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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남아공 자원∙에너지 협력 비즈니스 포럼, 양국 발전 가능성 논의
  • 현장·인터뷰
  • 남아프리카공화국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김예슬
  • 2023-09-11
  • 출처 : KOTRA

남아공의 심각한 전력난 해소를 위해 전력생산방식 다각화 추진

자원 풍부한 아프리카와 한국의 친환경 에너지 기술의 상생 도모

행사 개요


지난 8월 29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주 남아공 한국 대사관,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그리고 NIASA(Nuclear Industry Association of South Africa)가 2023 한-남아공 자원에너지 협력 비즈니스 포럼을 공동개최했다. 올해 첫 개최한 이 포럼은 남아공과 한국 간의 무역 활성화 및 관계 강화, 남아공 내 원자력 발전소, 전력 발전소와 광물 업계의 현황설명과 투자 기회 공유 그리고 부산엑스포 홍보를 위한 장으로 마련되었다.


한국 측에서는 유치위 사무총장, 최철규 대사, 주남아공대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코트라, 광해공단, SK온, LX인터내셔널, 고려아연, 이녹스첨단소재,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자, 한전KPS, 롯데케미칼, 플랜트 사절단 참여기업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남아공 측에서는 통상산업경쟁부 차관보, 원자력협회 부회장 등 자원·에너지 분야 기업 및 기관 등 80여 명이 참석해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프로그램>

내 용

발표자

MOU 체결식

SK온(한국), Thakadu Battery Materials(남아공), 미쓰비시(일본)
* 배터리 핵심광물 니켈 공급망 구축 관련

남아공 에너지시장 및 인·허가제도

Werksman Attorneys

신재생에너지 민자발전 정부 구매 프로그램 및 관련 프로젝트

IPP Office, Independent Power Producer Procurement Office

남아공 원자력 발전소 프로그램 관련 협력

NIASA, Nuclear Industry Association of South Africa(남아공 원자력협회)

남아공 발전소 유지 보수 프로젝트

한전KPS 남아공 지사

아프리카 프로젝트 현황 및 AfDB 활용방안

AfDB, Africa Development Bank(아프리카개발은행)

남아공 광산업 개요, 현대화 및 사업기회

MCSA, Mining Council of South Africa(남아공 광업협회)

남아프리카 광산업 주요 플레이어 및 파트너십 사례소개

MIASA, Mining Industry Association of Southern Africa(남부아프리카 광산업협회)

B2B 수출상담회

 

한국의 SK온, 남아공의 Thakadu Battery Materials 그리고 일본의 미쓰비시가 배터리 생산의 핵심광물인 니켈 공급망 구축 관련하여 MOU 서약을 했으며 남아공의 일간지인 The Star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위원인 윤상직 사무총장의 연설 내용을 취재해 부산 엑스포의 홍보와 한-남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 장려에 힘을 실었다. 초청자의 연설 후 참가기업의 B2B 미팅이 이루어졌다.


<행사 전경>

주요 인사 단체사진

SK온-Thakadu-미쓰비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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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포럼 발표

B2B 수출상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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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주 남아공 한국 대사관,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직접 촬영]


남아공 내 에너지 현황


남아공은 시설낙후 및 보수부실 등의 문제로 인해 2007년부터 시작된 전력난이 2023년 현재까지 점진적으로 악화된 상황이다. 부족한 전력 양에 따라 지역별로 전기공급을 돌아가며 중지하는 순환단전(load shedding)이  Investec의 자료에 의하면 이는 2022년 남아공 GDP에 5%, 약 3000억 랜드(약 6258만6000달러)의 손실을 가져왔다.


<남아공 순환단전 현황, 2018~2022년>

[자료: EIU]


남아공 정부는 부족한 전력량을 보충하기 위해 IRP(Integrated Resource Plan: 전력 인프라 개발 계획)를 설립, 2019년 10월 IPP Office (Independent Power Producer Procurement Office)에 2030년까지 28.5GW를 민간기업으로부터 조달하도록 계획했다.


<IPP 민간조달전력량>

(전력 단위: MW, %)

 

1

(2022년 7월)

2

(2022년 9월

3

(2023년 3월)

조달전력비중

조달목표량

단기용량격차

2,000

 

 

6.9

2,000(100%)

석탄

 

1,500

 

5.2

1,500(100%)

에너지 저장

 

513

1,231

6.1

2,088(83%)

태양열

 

2,000

3,940

20.7

6,000(99%)

풍력

 

4,800

9,600

50.3

14,400(100%)

가스디젤

 

3,000

 

10.5

3,000(100%)

합계

2,000

11,813

14,771

 

 

[자료: IPP Office]


남아공을 제외한 남부 아프리카 지역과 동부, 중부 아프리카는 수력발전원의 비중이 64%를 웃돌고 서부와 북부 아프리카는 가스 의존도가 49%를 넘는 것에 비해 남아공은 석탄 발전원 의존도가 90%이상으로 다른 아프리카 지역 대비 전력생산에서의 탄소배출량이 월등히 많다.


<아프리카 지역별 주요 발전원>

[자료: African Development Bank]

 

본 포럼에서 향후 남아공 부족 전기 생산량의 해소를 위해 태양열과 풍력에너지를 사용한 재생에너지 생산의 중요성이 논의됐다. 재생에너지 분야를 위해 남아공 정부는 Renewable independent Power Producer Program (REIPPP)을 개설 후 해당 프로그램에 6000MW를 할당하여 보다 친환경적인 방식의 전력난 해소를 추진 중이다. 일례로 Eastern Cape주에 337억 랜드의 예산을 투자하여 16개의 풍력, 태양열 1개의 발전시설을 설치하여 전력난 감소와 직업 창출의 성과를 냈다.


남아공 광업 현황


남아공 광업 생산액은 2021년 처음으로 1조 랜드를 돌파한 뒤 그 다음해에도 상승세를 유지하며 1조1800억 랜드를 기록(남아공의 GDP중 7.53%)했다. 또한, 매년 악화 중인 남아공의 실업률(2023년 기준, 32.6%)에 반해 1만5500여 개의 직업 창출과 7768억 랜드의 수출액을 내는 효자산업이다. 하지만 이런 광업 또한 순환 단전으로 인해 3.7%의 생산량이 줄었으며 (2022년 기준) 아직까지 2019년의 생산량을 복구하지 못한 상황이다.


<광업 생산량 지수, (2019년 = 100)>

[자료: Mineral Council of South Africa]


전력난이 광물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생산과정을 독려하기 위해 남아공 광업협회는 플래티넘류의 광물을 이용한 Green Hydrogen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Acid Mine Drainage를 Green Hydrogen으로 변환하는 기술 및 수소 이중엔진을 탑재한 중장비를 사용하여 탄소량 감소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전문가 의견


AfDB의 K에 의하면 2017년에서 2018년까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Global Climate Finance 중 겨우 3% 가량을 받았을 뿐이고 이는 6억 명 이상의 인구가 전기접속이 불가능한 현 아프리카의 상황에 비춰볼 때 턱없이 부족하기에 더 많은 투자와 관심이 필요하다 전했다. 아프리카의 부족한 자본, 기술력, 인프라 등이 발전하게 도움을 받는다면 풍부한 지하자원을 최대한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채굴해 투자자와 아프리카 나라들이 윈-윈 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이라 피력했다.


시사점


아프리카는 세계 광물 매장량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그 중 남아공과 DR콩고는 광물자원 부존국으로 손꼽힌다. 남아공은 매장량 기준 전 세계 백금족 금속(PGM)의 약 90%를 차지하며 망간, 코발트, 크롬, 니켈 등 다양한 광물을 생산하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또한 심한 전력난으로 인해 민간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지금 친환경적인 기술을 가진 기업이라면 얼마든지 수출을 도모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사려된다.

 

 

자료: EIU, 한국수출입은행/해외경제연구소, South African Government, IPP Office, African Development Bank, Minerals Council South Africa, 등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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