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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DB 남아프리카 경제 성장 전망
  • 경제·무역
  • 남아프리카공화국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최다은
  • 2023-09-06
  • 출처 : KOTRA

2022~23년 아프리카 다른 지역들에 비해 저조한 경제 성장 기록

2024년에는 주요국들의 회복 및 성장 촉진으로 성장세 반등 예상

남아프리카 2022 경제성장 분석     

남아프리카 지역의 경제 실적은 다른 아프리카 지역에 비해 저조할 전망이다. AfDB 최근 발표한 2023 남아프리카 경제 전망 보고서(Southern Africa Economic Outlook 2023) 의하면 2022 아프리카 지역의 GDP 성장률은 2.7% 세계 평균인 3.4% 아프리카 전체 평균인 3.8%를 하회했다. 낮은 성장률에는 남아공의 전력 위기, 전례 없는 홍수 가뭄 자연 재해, 이민 시위, 총선을 앞둔 시민들의 불안 등으로 성장이 부진했던 것이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도 짐바브웨, 잠비아, 말라위, 마다가스카르  여타 남아프리카 국가의 전례없는 기상이변도 남아프리카의 성장 정체에 주요한 영향을 끼쳤다. 

 

<아프리카의 지역별 GDP 성장률(), 아프리카 국별 GDP 성장률()>

 

[자료: AfDB]

 

그럼에도 일부 국가들은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앙골라는 유가 상승으로 경제를 회복할 수 있었고, 나미비아와 보츠와나는 러시아가 대러제재로 주춤한 사이 다이아몬드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인데다 국제 다이아몬드 가격까지 상승하면서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제한되었던 관광이 재개되면서 모리셔스, 상투메프린시페, 보츠와나  주요 관광국들도 성장을 이루었다.


빈곤과 불평등, 실업이 가장 문제

남아프리카 지역은 빈곤율이 높은데 특히 마다가스카르(80.7%)와 짐바브웨(64.5%)의 빈곤율이 가장 높다. 게다가 불평등 지수와 실업률 또한 높아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AfdB는 남아프리카의 대부분 지역에서 1인당 소득 증가율이 미진할 것으로 보았다. 

 

물가 고공행진 중이나 2024년에 다소 하락 기대

수입 물가가 상승하고 자국 통화가치가 하락하면서 남아프리카 지역 전체 인플레이션은 12.6% 기록하기도 했는데, 기상이변으로 인한 식품 생산량 감소와 식품 가격 상승도 문제 심화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2022년의 인플레이션 예측치는 남아프리카 지역의 거의 모든 국가에서 상승하였으나, 석유 수출 증가로 통화 가치가 상승한 앙골라와 IMF 지원 프로그램에 착수하여 경제적 안정성이 높아진 잠비아의 물가 전망치는 하락하였다. 고공행진 중인 남아프리카 지역의 인플레이션은 2024년에 이르러서야 절반인 6.7% 정도까지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짐바브웨의 인플레이션율은 정부의 긴축 통화 정책과 글로벌 물가 하락으로 2022 184.1%에서 2024 36.1%까지 폭의 감소가 예상된다. 

 

<아프리카 지역 인플레이션(좌), 아프리카 국 인플레이션()>

[자료: AfDB]

 

아프리카 경상수지 재정수지 분석

아프리카의 경상수지는 2021년에 2.9% 흑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2022 -0.6% 적자를 기록했다. 고유가로 수혜를 입은 앙골라 경상수지 흑자, 나미비아 및 보츠와나의 다이아몬드 수출 호조 영향 등으로 해당 지역의 경상수지 적자 폭은 줄었으나 전반적으로 악화된 교역 조건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에는 경상수지 압력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구리와 금의 글로벌 가격이 하락하고 수요가 감소하면서 광물 수출국들은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따라 2023년 경상수지는 GDP -1.5%로, 2024년에는 -2.4% 지속 악화할 전망이다. 

 

<남아프리카 국별 경상수지>

[자료: AfDB]

 

남아프리카 지역 재정 적자는 2021 GDP 대비 3.7%에서 2022 3.5% 다소 감소했다.  자릿수 재정 적자를 기록한 나라는 없었지만,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이 남아프리카 지역 재정적자 평균치를 상회했다. 앙골라는 유가 상승 및 안정적인 석유 생산으로 GDP 3% 달하는 재정 흑자를 누렸으나, 광물 금속 자원 부존 국가들은 아 외에는 모두 재정수지가 악화되었다. 남아프리카 지역의 재정수지는 2024년까지 1.3%포인트 악화되고 절반을 넘는 국가들이 5% 이상의 높은 적자 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점

남아프리카의 2023 경제 성장률은 1.6% 전년보다 둔화될 전망이나 2024 들어서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전력 공급 문제 여러 문제로 위기를 겪고 있는 남아공이 2024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역 성장률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리라 기대된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GDP 성장률 전망(), 아프리카 국별 경제지표 전망(우)>

[자료: AfDB]

 

2023-24 모잠비크마다가스카르, 잠비아, 모리셔스에스와티니는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 모잠비크는 주로 액화 가스에 대한 수요 증가로, 마다가스카르는 니켈 가격 상승으로 인한 광산 부문 회복으로 성장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잠비아는 채굴 정책이 강화되고 전기 공급이 개선되면서 개선된 거시 경제환경이 실질 GDP 성장의 주요 동인이 것이며, 모리셔스는 관광 활동의 반등이 2023 성장을 견인한 점진적으로 성장률이 둔화될 전망이다.

 

 

* 자료: AfDB Southern Africa Economic Outlook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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