반등에 성공해, 총 61억3500만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다양했다. 과실·견과류, 커피·향신료 등 전통적인 강세 품목 외에도, 가공식품 부문에서 당류·과자(18.4%), 조제식료품(12.6%), 육·어류 조제품(23.7%) 등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전체 수출 성장을 견인했다.
<과테말라 주요 수출품목>
(단위: US$ 천, %)
HS코드
품목명
2021
2022
2023
2024년
금액
증감률
08
과실·견과류
1,325,727
1,474,049
1,565,443
1,597,202
2.0
09
커피·향신료
1,592,254
1,536,158
1,324,189
1,422,620
7.4
17
당류 설탕과자
650,235
948,690
775,199
917,756
18.4
21
기타의 조제식료품
301,260
314,916
360,708
405,992
12.6
07
채소
409,010
402,351
409,340
399,172
△2.5
22
음료·주류·식초
351,353
447,646
402,566
396,989
△1.4
19
곡물·곡분의 주제품 빵류
243,134
320,007
359,989
379,284
5.4
20
채소·과실의 조제품
163,282
199,406
188,356
206,430
9.6
16
육·어류 조제품
112,126
133,821
113,712
140,604
23.7
12
채유용종자·인삼
90,625
89,491
94,674
97,040
2.5
03
어패류
88,896
103,107
74,205
68,903
△7.2
11
밀가루·전분
21,596
39,150
36,448
34,558
△5.2
18
코코아초코렛
15,909
21,628
20,419
22,475
10.1
04
낙농품·조란·천연
8,828
12,791
18,432
15,028
△18.5
02
육과식용설육
8,693
7,840
10,700
12,013
12.3
13
식물성엑스
6,844
8,316
7,875
11,449
45.4
10
곡물
4,154
12,098
12,303
7,074
△42.5
총계
5,393,926
6,071,465
5,774,558
6,134,589
6.2
[자료 : Global Trade Atlas]
국가별 수출에서는 미국이 전체의 42%를 차지하며 최대 수출국 지위를 유지했고,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멕시코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한국으로의 수출은 전년 대비 30.6% 증가한 6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과테말라의 20위 수출 대상국으로 새롭게 자리 잡았다. 이는 한국 내 중남미 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와 수입 유통채널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과테말라 주요 수출 대상국>
(단위: US$ 천, %)
순위
국가명
2021
2022
2023
2024년
금액
증감률
1
미국
2,133,360
2,516,572
2,416,249
2,577,945
6.7
2
엘살바도르
366,031
400,306
439,958
465,183
5.7
3
온두라스
300,583
349,250
380,857
394,090
3.5
4
멕시코
136,424
136,313
178,338
224,334
25.8
5
사우디아라비아
178,645
107,014
114,054,
180,225
58.0
6
니카라과
103,842
125,988
156,364
166,469
6.5
7
캐나다
148,356
159,287
110,366
146,477
32.7
8
네덜란드
147,730
171,111
162,925
141,170
△13.4
9
아랍에미리트
108,485
73,916
88,653
136,170
53.6
10
코스타리카
82,331
105,825
107,739
119,373
10.8
20
한국
73,399
69,481
51,893
67,747
30.6
총계
5,393,926
6,071,465
5,774,557
6,134,588
6.2
[자료 : Global Trade Atlas]
한편, 수입 측면에서도 과테말라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가며 2024년 총 47억8100만 달러의 농식품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제식료품, 육과 식용설육, 채소·과실 조제품, 과실·견과류를 중심으로 한 수입 품목이 꾸준히 증가했고, 당류·과자, 채소, 코코아, 커피 등도 수입 성장세에 기여했다.
<과테말라 주요 수입 품목>
(단위: US$ 천, %)
HS코드
품목명
2021
2022
2023
2024년
금액
증감률
21
기타의 조제식료품
528,442
641,244
734,341
910,316
24.0
10
곡물
678,811
983,380
844,540
849,721
0.6
02
육과식용설육
365,790
371,436
418,625
462,604
10.5
19
곡물·곡분의 주제품 빵류
330,167
380,964
408,983
443,620
8.5
04
낙농품·조란·천연
256,479
324,651
351,827
379,555
7.9
20
채소·과실의 조제품
179,432
231,008
263,276
304,707
15.7
22
음료·주류·식초
290,174
348,091
326,968
299,549
△8.4
08
과실·견과류
111,945
136,638
154,933
183,666
18.5
11
밀가루·전분
116,194
154,681
166,412
154,696
△7.0
03
어패류
118,980
132,607
119,277
149,539
25.4
17
당류 설탕과자
94,624
116,797
127,830
135,065
5.7
16
육·어류 조제품
84,140
104,955
113,821
123,473
8.5
07
채소
55,961
79,971
78,480
120,136
53.1
12
채유용종자·인삼
110,255
69,153
112,180
116,677
4.0
18
코코아초코렛
55,848
66,745
72,472
93,098
28.5
09
커피·향신료
25,974
29,973
29,507
39,028
32.3
13
식물성엑스
12,215
16,868
13,565
16,024
18.1
총계
3,415,431
4,189,162
4,337,037
4,781,474
10.3
[자료 : Global Trade Atlas]
주요 수입국은 미국으로, 전체 수입의 32.1%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1270만 달러로 전체 대비 비중은 아직 낮지만, 전년 대비 60% 증가하며 2023년의 부진에서 탈피, 의미 있는 반등세를 보였다. 이와 같은 교역 흐름은 과테말라 내 식품 소비 다변화 및 도시 중산층의 확대와 함께,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 농식품 기업에게는 과테말라 및 중미 시장 진출 확대의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테말라 주요 수입 대상국>
(단위: US$ 천, %)
순위
국가명
2021
2022
2023
2024년
금액
증감률
1
미국
1,289,448
1,519,058
1,381,404
1,533,214
11.0
2
멕시코
444,117
556,542
604,511
627,446
3.8
3
코스타리카
309,000
360,238
409,635
481,156
17.5
4
엘살바도르
258,750
295,976
303,516
328,242
8.2
5
브라질
86,495
231,732
215,293
221,984
3.1
6
온두라스
97,975
129,236
157,164
205,755
30.9
7
캐나다
109,396
71,973
210,175
137,363
△34.6
8
중국
65,842
93,609
86,699
124,160
43.2
9
칠레
84,714
103,358,
99,579
113,996
14.5
10
니카라과
118,959
134,303
118,876
113,604
△4.4
33
한국
10,533
10,889
7,920
12,690
60.2
총계
3,415,430
4,189,164
4,337,037
4,781,474
10.3
[자료 : Global Trade Atlas]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식생활과 소비 변화 트렌드
과테말라 식품 시장은 전통과 현대의 식문화가 공존하는 가운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전체 인구의 약 43.8%를 차지하는 마야 및 인디오 계열 주민들의 영향으로 옥수수, 콩, 설탕 등 탄수화물 중심의 식단이 주를 이루며, 또르띠야(Tortilla), 타말레스(Tamales), 추치또(Chuchito), 아똘(Atol)과 같은 전통 음식이 여전히 식탁의 중심에 있다. 그러나 도시화, 소득 수준 향상, 글로벌 식문화 유입에 따라 건강을 중시하고 간편함을 추구하는 현대적 소비 패턴이 확산되며 식생활이 점차 다변화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 유기농 제품, 발효 식품, 건강 기능성 음료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외식보다는 가정 내 요리가 일상화되면서 간편하게 조리 할 수 있는 HMR 제품이나 신선 식재료의 수요도 함께 확대되었으며, 맞벌이 및 소형 가구 증가, 과테말라 교통 체증, 배달 서비스 및 전자상거래 확산으로 간편 식품과 같은 가공 식품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과테말라 전통음식의 간편식과 인스턴트 식품>
닭고기 따말(Tamal)
추치또(Chuchito)와 아똘(Atol)
따말(Tamal) 통조림
깔도(Caldo) 스프
옥수수 또르띠야
인스턴트 컵라면
[자료: Walmart, San Martin]
한류와 함께 퍼지는 K-푸드 열풍
과테말라에는 약 5600여 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국 식품점과 한식당이 다양한 지역에서 오랜 기간 운영되어 왔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현지 소비자들은 한국 식품에 대해 이미 일정 수준의 친숙함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K-드라마와 K-팝 등 한류 콘텐츠의 확산으로 인해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SNS를 통해 한국 음식, 한식당, 요리 레시피 등을 접하며 자연스럽게 K-푸드에 대한 호감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라면, 김치, 고기쌈 등은 과테말라 음식과는 다른 새로운 맛과 경험을 제공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고기쌈처럼 현지 음식문화와 차별화된 메뉴는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식사로 인식되고 있다. 이 외에도 김밥, 떡볶이, 음료, 간식류, 한식 소스 등 다양한 품목이 현지 슈퍼마켓과 한국 식품점,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유통되며 소비자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식당을 직접 방문하기보다는 집에서 간편하게 한국 음식을 즐기려는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인스턴트 라면, 즉석밥, 컵떡볶이 등은 보관과 조리가 간편해 일상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현지 한국 마트들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한국 식품 구매가 더욱 쉬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식품은 한인 사회뿐 아니라 다수의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익숙한 식문화로 자리 잡고 있으며, 건강과 편의성, 한류 콘텐츠와 연계된 문화적 흥미 요소까지 더해져 K-FOOD는 과테말라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과테말라 내 한국식품점 모습>
[자료: KOTRA 과테말라 무역관 직접 촬영]
과테말라 식품 수입 및 유통기업 N사 담당자 인터뷰
Q1. 과테말라 소비자들이 한국 식품에 대해 가지는 인식은 어떠한가?
A1. 10년 전만 해도 한국 식품은 한인 커뮤니티나 일부 아시아 음식점에서나 볼 수 있는 제품이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K-드라마나 K-팝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가 알려지면서, 특히 20~30대 소비자들이 한국 음식에 대해 친근감을 갖고 접근하고 있다. 또한, SNS 홍보로 중년층들도 호기심을 갖고 한국식품점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Q2. 인기 있는 한국 식품 품목이나, 잘 팔리는 제품군은 무엇인가?
A2. 라면은 단연 가장 안정적인 품목이다. 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볶음면, 신라면, 팔도라면 등은 맛에 따라 팬층이 나뉠 정도로 충성 고객이 많다. 그 외에도 김치류, 컵밥, 떡볶이 제품군, 만두류, 고추장·간장·된장 같은 소스류도 잘 나간다. 최근에는 건강이나 다이어트에 관심 많은 소비자들이 김이나 알로에 음료, 전통차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 포인트는 ‘간편하고, 맛이 확실하며, SNS에서 본 적 있는 제품’이 잘 팔린다는 것이다. 한국 기업이 과테말라에 제품을 수출하고자 한다면, 현지 소비자층의 입맛에 맞는 제품 선별과 더불어 조리법 번역, 현지화된 마케팅이 함께 필요하다.
Q3. 한국 식품기업이 과테말라 시장 진출을 고려할 때, 어떤 점을 가장 신경 써야 할까?
A3. 첫째는 현지 수입 등록 절차이다. 아직도 많은 한국 기업들이 등록 조건이나 필요 서류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샘플을 보내오거나, 단순히 ‘맛있다’는 것만 강조한다. 과테말라는 위생 등록 절차가 까다로운 편이라, 스페인어 라벨링, 원재료 성분, 유통기한, 영양 성분 표기 등을 사전에 준비하지 않으면 제품이 입점되기 어렵다. 둘째는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 방식이다. 우리 같은 수입사는 단순한 유통뿐 아니라 프로모션, 마케팅, SNS 연계 홍보까지 함께 기획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유연하고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기업은 시장에서 더 빠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시사점
과테말라 식품 시장은 한류 확산과 건강 중심 소비 트렌드, 그리고 디지털 유통 환경의 발달에 힘입어 K-푸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특히, 2024년 한-중미 FTA 정식서명을 계기로 약 9000여 개의 한국 가공 식품이 관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우리 기업에게 과테말라 시장 진출의 제도적 기반을 제공하는 긍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다. 현지 정부 또한 수입 식품에 대한 품질 기준을 강화하고 있어, 고품질 한국 식품의 경쟁력이 한층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한국 식품기업은 과테말라 시장을 단순 수출 대상이 아닌 전략적 확장 거점으로 인식하고, FTA 수혜 품목을 활용한 맞춤형 제품군 개발, 현지 유통망 및 파트너 발굴, 건강기능식품 및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강화, 디지털 마케팅 전략 도입 등 체계적인 진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또한 수도 외 지역 확장, 인근 중미 국가와 연계한 시장 확대 전략, 장거리 운송에 적합한 가공품 개발 등도 함께 추진한다면 K-푸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
자료: 과테말라 중앙은행 (Banguat), Global Trade Atlas, Walmart 홈페이지, San Martin 홈페이지, KOTRA 과테말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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