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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치과 기자재 및 임플란트 시장동향
  • 상품DB
  • 체코
  • 프라하무역관 정지연
  • 2024-09-04
  • 출처 : KOTRA

공공치과 보험 확대, 의료 공급망 다변화, 고령화 속 수요 증가세

팬데믹 경험, 우리 기업 현지 진출 효과 등으로 한국산 인지도 상승세

상품명 및 HS코드

 

- 상품명: 치과 기자재 및 임플란트

- HS코드: 902129(인공치아, 임플란트 및 치과용 피팅 등을 포함하는 기타 정형외과용 기기), 901849 (버(Bur), 원반상, 드릴, 브러쉬 등 기타 치과용 기자재)

  

체코 치과 의료기기 시장 규모와 수요 동향

 

유럽 정중앙에 있는 체코는 EU 국가 중에도 소득 수준이 높은 편*이고, 이를 바탕으로 공공의료 중심의 의료시스템도 비교적 잘 갖춰진 상태로 치과 치료 수요나 치료 수준도 발달했다는 것이 전반적 평가다.

 * 체코의 2023년 기준 (IMF) 1인당 소득이 3만1000달러(구매력 기준 5만1000달러)로 스페인, 포르투갈 등 보다 높고 이탈리아와 비슷한 수준


Fitch Solutions에 따르면 2023년 체코 치과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1억280만 달러로 2021년 대비 65%, 2022년 대비 15.4%나 커졌다. 이중 치과용 기구·기자재 시장 맟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각각 5040만 달러와 1300만 달러로, 2022년 러-우 사태에 이은 인플레이션, 실질소득 감소로 정체됐지만 2023년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인구 고령화, 과당 섭취 증가 등으로 치과 진료 수요도 커지는 추세다.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체코 1~9세 아동의 48.9%가 충치(우식증)를 앓고 있다. 또한, 체코 국가건강보험정보(NRHZS, Národní registr hrazených zdravotních služeb)에 따르면 2020~2022년 중 치과 환자가 소폭 증가했으며, 2022년 중 체코 인구의 22%가 충치로 치과진단을 받았다.


충치 외 치아상실에 대한 치료 방법으로 과거에 비해 임플란트 수요도 커지고 있다. NRHZS에 따르면, 치주질환, 외상, 발치 등으로 인한 치아 상실 환자는 2022년 기준 15만3000여 명이고, WHO에 따르면 60세 이상 체코인의 1/3 정도가 하나 이상 치아 상실 상태다. 건강보험사에 대한 치과진료 요청 및 진료비 청구도 늘고 있어 체코 3대 건강보험사 중 하나인 OZP의 경우 2023년 치과진료 지급액이 전년 대비 13.5%, 2018년 대비 48%나 증가했고, 주치 치과의사 지정 요청도 증가 중이다.


공공 의료 외 소득 수준 증가로 비용을 더 지불하고라도 고품질 진료 수요가 늘면서 제 운영되는 민간   가, 임플란트 시술 확대와 최신 치과 장비 도입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체코 치과 의료기기 시장 규모(Revenue)>

(단위: US$ 백만, %)

구분

2020

2021

2022

2023

증감률

치과 장비 소계

15.1

22.0

31.5

29.6

-6.0

- 치과용 엑스레이

4.8

8.1

14.7

11.5

-21.8

- 치과용 드릴

5.6

8.1

10.3

10.1

-1.9

- 치과용 유닛체어

4.7

5.8

6.5

8.0

23.1

치과 기구.소모품 소계

56.6

80.1

71.3

89.0

24.8

- 치과용 기구.기자재

28.7

40.3

42.6

50.4

18.3

- 치과용 시멘트

15.9

22.6

20.0

23.6

18.0

- 임플란트 및 치과용 피팅

10.6

15.5

6.8

13.0

91.2

- 인공치아

1.4

1.7

1.9

2.1

10.5

치과 의료기기 합계

71.7

102.1

102.8

118.6

15.4

[자료: Fitch Solutions ‘Czech Republic Medical Devices Report’]

 

체코의 치과 진료 체계, 공공보험 지원 증가

 

체코는 치과 진료 체계가 비교적 잘 갖춰진 편으로 체코 공공보험을 통해 연 1~2회(미성년자, 임산부는 연 2회) 치과 정기검진이 건강보험에서 지원되며, 체코 인구의 82%가 건강보험과 연계한 치과 주치의를 지정 중이다. 체코인들의 치과 정기검진에 대한 인식도 높아 Eurostat에 따르면 2022년 체코인의 연간 치과 검진 횟수는 1.5회로 EU에서 5번째로 높. 체코 치과협회에 따르면 인구 당 치과의사 수도 유럽 상위 수준이며 2023년 기준 체코에 8700여 명 치과의사가 6800여 개 치과를 운영 중이다.

 

다만 일반적으로 체코 역시 치과의 경우 타 진료 분야보다 자기 부담률이 높고, 최근 들어 지방의 치과의사 부족 문제가 대두되면서 체코 보건부가 치과 치료 접근성 향상을 우선순위로 건강보험 지원을 확대 중이다. 2024년 보건부는 건강보험 치과 진료 환급액 인상분을 타분야의 두 배 이상 많은 11.5%로 정했고 신경치료, 치아교정 치료 환급금도 인상했다. 또한 2024년 4월 제출된 공공 건강보험법 개정안에는 아동의 치아 충전재 시술과 신경 치료를 건강보험으로 전액 지원하고, 아말감 사용 금지*에 따라 성인에 대한 백색 충전재에 대해서도 공공 보험으로 40% 지원하는 방안이 포함다. 동 개정안 시행 시 치과 진료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 EU는 2025년 1월부터 치과 치료에 아말감 사용 금지, 체코는 예외적으로 2026년 중반까지 사용 


체코 수입 및 대한 수입 동향

 

체코 내 치과 기자재 및 임플란트 기자재 제조사는 소수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 중이다. 체코의 2023년 기준 임플란트 포함 HS코드 902129류 수입액은 1969만 달러로, 극심한 인플레이션 (2022년 15.1%, 2023년 10.3%) 등 영향으로 최근 3년간 다소 감소세를 보였다. 2024년 들어서는 인플레이션 둔화 (2024년 연간 2%대 예상)에 이은 경기 회복세를 보이면서 2024년 상반기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주요 수입 대상국은 프랑스, 한국, 네덜란드, 독일, 미국 순이며 이들 5개국으로부터 수입액이 총수입의 90%를 차지한다.

 

한국의 경우 HS코드 902129류 기준 체코 수입시장점유율 2위, 30% 내외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대한국 수입은 한국의 오스템임플란트, 바텍 같은 기업들이 체코에 유럽총괄판매본부를 설립하면서 2020년~2022년 사이 5배 이상 급증했고, 2023년에는 30% 감소한 577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진출기업이 유럽 비즈니스 확대에 따라 체코 외 유럽 물류센터를 확장하면서 수입이 분산된 영향이 컸으며, 전반적인 한국산 치과용 기자재에 대한 인지도, 호감도는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체코 HS코드 902129류 국별 수입 현황>

 (단위: US$ 천, %)

순위

수입국

2021

2022

2023

점유율

증감률

1

프랑스

6,552

6,539

7,314

37.1

11.9

2

한국

5,115

8,143

5,770

29.3

-29.1

3

네덜란드

814

1,690

1,980

10.1

17.2

4

독일

7,590

4,005

1,506

7.6

-62.4

5

미국

1,859

1,738

1,229

6.2

-29.3

6

폴란드

133

150

190

1.0

26.7

7

중국

84

134

123

0.6

-8.2

8

미국

181

101

102

0.5

1.0

9

슬로바키아

60

111

100

0.5

-9.9

10

이스라엘

167

65

81

0.4

24.6

수입 합계

24,083

23,871

19,697

100

-17.5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4년 8월 23일)]

 

체코의 치과 기자재(HS코드 901849 기준) 수입 규모는 최근 3년 새 증가세에 있으며 2023년에 4138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대 수입처인 독일로부터 수입이 절반을 차지하며, 그 외 이탈리아, 네덜란드, 프랑스 등 주변 서유럽 및 한국, 중국 등에서 수입 중이다. 한국은 체코 입장에서 5위 수입 대상국으로 2018~2022년 기간 중 대한 수입액이 4배 넘게 급증했다. 2023년은 수입액이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가 2024년 상반기 수입 규모는 전년 대비 62%나 크게 증가하며 회복했다.


이처럼 한국산 기자재 수입이 증가하는 데는 팬데믹을 거치며, 체코 내 의료 공급망 이슈가 불거졌고, 수입처를 다변화하려는 추세에 더해 팬데믹 기간 중 한국산 의료기기를 접할 기회가 많아졌던 바이어, 의료전문가들의 호평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그와 함께 관련 EU 인증을 취득한 우리 기업이 많아진 것도 원인 중 하나며, 이런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체코 HS코드 901849 기준 국별 수입 현황>

 (단위: US$ 천, %)

순위

수입국

2021

2022

2023

점유율

증감률

1

독일

19,524

18,618

20,005

48.3

7.4

2

이탈리아

1,631

2,998

2,869

6.9

-4.3

3

네덜란드

1,696

2,306

2,781

6.7

20.6

4

프랑스

2,026

1,991

2,370

5.7

19.0

5

한국

1,024

2,692

2,022

4.9

-24.9

6

슬로바키아

955

2,092

1,774

4.3

-15.2

7

폴란드

1,625

1,975

1,738

4.2

-12.0

8

핀란드

1,913

1,425

1,538

3.7

7.9

9

중국

648

1,881

1,496

3.6

-20.5

10

스위스

1,327

761

738

1.8

-3.0

수입 합계

37,485

40,368

41,385

100.0

2.5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4년 8월 23일)]

 

경쟁동향

 

체코의 현지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사는 LASAK이 대표적이지만 대부분은 수입산이 차지하고 있다. 체코 시장에서 판매되는 글로벌 기업은 Straumann(독일), Dentsply Sirona(미국), Nobel Biocare(스위스), BioHorizons(미국), Alpha-Bio Tec(이스라엘) 등이 있. 오스템임플란트가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프라하에 유럽총괄법인을 운영 중인 가운데 메가젠디오, 코웰메디, 텐티움, 텐티스, 네오바이오텍사 제품들도 판매 중이다. 

 

치과용 기자재 시장에서는 체코 현지 대형 의료기기 제조사인 MEDIN이 치과용 버(Bur)와 신경치료 기기 등을 생산 중이고, Chirastar KDT는 치과용 유닛체어 및 다양한 기기류를 제조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으로는 Dentsply Sirona, KaVo Dental, Hahnenkratt, Kerr, MW dental 같은 유럽, 미국 기업이 제품을 공급 중이고, 치과용 영상진단장비 한국 1위 제조사인 바텍의 경우도 프라하에 유럽총괄법인을 두고 체코 뿐 아니라 동서유럽을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 중이다.

 

<체코 임플란트 및 치과 기자재 제조사>

기업 및 홈페이지

취급품목

LASAK s.r.o.

- 1991년 설립된 체코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 제조사로, 20개국으로 제품 수출

- 치과용 임플란트, 골재생 소재 생산

MEDIN, a.s.

- 1949년 설립된 체코 의료기기(외과용 임플란트, 수술장비, 치과용 기기 등) 제조.유통사로 유럽, 라틴 아메리카 등으로 수출

- 치과용 버(Bur), 신경치료 기기 등 치과용 기자재 생산

Chirastar KDT, s.r.o.

- 1994년 설립된 체코 치과용 장비 제조.유통사

- 치과용 유닛체어 및 기구 제조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및 KOTRA 프라하 무역관 자료 종합]

 

유통구조

 

치과용 임플란트 및 기자재는 일반적으로 글로벌 제조사의 체코 내 지사, 딜러, 판매법인을 통하거나 치과 의료기기 전문 유통사에 의해 치과병원에 공급된다. 특히 임플란트 같은 전문 제품은 치과 의사에게 교육과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딜러나 유통사와 독점계약을 통해 공급되는 경우가 많다. 치과 기자재 및 종합 의료기기 유통상들에 의해 다양한 채널로 판매되며 온라인 판매도 보편화되는 추세다. 

 

관세율

 

한-EU FTA 협정에 따라 원산지 규정 충족 시 한국산 HS코드 902129 및 901849류에 대한 수입 관세율은 0%이며, 체코 내 부가세율은 12%다.

 

인증


체코 포함 EU 시장에서 치과 기자재 및 임플란트를 판매·유통하기 위해서는 2021년 5월부터 시행 중인 EU 의료기기 규정(MDR, (EU) 2017/745)에 따라 필수적으로 CE 인증마크를 획득해야 한다. 종전 적용된 의료기기 지침인 MDD에 따라 인증을 받은 제품은 위험등급에 따라 조건부로 2027~2028년까지 전환 기간이 부여된다.

 

치과용 임플란트는 장기간 사용 목적의 이식형 외과적 침습기기에 해당하며 대체로 Class IIb로 분류된다. (생체활성 임플란트는 Class III에 해당될 수 있음) 치과용 기자재는 제품별 사용 목적 및 위험도에 따라 등급이 구분되며, 대체적으로는 Class I (저위험도 비침습적, 일시적 사용) 또는 Class IIa (중간 위험도, 침습적, 장기간 사용)에 해당된다. 세부 규정은 의료기기 유형 및 위험등급, 기존 CE 인증서 발급일 및 기준 등에 따라 달리 적용되므로 인증 진행 시 확인이 필요하다.

 

체코에서는 보건부 산하 의료관리청(SUKL)에서 의료기기와 의약품 등록 및 감독을 맡고 있다. CE 인증 획득 후 의료기기를 체코에서 판매하려면 체코 의료기기 등록포털(RZPRO)에 EU 회원국 내 소재한 의료기기 취급자(제조, 수입, 유통, 서비스 제공) 정보를 등록해야 하고 의료기기 취급자는 체코 시장에 제품 출시 후 15일 내에 해당 의료기기 제품을 동일 시스템에 등록해야 한다.

  * 체코 의료기기 정보시스템(NISZP): https://www.niszp.cz/cs

  * 체코 의료기기 등록포털(RZPRO): https://eregpublicsecure.ksrzis.cz/Registr/RZPRO

 

시사점

 

체코는 EU 내에서도 소득수준, 치과 시스템과 의료 수준이 높은 국가로 치과 치료에 대한 인식과 수요도 높다. 특히 최근 치과에 대한 공공 건강보험 지원 확대, 고령화, 당류 소비 증가로 관련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다. 또한 팬데믹을 거치면서 의료 분야 전반에서 특정국 의존을 탈피하려는 공급망 다변화 이슈가 부각되면서 한국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팬데믹 기간 중 한국산 의료기기를 접할 기회가 증가하며 의료 현장 전문가,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들은 한국산 품질에 대한 호의적 반응을 보이고 있고, 특히 오스템임플란트 등 한국 치과 기기 및 임플란트 기업이 체코에 유럽 총괄법인을 운영*하면서 한국산 치과 장비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졌다.  

  유럽 정중앙에 위치한 체코는 중유럽 선도 국가로 민족적으로는 서슬라브족이지만, 독일, 오스트리아와 접경 및 이들과 수백 년 역사를 공유했던 탓에 산업, 비즈니스, 경제면에서는 서유럽과 밀접, 따라서 체코 기업들은 자국뿐 아니라 동서유럽 비즈니스에 모두 능하다는 면에서 우리기업의 동서유럽 진출거점으로 활용 가치 보유


체코에서는 치과전문전시회* 도 개최되고 있으며, KOTRA 프라하 무역관도 매년 의료기기 분야 한-체코 파트너링 사업을 개최하고 있는바 이를 활용해 유망 파트너와 제휴한 체코 및 유럽 시장 진출을 추진해 볼 때다. 
  * PRAGODENT, 매 홀수년도 개최 (2025.10.9.~10.11.), www.pragodent.eu

 

 

자료: Fitch Solutions, GTA, 체코치과협회(CSK), 체코 보건부, Eurostat, seznamzpravy.cz 및 KOTRA 프라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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