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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자동차 조향장치 시장동향
  • 상품DB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신일숙
  • 2024-10-04
  • 출처 : KOTRA

노후된 차량 많아 부품 교체 시장 수요 증가

한국 자동차 인기로 관련 모델 자동차부품 수요 지속될 전망

상품명 (HS code) 및 상품설명

 

HS CODE

상품 설명

상품 설명(영문)

8708.94

운전대ㆍ스티어링칼럼(steering column)ㆍ운전박스와 그 부분품

Steering wheels, steering columns and steering boxes; parts thereof

 

자동차 조향장치(Steering System)는 운전자가 차량의 방향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으로, 운전대 (Steering Wheel), 스티어링 칼럼 (Steering Column), 운전 박스 (Steering box) 및 이와 연관된 부속품 등으로 구성된다.

 

시장동향

 

자동차 조향장치(Steering system) 시장은 생산 과정에서 사용되는 OEM 마켓과 자동차 유지보수에 필요한 애프터마켓으로 나눌 수 있다. 폴란드의 경우, 자동차 완성차 제조사들이 공급선 선정에 있어 유럽 내 모기업의 통일된 정책을 따르고 있기에, OEM 마켓보다는 애프터마켓 공략이 폴란드 시장 공략에 더 효과적이다.

 

1)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 마켓

일반적으로 1차 벤더인 조향장치 제조사는 자동차 제조업체에 직접 공급한다. 폴란드에는 폭스바겐(Volkswagen)과 (Stellantis) (Opel), (Fiat) 등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있으며, 해당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조향장치의 주요 수요처이다. 자동차 조향장치에 대한 OEM 시장의 규모는 자동차 생산 규모에 비례한다고 볼 수 있다.

 

자동차 조향장치는 기술적으로 점차 진화하고 있다. 기존의 유압식 시스템(HPS)보다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운전 보조 시스템(ADAS)과 통합이 용이한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S) 시스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기계적 연결을 제거하는 스티어 바이 와이어(steer-by-wire) 기술이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 기술은 안전성을 강화하고 차량 설계에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한다. 특히,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의 확산은 첨단 조향장치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향후 기술 발전과 전기 및 자율주행 차량 증가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폴란드 자동차 생산 규모, 2017~2022>

[자료: PZPM, Automotive Industry Report 2023/2024]

 

2) 애프터마켓(Aftermarket)

폴란드에는 조향장치을 포함한 자동차 부품의 애프터마켓 규모가 매우 크다. 전기차로의 전환이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가 지속되고 있으며, 그간 판매된 자동차들의 유지보수가 필연적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폴란드는 전체 보유 차량 중 연식이 오래된 차량의 비율이 매우 높다. 승용차와 상용차 모두 약 70%가 유지보수 및 부품 교체가 필요한 10년 이상 된 차량으로 파악되고 있다.

 

<폴란드 보유 차량의 연식별 구성비율, 2022년 기준>

[자료: PZPM, Automotive Industry Report 2023/2024]

 

자동차 부품은 브랜드별, 모델별, 연식별로 지정된 부품이 존재하기 때문에, 조향장치을 포함하여 한국에서 수입되는 대부분의 자동차 부품은 주로 한국산 자동차에 특화된 부품이라고 있다. 2009년부터 지난 15년간 한국 자동차의 신차 등록은 연평균 8.2%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한국 자동차 부품 수요가 향후 년간 지속될 것을 의미한다.

 

<폴란드내 한국산 자동차 등록 현황, 2009~2023>

[자료: PZPM/CEP, 바르샤바무역관 자료종합]

 

수입 동향 및 對한국 수입 규모

 

2023년 폴란드의 조향장치 수입액은 약 7억 391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3.9% 증가했다. 폴란드 내 자동차 산업이 전년 대비 성장함과 동시에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이 회복됨에 따라 수입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유례없는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가격 폭등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자동차 산업이 2023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폴란드의 승용차 생산량이 전년 대비 약 17% 증가했다.

 

2023년 수입 기준, 주요 수입국으로 독일이 33.8%, 중국 15.2%, 이탈리아 7.8%, 한국 7.3%, 스페인 5.3%를 차지했다. 이 품목의 2023년 대 한국 수입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약 5427만 8000달러로, 수입 대상국 4위를 기록했다. 한국에서 수입되는 조향장치는 주로 현지에서 사용되는 한국산 자동차의 유지 보수를 위한 애프터마켓 제품으로, 순정 및 비순정 부품이 모두 활발히 유통되고 있다.

 

 

< 폴란드 자동차 조향장치 수입 동향 2021~2023>

(단위: US$ 천, %)

순위

국가

수입액

비중

증감률

2021

2022

2023

2023

2023/2022


전체

521,098

551,980

739,100

100

33.9

1

독일

156,826

174,621

249,995

33.8

43.2

2

중국

33,977

59,633

112,491

15.2

88.6

3

이탈리아

41,154

48,879

57,661

7.8

18.0

4

한국

59,675

52,063

54,278

7.3

4.3

5

스페인

37,605

35,797

38,918

5.3

8.7

6

프랑스

22,127

23,580

33,843

4.6

43.5

7

체코

24,746

25,557

29,075

3.9

13.8

8

루마니아

21,336

18,927

25,785

3.5

36.2

9

영국

24,811

19,586

20,151

2.7

2.9

10

슬로바키아

14,780

17,522

15,673

2.1

-10.6

[자료: GTA 2024.9.20]

 

폴란드에서 생산된 약 80%의 조향장치는 폴란드뿐만 아니라 독일, 체코,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슬로바키아 등 주요 자동차 생산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폴란드의 조향장치 수출은 수입보다 약 1.8배 많다.

 

경쟁동향

 

폴란드 조향장치 시장에는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ZF Steering System Poland, Nexteer Automotive, Mando HL, BOSCH 등이 있다.

 

ZF Steering System Poland는 폴란드에 공장을 운영하며 고품질의 조향장치를 생산하는 글로벌 제조사이다. Nexteer Automotive 역시 폴란드에서 다양한 스티어링 및 드라이브라인 기술을 제공하는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Mando HL은 한국 기업으로 폴란드에 진출해 혁신적인 스티어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 BOSCH는 폴란드에는 생산 공장이 없으나, 인근 유럽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을 폴란드로 공급하고 있다.

 

유통구조

 

자동차 조향장치의 유통채널은 OEM마켓과 애프터마켓이 서로 다른 구조를 가지고있다.

 

1)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 마켓: 자동차 제조업체에 직접 부품을 공급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일부는 중간 수입유통사를 통해 제조사에 공급되고 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직접 공급 계약: 조향장치 제조업체는 자동차 제조업체와 직접 계약을 맺고 부품을 공급한다.

- 대량 공급: 대규모 생산을 위해 대량으로 부품이 공급되며, 높은 품질 기준과 일관성이 요구된다.

- 긴밀한 협력: 자동차 제조업체와 조향장치 제조업체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며, 종종 공동 개발 및 기술 협력이 이루어진다.

- 정기적 공급: 자동차 생산 일정에 맞춰 정기적으로 부품을 공급해야 하므로,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가 중요하다.

 

2) 애프터마켓(Aftermarket): 차량이 제조된 후 유지 보수 및 수리를 위해 부품을 공급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다양한 판매 채널: 부품은 독립적인 부품 딜러, 자동차 정비수리점,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등을 통해 유통된다.

- 순정 및 비순정 부품: 순정 부품, 비순정 부품이 동시 유통되며,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 소량 및 다양성: 다양한 차량 모델과 연식에 맞는 부품을 소량으로 유통하므로, 재고 관리와 공급 유연성이 중요하다.

- 소비자 접근성: 최종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통망이 구축되며, 광고와 마케팅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동차 조향장치 유통구조>

OEM 마켓

애프터마켓

[자료: 바르샤바무역관 자체분석]

 

관세율 및 인증

 

HS code 8708.94기준 자동차 조향장치에 대한 관세율은 한국 FTA 적용시 0% 이다. 참고로, 제3국 대상 관세율은 하부코드에 따라 3~4.5%이며, 조향장치에 해당하는 HS code 8708.94.35의 관세율은 4.5%이다.

 

한국에서 폴란드(유럽)로 조향장치 구성 요소를 수출하려면 기술조건에서 유럽 연합(EU)의 규정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필수적으로 E-Mark를 취득해야한다. 전자부품이 포함된 경우 추가적으로 CE인증을 확보해야 한다.

 

1) E-Mark 인증

조향장치은 차량 부품으로서 유럽 경제위원회(ECE) 규정에 따라 E-Mark 인증을 받아야 한다. E-Mark 인증은 차량 부품이 안전, 성능, 환경 기준을 충족함을 보증한다. 이를 통해 부품이 사용되는 차량의 전반적인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조향장치의 경우, ECE 규정 No. 79 (Steering Equipment)의 요건을 준수해야 한다. 이 규정은 스티어링 장비가 반드시 충족해야 하는 안전 및 성능 기준을 명시하고 있다.

 

2) CE Mark 인증

조향장치에 전자 부품이 포함된 경우에는 CE 마크가 필요하다. CE 마크는 제품이 유럽 연합(EU)의 안전, 건강, 환경 보호 관련 지침을 준수함을 나타내는 인증이다. 전자 부품이 포함된 경우, 전자기기 지침(EMC 지침), 유해 물질 제한 지침(RoHS) 등 CE 마크와 관련된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EMC 지침은 전자 부품이 전자기 간섭 없이 안전하게 작동하도록 보장하며, RoHS 지침은 제품에 포함된 유해 물질의 사용을 제한하여 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조향장치에 전자 부품이 포함된 경우, CE 마크를 통해 이러한 규정을 준수하고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

 

시사점

 

폴란드에서는 10년 이상 된 차량이 70% 이상이다. 이러한 노후화된 차량은 부품의 교체 및 수리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부품 시장에서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5년간 한국산 자동차가 폴란드 시장에서 꾸준히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어 한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요도 향후 몇 년간 지속될 전망이다.



자료: PZPM, Global Trade Atlas, trade.ec.europa.eu, PAIH, Statista, KOTRA 바르샤바무역관 자체조사 및 보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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