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프리미엄으로 취향저격! 파나마 유아용품 시장 트렌드
  • 트렌드
  • 파나마
  • 파나마무역관 박효민
  • 2023-10-12
  • 출처 : KOTRA

수입산 프리미엄 유아용품 시장 확대

K유아용품의 파나마 진출 가능성

시장 동향


세계 유아용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 ‘유아용품 시장 조사 보고서(360iResearch, 2023)’에 따르면, 글로벌 유아용품 시장 규모는 2022년 853억5000만 달러로 추정되며 2023년에는 923억3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2030년까지 8.28%의 연평균 성장률로 1613억4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유아용품 수요가 높아지는 것이다.


파나마는 출산율이 비교적 높은 국가이다. 2021년 기준 세계은행 통계에 따르면, 파나마는 중남미 19개국 중 5위 출산율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높은 출생아 인구가 자연스레 높은 유아용품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파나마의 경우 유아용품 수입 통계로 시장의 추세를 가늠해 볼 수 있는데, 아래와 같이 큰 둔화세 없이 수입 규모가 일정액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동안 잠시 주춤하기는 했으나 꾸준히 평균 2억 달러 이상의 높은 수입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표1. 파나마 수입 유아용품 HS코드 모음 및 3년간 수입액>

(단위: US$ 천)

HS코드

품목명

연도

금액

961900

유아용 기저귀

2020

54,467

2021

60,693

2022

67,198

950300

유아용 장난감

2020

31,878

2021

48,269

2022

51,371

190110

조제용 분유

2020

32,881

2021

33,162

2022

28,937

392410

유아용 플라스틱 식판

2020

20,111

2021

32,425

2022

32,311

330499

영유아용 피부관리 제품

2020

15,096

2021

19,977

2022

24,791

481820

물티슈

2020

11,826

2021

13,347

2022

13,547

392490

유아용 젖병

2020

8,611

2021

14,204

2022

10,569

940180

유아용 플라스틱 안전의자

2020

2,076

2021

4,597

2022

6,083

620990

그 밖의 방직용 섬유 유아용 의류

2020

2,856

2021

3,822

2022

3,989

620920

면(cotton) 유아용 의류

2020

2,615

2021

3,251

2022

2,664

330491

유아용 세면용품

2020

2,209

2021

2,159

2022

3,155

821599

유아용 식기

2020

978

2021

2,319

2022

1,318

620930

합성섬유 유아용 의류

2020

1,066

2021

1,288

2022

1,703

871500

유모차와 부분품

2020

1,110

2021

1,411

2022

1,445

392210

유아용 욕조

2020

752

2021

1,094

2022

1,343

401490

수유용 젖꼭지

2020

312

2021

504

2022

397

611130

유아용 의류

2020

98

2021

218

2022

269

 [자료: 2023 HS Code 관세율표, Global Trade Atlas(2023.10.10.)]


<파나마 유아용품 수입액 추이>

(단위: US$ 백만)

external_image

주: 표1 상의 품목 총합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3.9.26.]


시장 트렌드

 

올해 2월 3~4일 파나마시티 메가폴리스 전시관(Megapolis Convention Center)에서 제17회 아기용품박람회(Feria del Bebe 2023)가 열렸다. 해당 베이비페어의 가장 큰 특징은 제품을 전시하는 것에 더하여 참가한 부모들을 위해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현지 부모들은 아이의 건강을 위한 정보를 얻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산부인과 의사, 소아과 의사, 신생아 전문의, 조기 자극 전문가, 간호사, 심리학자, 영양사, 언어 치료사, 치과의사, 가정의, 사회복지사 등 육아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전시회 세미나에 참가해 참석 부모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맥락으로, 현지 유아용품 시장을 공략하는 데에는 제품이 아이돌봄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설득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유아돌봄(baby care)의 대표적인 카테고리인 ‘놀이, 건강, 교육’의 테마로 전시회가 진행됐고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소개됐다. 해당 전시회에는 약 150개의 기업이 참가해 유모차, 요람, 케이스, 직물, 기저귀, 유축기, 장난감 및 아기띠와 같은 유아용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관심을 끈 분야는 어린이 무료 예방 접종 서비스, 모유수유의 이점, 조기자극, 청력검사, 놀이 활동 등이었다.

 

현지 유아용품 시장의 가장 큰 트렌드는 고급화 제품의 인기이다. 우리 무역관에서는 파나마 유통업체 레이그룹(Grupo Rey)의 유아용품 구매담당자 프랭클린 고메스(Franklin Gomez)와 9월 28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그에 따르면, 파나마 유아용품 시장이 소비심리 둔화로 인해 전체적으로는 축소되고 있으나 전체 수입액이 증가하는 것은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특히,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와 필립스 아벤트(Philips Avent)와 같이 글로벌 유아용품 브랜드가 프리미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한다.


수입동향


주요 HS코드 6자리로 찾은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파나마는 첫 번째 표에서 언급한 17가지 유아용품을 해외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전년도 기준으로 파나마는 유아용품을 주로 중국, 멕시코, 미국,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스페인, 프랑스 등의 국가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이 모든 품목에서 한국산의 수입은 2012~2022년 평균 14만 달러의 수입액을 기록했으며 전년도 총수입액 기준으로 67개국 중 33위를 기록했다.


<파나마의 한국산 유아용품 수입액 추이(2012~2022)>

(단위: US$ 천)

external_image

주: 표1 상의 품목 총합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3. 9. 26.]

 

한국산 유아용품의 경우, 파나마에 가장 수출이 잘 되는 품목은 피부관리 제품, 플라스틱 식판, 물티슈, 세면용품, 장난감 등이다. 특히, 피부관리 제품(HS Code 330499)은 2015년부터 수입액이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며 코로나19 동안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2022년에는 전년도의 약 124천 달러보다 4%의 감소율을 보였으나, 여전히 약 119천 달러의 높은 수입액을 보인다.

 

시사점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유아용품 브랜드가 있으며, 많은 기업이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꿈꾸고 있다. 우선적으로 파나마 유아용품 시장에 이미 진출한 품목들로 시작해 다른 품목들도 함께 바이어에게 제시해 관심을 끄는 방식으로 시장진입을 시도해 볼 수 있다. 파나마 바이어와의 대화에서는 최대한 좋은 가격으로 최소주문수량을 적게 시작해 신뢰를 얻고 점점 확대해 나가는 것이 필수이다. 또한, 회사 유아용품의 좋은 품질을 강조할 수 있으나 현지 시장 내 타 프리미엄 제품보다 너무 가격이 높을 경우 바이어가 부담스러워할 수 있다.


앞서 우리 무역관과 인터뷰를 진행한 고메스는 한국 유아용품 제조사들이 파나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점으로 ‘현지화’를 꼽았다. 중남미 소비자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야 하며, 제품의 포장과 패키지 디자인이 예뻐야 하고 모든 설명과 라벨이 스페인어로 제작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하였다. 최종 구매자가 부모들인 만큼, 아이를 위해서 좋은 제품을 구매하려는 심리를 잘 공략해야 하므로 눈에 띄는 디자인과 품질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였다.


둘째로, 가격경쟁력의 중요성이다.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좋으나 이미 현지 1위인 존슨앤드존슨같이 막강한 점유율을 갖고 있는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비슷한 품질과 포장에 더해 약간은 더 낮은 소비자 가격을 제시해야 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유통사 그룹레이가 최근 찾고 있는 유망 유아용품으로, 비누, 샴푸, 바디크림, 기저귀 등을 언급하였다.

 

<그림1: 레이 슈퍼마켓 유아용품 판매 사진>

external_image

[자료: 레이 슈퍼마켓(Supermercados Rey) 페이스북]


한국 뷰티 전문 언론사 ‘코스인코리아’는 한국 유아용품은 뷰티, 패션에 이어 차세대 K-제품으로 뜨는 품목이라 강조했다. 앞서 인터뷰한 고메스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유아를 위한 손소독제, 모기퇴치제 등 위생용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이 위생기준이 엄격해야 하는 유아용 위생용품은 ‘뛰어난 품질’이라는 K-제품 이미지와 결합돼 파나마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몇몇 한국 유아용품 기업들이 파나마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자료: GTA, 국내언론사(코스인코리아), 현지 언론사(WJHG, 360iResearch, La Prensa, El Siglo), 레이 슈퍼마켓 SNS 페이지, KOTRA 파나마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프리미엄으로 취향저격! 파나마 유아용품 시장 트렌드)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